[정제설탕과 유기농설탕/마스코바도의 차이]
- 환경적으로 너무도 악한 시대에, 왜 우리가 정제설탕을 줄여야하는지 알리기위해 정리함 -
1. 정제설탕
사탕수수 원액을 원심 분리기에 넣고 당밀과 원당을 분리한 후, 원당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탈색하는 화학적 정제를 거친 설탕을 말한다. 정백당/백설탕이 대표적인 정제설탕이다.
정제과정에서 각종 미네랄, 식이섬유, 비타민 등의 영양성분이 사라지기 때문에 당이 몸으로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치를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게 된다.
정제설탕은 미생물 번식으로 인한 변질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유통기한이 없다.
※ 설탕과다 섭취는 당뇨/비만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되지만, 설탕의 대체제인 당알코올류(자일리톨, 에리스리톨 등)나 제로칼로리로 청량음료의 대부분에 들어가는 합성감미료(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사카린)는 설탕보다 더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황설탕과 흑설탕은 둘다 정제설탕이다.
한국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황설탕/흑설탕은 비정제당이어서 어두운 색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정제를 마친 백설탕에 가공 과정을 거쳐서 어두운 색과 풍미를 내는 것이다. 당밀을 제거한 백설탕에 다시 당밀을 첨가하거나 열을 가해 가공하면 황설탕이 되며, 여기에 캐러멜을 함께 넣어 가공하면 더욱 진한 색을 띠는 흑설탕이 된다.
정제당과 제법은 같으나, 제조 중에 나온 제당용 당밀을 이용해 다시금 결정시킨 설탕으로 이 때 당밀을 서너 번 다시 가열시키므로 삼온당이라고 불린다. 이 몇 번의 가열에 의해 캐러멜 성분이 형성되어, 결정이 노란색이 된다. 개중에는 정제당에 캐러멜 성분을 포함시킨 것도 있다. 진짜 흑설탕, 즉 비정제당도 국내에 소량이지만 수입 유통은 되고 있다.
※ 식품의 원재료명에 '액상과당'이라고 표기되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HFCS: High Fructose Corn Syrup)은 정제당이며, 옥수수 전분의 포도당을 가공과정을 통해 과당비율이 높아지도록 변환시킨 인공 감미료다.
2. 유기농설탕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사탕수수로 화학처리 없이 최소한의 물리적 가공만으로 당밀을 분리해 정제한 설탕이다.
유통기한은 5년 정도다.
<제조과정 예>
사탕수수 수확 : 잎과 불순물 제거 후 가공 공장으로 이동 → 착즙 : 사탕수수를 압착기에 넣어 당즙을 착즙 → 가열 : 천연칼슘을 넣고 1차 가열 → 정화 : 부유물 제거 → 증발 : 수분 증발 → 최종 가열 : 5시간 연속 증발 → 결정화 : 결정화 농도 72brix → 원심분리 정제 : 당밀을 분리 → 건조 및 선별 : 최종 당도 측정 → 포장 및 출고
3. 마스코바도(비정제 사탕수수 원당)
전통적인 제조방법으로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즙을 졸여서 만들며 이렇게 만들어진 비정제 흑설탕을 머스코바도(Muscovado, 무스코바도)나 케인 슈가(Cane sugar)라고 한다. 불어권에서는 카소나드(cassonade)라고 부른다.
추출해낸 즙을 졸인후 원심분리기로 당밀을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제당에 비하여 불순물이 많고 산지에 따라 독특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유통기한은 2~3년.
비정제 흑설탕은 백설탕과 달리 식이섬유과 무기질/비타민 등의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이는 백설탕의 제조과정 중에서 흑설탕의 불순물?을 없애고 순수 당분만 걸러내는 정제작업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나무위키 참조)
** 비정제설탕은 정제설탕과 달리 '칼슘, 철분, 마그네슘, 칼륨, 아연'과 같은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미네랄은 체내 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식이섬유는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또한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과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비정제설탕은 당밀을 제거하지 않아 당밀의 효능(혈당조절, 빈혈예방, 피부미용효과, 장/뼈/간 건강, 면역력강화, 항암효과, 스트레스해소, 전립선건강, 여드름치료)을 부수적으로 가지고 있다.
다만 비정제설탕이 정제설탕보다 좋다는 것이지 비정제설탕도 과다섭취하면 건강에 해롭다.
※ 마스코바도 외에 비정제설탕으로는 코코넛설탕, 메이플시럽이 있다.
**혈당지수(GI, glycemic index) 비교
식품에 포함된 당이 체내에 흡수되는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GI값이 낮을수록 혈당치가 급격히 상승하기 어렵다.
포도당(glucose) 100
정제 설탕 109
머스코바도(Muscovado Sugar) 60~70
메이플시럽 54~73
코코넛설탕(Coconut Sugar) 35~54
**당 감미료는 분자구조에 따라 단당류(포도당, 과당), 이당류(설탕, 엿당), 다당류(올리고당류)로 나뉘는데, 분자가 적을수록 소화흡수가 빠르다.
엿당중 물엿(곡물/전분 가공)은 고칼로리지만 영양은 적고, 그에 비해 조청(곡물/사탕수수 수액증발농축)은 무기질/비타민/안토시아닌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올리고당은 3~10개 미만의 단당류가 결합한 것으로, 열에 약하며 대표적으로 이소말토올리고당(옥수수전분 가공)과 프락토올리고당(원당 효소분해)이 있다. 체내흡수가 더디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혈당조절과 장건강에 도움이 된다.(제품의 순수올리고당 함량 체크요함)
https://blog.naver.com/kalee93/223483106316
첫댓글
그러니 말입니다
미지 님
우 째 이좋은 정보에 지금 다시 게시물을 넘기다 보니
댓글 안 드렸네요
옛날엔 그냥 설탕면 다 먹었지요
요즘은 이렇게 건강에 좋은 식품들이 우리들의 건강을 지켜 줍니다
참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미지 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