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져버린 겨울 뜰악에 창 열면 하얗게 무서리 내리고 ~~~
가곡 고향의 노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 가곡이다.
딱 지금 계절을 노래한 고향의 노래
오늘은 오랜만에 우리 삽살이 짱이를 데리고 빈들을 산책을 하려니 이노래가 생각났다.
난 이가곡의 전주만 들어도 가슴이 뛴다.
어쩌면 내가 살고있는 시골의 풍경이 잘 묘사 되어서 일까?
내 아이들이 집을 떠나 먼곳에 살고 있지만 이 정서를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일까?
난 일찍 농촌을 떠나 서울에서 살았지만 방학이면 언제나 엄마가 있는 집에 내려오곤 해서 이런 정서를 좋아하는것 같다.
이계절에 난 가끔씩 혼자서 이노래를 부르곤 한다.
그러면 마음이 따뜻해져 옴을 느낀다.
국화꽃 저버린 겨울 뜰악에 청 열면 하얗게 무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들에 서보라
고향길 눈속에서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길 눈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가고 해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곳 초가 마을엔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모아 두눈을 감으라
고향집 싸리울에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집 싸라울에 함박눈이 쌓이네 .
고향의 노래 가사 생각나는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틀려도 책임지지 않습니다.ㅎㅎ
첫댓글 가곡의 가사들이 마음에 닿아올 때가 참 많아요. 오래된 유행가도... ^^
앗, 출판기념회에서 청해 들었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