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농장에 야외수돗가, 통나무 의자 만들며
세상에 비친 엄마와 여인네들은 야외 수돗가에서 빨래를 하며 웃고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에 평화가 왔네.
지나가는 아저씨는 수돗가에 가서 물 한바가지 퍼서 마시는 모습에서 한바탕 웃음이 봄 하늘로 울려 퍼졌다네. 작년 10월 콩레이 태풍으로 인한 재해가 발생하여 현재 농장 바로 옆 농로길 시멘트 포장공사로 부산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이곳 농장에 있다. 농장에 있는 동안 나무와 작물을 가꾸고, 또 다른 시간은 농부의 괭이와 삽질과 굳은 땀, 농장의 허술한 축대도 잡아줄 겸 아래 농지 한 곁에 야외수돗가를 만들었네. 덤으로 수돗가 바로 옆 통나무 의자도 만들고... 이후, 수돗가 시멘트가 다 마르면 그 위 회색 에폭시를 발라 제 모습을 갖출것이고 블럭 상단 구멍에는 채송화를 심을 생각이네. 이왕 농장에서 통나무 의자 만들기에 돌입한 만큼 포도나무 아래의 땅에 2개 더 만들어 비치했다. 땀 흘려 일하다가, 통나무 의자에 앉아 마을과 앞산을 바라보는 재미도 솔솔할 것이고 어느 새 날라와 지저귀는 노랫소리도 들을 것이며 잠시 휴식의 재미를 느끼는 것도 참 좋으리라. Rhythm of the Forest - Diane Arkenstone 2019. 3. 27. =해안= |
첫댓글 본가보다 더 멋지고 편안한 환경이믄 어카나
그렇게 되고 있구만요~
ㅎㅎ.. 재미나여!
하나하나 만들어 가고,
또 보고 느끼는 것도 솔솔~
언제 함 와여. 시골과 농장을, 그리고 담아가기를...
하나 하나 자리를 잡아 가는군...파이팅!^^
점점 조아지제.
그 감정을 오래오래 가지도록 노력할껴 ^^*
하나하나 완승대가는 모습에 행복을 느낍고 있곘군요 부러워라~~^^
그럼요!
태어나 전혀 하지 못했던 농부의 일
그 재미에 푹~ 담겨지기도 하지요 ^^*
멋지네요
재미에 푹욱 ~~
점점 좋아지는 농장의 모습 ~~
보고잡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