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화) 오늘 아침에는 얼마나 피곤한지 8시 아침을 먹자해도 아무도 일어나지를 않는다. 혼자일어나 샤워하고 아침을 혼자 먹는데 조금 쑥스움을 느끼다. 9시가 되니 00과 00가 나타난다. 2천만 상하이 이국에서도 잊어 버려도 바로 눈에 들어 올 듯 한 식구 들 이다.
10시경에 check out을 하고 보증금을 찾아 택시로 인민광장으로 나가 00는 혼자서 맛사지를 더 받고 싶어해서 맛사지룸에 두고, 0들과 나는 인민광장 공원 주변을 산책하다. 앞에 있는 시청이 2천여만명의 상해시민을 대표하고 시정을 해나갈 뿐만아니라 실질적인 중국의 대표정치인들을 배출하는 곳이다. 다시 00를 만나 점심을 현지식으로 마치고 백화점 지하상가를 돌아 지하철로 아쉬운 상해를 두고 롱양역에서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빠르게 푸동국제공항에 도착하여 동방항공 국제선을 찾아 탑승권을 끊고 출국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을 돌며 막내와 부모님 선물도 고르고 잠시의 여유을 즐기다.
6시 상해를 출발하여 우리시간 9시에 인천공항에 기착하여 리무진버스로 아들이 기다리는 방배동 집에 도착하여 여정을 접는다. 남경거리의 파도처럼 밀려오고 파도처럼 빠져나가는 사람......사람들, 미래와 과거가 공존하는 도시...동방명주(468m)타워, 주변에 황푸강과 어울어져 즐비한 마천루의 찬란한 야경!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