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방으로 치료하고 있는 케이스 중의 하나인데요.
여기 까페에 글들 올라오는 거 보니깐 일반 신경과 가고 싶은 생각이 줄어들어서요. 양약먹고 구토증세며 졸림증세며 그런 증상들 보이니깐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군요. 더군다나 저와 친한 선배 애인이 레지던트라 특히 신경과 약 두통약이라던지 그런 건 특히 안권한데요.. 뇌와 관련있으니 왠만하면 먹지말라고 해서요..
그래서 한의원을 찾았답니다. 자료참조해 게시판에 김보현이라는 이름으로 올린 것도 저구요. ^^*
한 40첩 지어먹고 지금 돈이 별로 엄써서 한달동안 중지한 상태입니다.
제가 고3때부터 잘 가던 한의원이라서.. 용하기도 하구요.
성격까지 잘맞추는 한의원이라서요. 글쎄.. 길병원이나 각 신경외과에서는 신경상의 운동장애라고 하는데요.. 맞긴 한데요.. 한방에서 보는 입장은 조금 다르더군요..
한의원 원장님 말씀으론,, 신경계가 크게 2가지가 있데요. 뇌에서 걸어가라 밥먹어라.. 하면 움직이는 신경이 있는 반면에 흥분, 기쁨, 슬픔 불안 등등을 느끼는 말그대로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신경이 있대요.
불안하거나 초조하거나 흥분하게 되면 심장이 특히 많이 위축이 된데요. 그래서 이런 표현들도 있잖아요. 떨리면 가슴이 콩닥콩닥 한다 라는 표현이요. 심장이 위축되면 당연히 혈액순환도 제대로 안이뤄진데요.
특히 소심한 사람들이 남앞에 가면 목소리도 떨리고 그렇잖아요. 심장이 위축되니깐 그렇데요. 말초신경까지 혈액을 원할히 공급해 줘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깐요..그래서 떨리는 경우가 많데요.
한의원 약 먹었는데 신경 안정 효과도 있구 혈액순환도 좀 원할해졌어요. 말그대로 보약이죠..
그리고 한의사님이 쉽게 낫는 병은 아니래요.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된데요.
약 20첩 한재라고 하져.. 그거 먹고 뚝딱낫는병 그런게 아니랍디다.
그리고 약먹으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래요. 베짱도 가지고 1+1=2 무조건 2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마음가짐 없애래요.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살래요..
한약먹는 동안은 안떨려요. 많이 나아지기도 했구 요즘에는 손이 약간 떨린다 싶음 손가락 운동을 합니다... 손가락을 쫙 벌렸다 다시 오르렸다 주먹쥐었다 폈다 하면 좀 괜찮아져요.
그리고 운동 자주 하래요.
한방에서 말하는 최상의 수면시간이 자시에 잠드는게 최고래요. 자시라 하면 오후 11시~새벽 1시입니다.
저희 회사 차장님도 머리카락이 너무 없어서 한의원 갔더니 그런 말씀 하셨다더군요..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서 운동하구 약먹고 마인드 컨트롤 하구, 그리고 술자리에서 술따르면 손떨면 어떻게하나 걱정하지 마시구 까짓껏 따라보자 생각하고 한번 해보세요. 손떨고 있다는걸 계속 의식하게 되면요. 더 떨린답니다.
한방치료 하실거면 잘해보세요. 전 한재(20첩) 130,000원 들여서 먹었죠. 팩으로 요즘은 달여주니깐 하루 3팩씩 40팩 나오더군요.
여태까지 2재먹었으니 80팩먹었나?
한약먹으면 술이며 커피며 절대 못먹으니깐 몸도 좋아져요.
도움되셨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