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경제
2024년 1월 30일 화요일
신명기 15:1-23
1
매 칠년 끝에 면제하라
2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무릇 그 이웃에게 꾸어준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 해는 여호와의 면제년이라 칭함이니라
3
이방인에게는 네가 독촉하려니와 네 형제에게 꾸인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
4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정녕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5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정녕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치리할지라도 너는 치리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강퍅히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8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 요구하는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9
삼가 너는 마음에 악념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제칠년 면제년이 가까웠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에게 악한 눈을 들고 아무 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네가 죄를 얻을 것이라
10
너는 반드시 그에게 구제할 것이요 구제할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시라 이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바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11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12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육 년을 너를 섬겼거든 제칠년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것이요
13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때에는 공수로 가게 하지 말고
14
네 양 무리 중에서와 타작 마당에서와 포도주 틀에서 그에게 후히 줄지니 곧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그에게 줄지니라
15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하셨음을 기억하라 그를 인하여 내가 오늘날 이같이 네게 명하노라
16
종이 만일 너와 네 집을 사랑하므로 너와 동거하기를 좋게 여겨 네게 향하여 내가 주인을 떠나지 아니하겠노라 하거든
17
송곳을 취하여 그의 귀를 문에 대고 뚫으라 그리하면 그가 영영히 네 종이 되리라 네 여종에게도 일례로 할지니라
18
그가 육 년 동안에 품군의 삯의 배나 받을 만큼 너를 섬겼은즉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하기를 어렵게 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19
너는 우양의 처음 난 수컷은 구별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 네 소의 첫 새끼는 부리지 말고 네 양의 첫 새끼의 털은 깍지 말고
20
너와 네 가족이 매년에 여호와의 택하신 곳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을지니라
21
그러나 그 짐승이 흠이 있어서 절거나 눈이 멀었거나 무슨 흠이 있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께 잡아 드리지 못할지니
22
네 성중에서 먹되 부정한 자나 정한 자가 다 같이 먹기를 노루와 사슴을 먹음 같이 할 것이요
23
오직 피는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을 지니라
7년마다 시행되는 면제의 규례를 통해, 백성이 서로 돌아보며 가난한 자들을 돌보도록 하십니다. 이스라엘의 경제 제도는 돈의 원리가 아닌, 하나님의 자비로움을 따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절
7년째(안식년)가 되면 가난한 이웃에게 채무 이행을 재촉해서 괴롭게 하지 말고, 유예하거나 면제해주라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냉정한 자본의 논리보다 공존과 공생을 도모하는 따뜻한 사랑의 논리로 운영되는 곳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제도입니다.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나라는 경쟁과 독점의 나라가 아니라 사랑과 나눔의 나라입니다.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6절
하나님의 나라에는 가난한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모두 부자가 되라는 말이 아니라(11절), 가난한 사람을 적극적으로 도우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가난한 사람을 찾아 돕는 일을 어떻게 실천합니까? 진정한 하나님의 교회는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고,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행 4:32,34)라는 평가를 들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7-11절
이웃의 궁핍을 알고도 외면하거나 면제년이 가깝다고 꾸어주는 일에 인색하게 군다면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것입니다. 자기 집 대문 앞에서 구걸하던 거지 나사로를 외면한 부자가 음부의 뜨거운 불꽃 가운데로 떨어진 이야기를 기억해야 합니다(눅 16: 23,24). 가난한 이웃 앞에서 눈이 밝고 마음이 넓으며, 손이 빠른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2-18절
이스라엘 백성이 종이 된 동족에게 7년이 되는 해에 자유를 주어야 하는 이유는 그들 자신이 종 되었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속량을 받은 역사의 산증인이기 때문입니다. 은혜로 받은 것을 삶에서 나누는 것이 은혜를 기억하며 보답하는 길입니다. 은혜는 담아 두는 것이 아닙니다. 흘러가게 하는 것입니다.
19-23절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의 고백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흠 없는 소와 양의 첫 새끼를 바치라 함으로써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십니다. 우리가 얻은 새 생명과 소유 모두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해야 마땅합니다.
기도
공동체- 하나님 나라의 경제 원리를 따라 청지기로서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열방- 우간다 동부에서 열린 복음전도 행사에서 전도사와 그리스도인 20명이 강경 무슬림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부상당한 이들이 빨리 회복되고, 복음 전도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