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들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 더욱 가팔라져
이번 주 0.09%↓... 1월 현재까지 누적 0.31% 포인트하락
지난해 10월 16일~12월 25일 11주 하락률(0.35%) 큰 차이 없어
전국 아파트가격 0.05%↓, 전셋값 0.02%↑
올해 들어 세종시 아파트값 낙폭이 더욱 가파르다.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지난해에 이어 누적 기준 15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전국 집값은 9주째 내림세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집값은 0.09% 하락했다.
전주(0.11%)보다 하락 폭은 줄었지만, 이달 4주간 0.31%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16일부터 12월 25일까지 11주 동안 하락률(0.35%)과 큰 차이가 없다. 세종시는 다정·소담·고운동 등 위주로 거래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대전 아파트 가격은 0.01% 떨어져 2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동구(0.04%)와 대덕구(0.02%), 유성구(0.01%)가 올랐지만, 서구(-0.05%), 중구(-0.01%)가 약세를 보였다. 전국 집값은 0.05% 내려 지난주(-0.04%)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
이번 주 하락 폭이 가장 큰 세종에 이어 대구(-0.10%), 제주(-0.07%), 부산(-0.07%), 경기(-0.07%), 경남(-0.05%), 충남(-0.05%), 경북(-0.04%), 서울(-0.03%) 등의 집값은 빠졌다. 강원(0.02%)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충북은 보합(0.00%)을 이뤘다.
서울 아파트값은 8주째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송파구는 0.06% 내려 지난주(-0.13%)에 이어 서울 25개 자치구 중 낙폭이 가장 컸다. 서울 집값은 향후 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관망세 짙어졌고, 매물가격 조정에 따라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 거래만 발생하고 있다.
전국 전셋값은 28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0.02% 올라 지난주 상승 폭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10%)이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0.05%), 충북(0.05%), 전북(0.05%), 강원(0.04%)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은 집값에 이어 전셋값도 0.15% 떨어져 전국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수도권(0.05%→0.05%)과 서울(0.07%→0.07%)은 상승 폭 유지했고, 지방(-0.01%→-0.01%)은 하락 폭 유지됐다.
중도일보 박병주 기자 can7909@
첫댓글 좋은 정보 되시길 바랍니다.
세종이나 대전지역 모두 부동산매매시장상황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전국적으로도 그렇고 지역적으로도 특히 매매시장은 당분간은 냉각 및 침체기로에 들어갈 듯 합니다. 지금 지역시장에선 매매 거래도 전혀 없다시피하죠.
세종시 시장이 회복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대전보다 더 시장상황이 안 좋습니다.
하락세 이거 꽤 오래 갈 것 같습니다만,,,
자익적으로 봐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