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佛反面/ 秋空
遺體離脫 橫說竪說 유체이탈 횡설수설
支離滅裂 目不忍見 지리멸렬 목불인견
非一非再 本末顚倒 비일비재 본말전도
先忘後失 束手無策 선망후실 속수무책
孑孑單身 孤立無援 혈혈단신 고립무원
嗚呼痛哉 嗚呼哀哉 오호통재 오호애재
선천적으로 물러받은 양심과 성장 하면서 익숙한 도덕에 반하지 않고 선량한 삶을 살아온
억압받는 사람들이 그나마 합법적으로 저항할수 있는 마지노선이 풍자와 해학 뿐 이라
풍자시를 쓰지 않을 수 없기에 詩題 石佛反面을 漢詩로 짓게 되었습니다.
註解
詩題 석불반면의 시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賊牌들의 품성은 유체이탈 즉 영혼이 육체에서 분리되어 조리도 없이 꼴리는 대로 지껄이고 이리저리 찢기고
마구 흩어져 갈피를 잡을 수 없어 하는 꼬락서니가 차마 눈으로 볼 수 없을 지경이고 이런 반 사회적 반 도덕적
행위가 끊임없이 되풀이 되고 인간사 순리도 이치도 거꾸로 몰고 가고 지나간 잘못은 물론이려니와 앞으로 닥칠
비극마저도 막을 지혜도 아니면 말고 식이니 결과는 허허 벌판에 벌거숭이 허수아비 꼴이니 누구하나 거들떠 보지
않으니 탄식하고 한탄해 본들 무슨 소용이 있어라 돌부처(石佛)도 얼굴을 돌린 적패(賊牌)들의 蠻行 그들의 끝장은
흥진비래(興盡悲來) 입니다.
2018년 2월24일
秋空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