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펫을 구매를 했습니다.
저는 관악기 구매가 이것이 처음이 아니고 플루트 색소폰 오카리나 등등 여러개를 많이 구매를 했습니다.
"그냥 다 재산이겠다"란 생각과 젊었을때 몸이 기억할수 있을때 뭐 하나라도 배워보자는 심정으로 악기를 삽니다.^^
방 한구석에는 악기매장이라고 보셔도 관계가 없을듯 합니다.^^
아참...브랜드 이름은 중국산 미야자키입니다.가격은 13만원이고요...
"뮤즈악기"란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일일이 마감처리 상태 다보고 그리고 트럼펫에서 가장 중요한 밸브 하고 피스톤 상태도 다 나름대로
체크해 보고 샀습니다.
그리고 분리가 되는 관안에 용접상태및 분해여부가 깔끔히 잘 되는지와 그리고 침뺄때 누르는 키컵두개의 패드상태도 직접 만져보고
확인을 했어요...
근데 일전에는 거기에 쓰는 패드가 일명 "담보"라고 하죠?
플루트나 색소폰에 쓰는 물고기나 소가죽 양가죽 재질인줄 알았는데
이것은 신기하게도 실리콘 재질 비슷한것을 쓰더라고요...
또한 밸브의 움직임 상태도 밸브오일 치고 나니깐...정말 많이 부드러워 졌습니다.
일전에 제가 빈센트 바하제품(제품 번호가 생각이 안남^^)트럼펫을 봤는데...움직임 상태가 그만큼은 안되도
나름대로 많이 부드럽습니다.
근데 제가 관악기를 여러개 사다 보니 보는 눈만 늘었는지...
의의로 중국제인데도 마감상태가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그냥~~~트럼펫이라는 악기가 얼마나?어려운 악기인가?연습삼아 해볼려고 하나 샀어요...
트럼펫 전문샵에 피스톤 밸브 문제때문에 상담을 해보니 중국제 들은 피스톤이나 밸브가 맞는게 없다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여분은 없다고요...
야마하 바하(이름있는 메이커들^^)같은 경우는 부속품을 만들때 일관성 있게 정교하게 만드는 반면에
중국제들은 그냥 일관성없이 만드는게 대부분이고 혹여나 수리들어가서 수리를 해도 뒤에 소리를 보장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살때도 뭐 부는 연습하다가 고장나면 집에 장식용으로 걸어놀려고도 생각하고 샀습니다.^^
사실...불줄 알았다면 더 좋았을 것을~~~불줄은 몰라서 대충 각 밸브마다 바람이 잘 통하는가?바람불어넣어봐서 테스트를 간단히 했습니다.
그리고 위에 운지누르는곳이 보통은 자개를 많이 쓰곤 하는데요...
제것은 자개가 없고 그냥 금속뭉치로 된것을 구매했어요...
왠지 좀 튼튼해 보이는 이미지에...
로고도 다른 중국산들은 허접하게 레이저로 파놨는데...그런게 전 눈에 딱 띄입니다.
케이스도 그나마 싼거 치고는 하드케이스로 괜찮구요...나중에 트럼펫 장식용으로 해놓으면 케이스 분해해서 개조해서 쓸려구요...^^
제것은 보니깐 그 나름대로 신경을 써서 파놨는지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오늘 정말 불어봤는데 제대로 트럼펫 다운 경쾌하고 신나는 소리 빵아앙~~~하는 소리를 못내니 이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악기 소리 잘 나는지 테스트도 전문가 한테 부탁도 해봐야 되는데...
주변에 트럼펫 하시는 분이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혹시 회원님들 중에 포항사시는분 있으면 밑에 댓글하나만 남겨주세요^^
아쉬움을 약간 남기고 구매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재산하나 더 샀다고 생각하니 기분도 좋구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시작이 반입니다....절반 성공하신거예요...열심히 부셔서 득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