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지역 토지·주택 공급 활발
올해 서민주거안정 위해 1만여 가구 공급
효천2지구 보금자리 등 4천 가구 연내 착공
입력날짜 : 2010. 04.15. 00:00
광주·전남지역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토지·주택공급이 활황세를 타고 있다.
14일 LH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주택건설 사업으로 광주에서 첫 시행되는 효천2지구 보금자리주택 1천315가구와 여수엑스포단지를 비롯한 4개 지구 2천908가구 등 총 4천223가구가 올 중 착공된다. 광주첨단2단계와 광주수완 등 10개 지구 9천423가구는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올 중으로 아파트 8천312가구(공공분양주택 1천635가구, 국민임대주택 6천677가구)를 신규 공급하는 등 1만여 가구도 공급하게 된다.
LH 광주전남본부는 올 들어만 지난해 이월 미분양아파트 1천491가구 중 926가구를 매각해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특히 최근 입주자를 모집한 여수죽림 국민임대아파트의 경우 1천605세대 모집에 2천701명이 신청, 1.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임대아파트도 1천180세대 중 439세대가 임대 완료되는 등 전체적으로 공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LH는 지역의 주택공급물량이 감소한 상태에서 실수요자 중심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공급호조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토지공급도 혁신도시, 광주선운 상업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71만8천㎡를 신규 공급함으로써 부동산시장의 활기가 기대된다.
혁신도시의 경우 이전기관인 농업연수원 부지가 최근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나머지 이전기관(한국농어촌공사 등 3개기관)에 대한 계약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수의계약이 진행 중인 광주수완, 선운지구 등도 현재까지 14만7천㎡(656억원)의 토지가 매각되는 등 꾸준한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
LH광주전남본부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코자 엑스포타운 및 박람회장 보상을 조기에 마무리,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이전이 탄력을 받고 있는 광주전남혁신도시와 보금자리주택사업인 효천2지구, 광주첨단2단계에 대한 보상도 올 안에 마무리해 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