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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la
Urban Areas Ranked by 2008 Projected Population
2008년 세계 최고 인구집중 도시지역
⑨ 마닐라_ 필리핀
justinKIM
인구_ 17,080,000 명 넓이_ 1,347 km² 증가율_ 1.68 %
홍콩에서 남동쪽으로 약 1,100㎞ 떨어진 루손 섬에 있다. 4세기 동안 계속 필리핀의 정치·경제·사회·문화면에서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오늘날에는 국제수입항 및 필리핀 공업발전의 근거지로서 큰 몫을 하고 있다. 마닐라 시는 그 주변도시들 및 자치구들과 함께 마닐라 대도시권이라고 부르는 하나의 지역 단위를 이룬다.
메트로 마닐라는 필리핀의 수도이며, 가장 큰 도시로 1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도시 자체는 별로 흥미가 없기 때문에 정말 필리핀의 관문 역할만 하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스페인의 잔재가 남아있는 인뜨라무로스(Intramuros)에서는 마닐라의 역사를 느낄 수 있지만, 해거름에 부두에서 바라보는 시내의 현대적인 스카이라인은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또다른 흥미거리는 엔터테인먼트이다. 적당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식당, 펍, 민속음악 클럽 등이 있어, 좋은 곳을 고르려면 누구에겐가 물어봐야 할 것이다.
국명: 필리핀 공화국(Republic of the Philippines)
면적: 30만 평발 킬로미터
인구: 6800만 명(인구 성장율 2.5%)
수도: 마닐라(Manila; 인구 1700만 명)
인종: 말레이 계통이 다수, 중국계와 무슬림이 소수를 이루고 있으며,
스페인이나 미국인과 혼혈인 메스티조도 존재
언어: 필리핀 어(타갈로그), 영어, 각 지방어, 일부 지역에서 스페인어 통용
종교: 카톡릭 82%, 신교 9%, 무슬림 5%, 불교 3%
정체: 공화국
대통령: 에스트라다(Joseph Estrada)
필리핀은 동남아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특별히 관심을 가지는 나라는 아니다. 왜냐하면 육로를 통해서 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필리핀에 도착하기만 하면 아주 놀랄 만한 일들을 많이 겪게 될 것이다: 음식이 아주 맛있으며, 숙소도 비교적 찾기 쉽고, 다양성을 가진 7천 개가 넘는 섬들 중 마음에 드는 곳을 이곳 저곳 옮겨다니면서 독특한 문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비행기 요금도 싸며, 어디든지 배가 운항하고 있다. 배의 경우 언제나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 노선이나 횟수도 많으며 엄청나게 싸다.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친절한 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필리핀 여행의 매력이다. 그리고 다양한 자연환경도 인상적이며,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엔 외국인도 언제나 환영을 받으므로 사람들과 사귀며 재미있게 여행할 수 있다. 사실 많은 여행자들이 동남아 전체에서 필리핀을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로 꼽고 있다.
지리 및 기후
공식 통계에서 필리핀에는 7천 개가 넘는 섬이 있다고 밝힌다. 하지만 물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들 중에 어떤 것이 섬이고 어떤 것이 바다인지 기준을 정하기는 쉽지 않다. 필리핀의 모든 섬들을 합친 면적은 299,000 평방킬로미터이며(남한의 세 배), 이 중 94%를 가장 큰 11개의 섬이 차지하고 있다.필리핀은 편의상 네 개의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루손과 그 주변─가장 큰 섬인 루손 섬에는 수도인 마닐라가 있으며, 그 주변에 민도로, 바딴, 까딴두안, 마린두께, 마스바떼, 민도로 섬 등이 있다.·비사야─루손 섬 남쪽에 흩어져 있는 섬들을 부르는 명칭.민다나오─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항상 문제가 되는 무슬림들이 사는 곳이다. 보르네오 섬쪽으로 징검다리처럼 술루 열도가 이어져 있다. ·빨라완─무려 400 km나 뻗어 있지만 평균폭이 40 km밖에 되지 않는 섬이다 필리핀은 전형적인 열대 기후가 나타나는 곳으로 연중 덥고 습기가 많다. 기후는 1~6월 사이의 건기와 7~12월의 우기로 나눌 수 있다. 3월 이후에 더워지기 시작한 날씨가 5월에 절정을 이루므로, 1~3월이 아마 필리핀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될 것이다. 어떤 곳은 1년 내내 비가 많이 내리지만, 연중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지 않는 곳도 있다. 그리고 5~11월 사이에는 태풍이 부는 경우도 있다.
필리핀 여행을 잘하는 방법
만약 주의를 하지 않으면 닥칠 수 있는 위험들이 필리핀에는 아주 많다. 여행하는 동안 닥칠 수 있는 잠재적인 난처함에 대해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사람들이 빤히 쳐다보는 경우 화를 낼 필요가 없다. 그들은 대부분은 여행자에게 흥미(심지어는 이성의 감정)가 있어, 관심을 끌려는 것에 불과하다. 다른 전통이 존중되는 나라에서처럼 어른들을 공경해야 한다. 어른들이 나타나면 언제나 먼저 인사를 하도록 한다. 역시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처럼 어색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면 안 된다. 무엇보다 필리핀 인들은 ‘인상 찌푸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불손한 것처럼 여겨질지 모르지만 초대를 받았을 경우는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도록 한다. 정말 공손한 손님이라면 보통 30분 정도 늦게 가는 것이 예의다. 타인의 집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음식을 대접 받았으면, 정말 못 먹겠더라 도 적어도 맛은 봐야 한다.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는 접시에 음식을 조금 남겨 충분히 먹었다는 것을 표시하도록 한다. 만약 사무실에서 조용히 있으면, 이는 아주 기분이 좋지 않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과 만나기 싫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말 조용한 장소를 원하면, 혼자 있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Interior of Basilica Minore de San Sebastian 산세바스챤 성당의 실내 모습_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기독교 국가로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기독교도이며,
80% 이상이 로마 카톨릭을 신봉한다.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기독교 국가로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기독교도이며, 80% 이상이 로마 카톨릭을 신봉한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이룩한 과업이다! 소수 종교 중 그 신자 수가 가장 많은 것은 무슬림으로 민다나오나 술루 열도에 주로 살고 있다. 스페인 인들이 십자가를 가지고 도착했을 때, 이슬람은 바로 그 지역에서 발판을 준비하고 있었다. 북쪽에서 기독교가 쉽게 이슬람을 대체했지만, 남쪽에 사는 사람들은 이미 확고한 무슬림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기독교가 절대 침투하지 못했다필리핀 인들은 미국의 패스트푸드를 완전히 받아들였다. 그래서 햄버거 가게와 핫도그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아주 많다. 중국 음식도 또한 쉽게 먹을 수 있으며, 중국 식당의 메뉴판에는 영어와 서반아 어가 함께 적혀있는데 이는 몇 남지 않은 스페인 자취 중 하나이다. 보통 ‘네이티브(native)’라고 부르는 필리핀 음식은 모든 음식을 볼 수 있도록 꺼내 놓은 다음 고르는 인도네시아의 나시빠당(nasi padang)과 비슷하다. 그리고 서구 음식의 경우는 뜨거울 때 먹으면 맛이 더 좋다. 필리핀 음식은 정말 맛있기 때문에 돈을 좀 투자하여 진짜 음식을 먹어볼 만하다. 인기 있는 식사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아도보(Adobo)─국민 음식: 닭고기, 돼지고기, 오징어의 스튜 요리.
아로스 깔도(Arroz caldo)─닭고기, 마늘, 생강, 감자를 섞은 밥.
발룻(Balut)─인기있는 길거리 음식으로 부화되기 직전의 오리알을 삶은 것 - 욱!
방구스(Bangus)─milkfish에 속을 채운 다음 가볍게 구운 것.
빠따 칩(Crispy pata)─튀긴 돼지 껍질로 만든 칩
굴라이(Gulay)─야채 요리로 때때로 코코넛액으로 끓이기도 함.
이니호오(Inihaw)─구운 생선 또는 고기.
레촌(Lechon) - 잔치 음식으로 간장을 발라 새끼 돼지를 구운 것.
룸삐아(Lumpia) - 고기와 야채를 채운 스프링롤. 룸삐아 샹하이는 고기만 넣고 튀긴 작은
스프링롤이다.
마미(Mami) -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의 미수프 같은 물국수.
메누도(Menudo) - 야채와 간 조각 혹은 돼지고기 조각을 넣은 스튜.
뭉고스(Mungos)─어린 콩으로 레바논의 humus와 비슷.
빤낏(Pancit)─국수류로 빤낏 캔톤(굵은 국수)과 빤낏 귀사도(가는 국수)가 있다.
삐낭갓(Pinangat)─비꼴 지역의 채식음식으로 ‘비꼴 익스프레스’로 불리는 매운 고추를
엮어 놓았다.
경제
국내 총샌산(GDP): US$1730억
1인당 국내 총생산: US$2660
연 성장률 : 2.5%
인플레이션: 7.5%
주요 생산품: 전기 전자 제품, 의류
주요 교역국: 미국, 일본, 타이완
문화
필리핀은 원주민적인 요소와 외국의 영향을 잘 혼합시켜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켰다. 오늘날 무슬림과 고립된 몇몇 부족들을 빼놓고는 모든 곳이 스페인과 미국의 영향을 받았다. 외국 문화가 영향을 미친 결과는 필리핀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일 오후 심지어 아주 작은 마을의 광장도 농구장으로 변모한다. 비록 필리핀 인들은 작지만 미국의 식민지가 된 이래로 전 국토가 키다리들의 스포츠인 농구에 열광해 왔다(그 틈에 한국의 배번 7번 신동파가 전설적인 선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필리핀 인들은 도박을 아주 좋아하며, 닭싸움이 그들이 도박에 몰두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스페인의 바스크 지방에서 유행하는 하이알라이(jai alai)도 필리핀에서 인기가 있으며, 역시 경기에 많은 돈이 걸린다. 아무튼 필리핀 인들은 그렇게 저축을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며, 되도록 오늘을 즐겁게 보내자는 사고방식으로 살아간다. 내일의 일은 내일 생각하면 된다.이전 식민통치자들을 모방하는 필리핀 인들의 능력은 지프니에서 여실히 나타난다. 미국인들이 제 2차 세계대전 후에 남기고간 군용 지프를 공을 들여 작업한 다음 화려하고 번쩍번쩍 빛나는 택시로 변모시켰다. 오늘날 지프니는 필리핀 인들에 의해 자체 제작되고 있다.마르꼬스에 의해 전파된 新사회(New Society) 사상은 1980년대 민중의 힘이 그렇게 했던 것처럼 1970년대 필리핀 인들의 국가의식을 고취시켰다. 외국 침략자들이 남긴 잔재에 대한 반향으로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문화 유산을 재발견하고 그들의 전통 예술과 수공예에 관심을 갖기 작했다. 그 직접적인 성과로 국어 사용이 점점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현재는 연극과 문학에서 따갈로그 어가 아주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로맨틱하고 감성적인 사랑 노래인 꾼디만(kundimans)도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주의 사항
필리핀에는 어느 곳에나 도둑들이 있으며, 최근에 특히 극성을 부리고 있다. 해마다 새로운 수법들이 등장하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전에 당신을 만난 적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 ‘나는 공항의 이민국 직원인데 네가 입국할 때 봤다’라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마닐라에는 봉을 잡으려는 가짜 이민국 직원들이 꽤 많다. 또한 가짜 경찰관도 많은데 전형적인 수법은 위조 지폐를 조사한다고 돈을 보자고 하는 것이다. 보통 돌려줄 때 가짜를 주거나 아니면 돈의 일부를 빼돌리고 돌려준다. 거리에서 만난 사람이 초대하는 파티나 식사에도 가지 않도록 한다. 약을 탄 커피가 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도구이며, 깨어나면 귀중품은 모두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 바기오가 모르는 사람의 초대를 가장 많이 받는 장소이다. 마닐라의 복잡한 지역과 콩나물시루 같은 지프니나 버스에서는 소매치기도 조심해야 한다. 가장 소매치기가 많은 곳은 에르미따 주변이다. 교묘한 손놀림으로 돈을 빼돌리는 거리의 환정상도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카드게임에 초대되는 것도 돈을 잃는 지름길에 속한다. 만약 경찰에 체포되면, 즉시 우리나라 대사관에 연락을 취하도록 한다. 경찰은 현지 변호사들의 리스트를 보여주는 것 이외에는 다른 조치를 해주지 않으며, 구속된 자가 어떻게 나오는가 보고만 있을 것이다. 필리핀에 있을 때는 필리핀 법에 의해 인신을 구속당 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도록 한다. 1980년대 초반부터 마약 사범에 관련된 필리핀의 법규는 매우 강화되었다. 허가를 받지 않은 사람은 마약을 취급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처벌은 상당히 가혹한데 6년형에서 사형까지 언도 받을 수 있다. 민다나오에 갈 때는 반군의 활동에 대해 한 번쯤 정보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승객을 너무 과도하게 태운 배들이 종종 전복 사고를 일으킨다. 배가 위험해 보이면 타지 않는 것이 좋다.
여행자 정보
비자: 21일 비자는 입국하면서 공항에서 스탬프를 받는다. 59일짜리 비자를 받을 사람은 제 3국의 필리핀 대사관에 미리 신청을 해야한다(US$ 35).
보건위생: 열대성 전염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도록 한다.
시간대: 한국이 필리핀보다 1시간 빠르다. 한국이 아침 9시면, 필리핀은 아직 아침 8시이다.
전 압: 220V, 60 Hz
경비 및 환전
통화: 페소(Peso)
환율: US$1 = 39 pesos
일반 경비:
저렴한 현지 식사 : US$2~3
레스토랑에서 식사: US$4~5
최고급 식당 식사 : US$12~15
저렴한 숙박지: US$4~5
중급 호텔 : US$15~20
최고급 숙소 : US$150~400
라모스 정권의 경제, 정치 발전 프로그램인 ‘필리핀 2000’은 나머지 아시아의 ‘호랑이’와 그들의 경제 성장률을 따라 잡기위해 계획된 것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국민에게 이 계획은 물가만 급상승시키는 악영향만 주었다. 이에 따라 여행자들도 숙박비와 식사비를 더 써야만 하게 되었다(태국보다 30%나 비싸다). 루손 북부의 산간 지역(바나우에, 바따드, 사가다)이 가장 물가가 저렴한 곳이며, 반면 세부나 보라까이처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는 꽤 많은 돈이 든다. 하지만 현지 교통수단과 맥주값은 어디서나 엄청나게 싸다. 필리핀 국내선도 꽤 저렴한 편이지만 이전처럼 그렇게 싸지는 않다.
환전
필리핀 여행에서는 미국달러가 가장 유용하다. 그리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여행자수표가 다른 여행자수표보다 환전이 쉽다. 비록 출국할 때 페소를 달러로 바꿀려면 환전 영수증이 있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달러를 페소로 바꿀 때는 별로 어려운 점이 없다.굳이 문제점을 꼽으라면, 여행자수표를 바꾸는데 시간이 좀 걸리며, 특히 마닐라 이외 지역에서는 그 절차가 아주 느리게 진행된다는 것이다. 필리핀 국제상업은행(PCI Bank)이 가장 환율이 좋다고들 한다. 하지만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가장 빨리 환전을 해준다. 에르미따 주변에 특히 마비니 거리를 따라 은행보다 서비스가 빠르고 현금에 대해서는 더 좋은 환율을 처주는 환전상들이 많이 있다. 환율은 돈의 단위에 따라 달라지는데 US$100과 US$50짜리가 가장 좋다. US$1짜리는 정말 환전하기가 힘들다. 또한 환율은 환전소마다 차이가 나므로 여러 군데를 둘러보는 것이 좋다. 몇몇 환정상들은 여행자수표를 바꿔주기도 하지만 환율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심지어 은행에서도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여행자수표보다는 현금의 환율이 높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다이너스클럽, 마스터카드, 비자 등 지명도가 높은 국제적인 카드들은 호텔이나 식당, 가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비자나 마스터카드의 경우 Equitable Bank(대부분 대도시에 지점이 있다)의 어떤 지점에서든지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ATM에서 저축 계좌의 돈을 뽑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먼저 필리핀의 은행에 구좌를 열어야 한다. 비자카드의 경우 PCI 은행의 ATM에서 하루에 P20,000까지 뽑는 것이 가능하다(물론 통장에 돈이 남아 있어야 한다). 지방에 있는 몇몇 지점에도 ATM이 설치되어 있다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카드이다. 마닐라 시내의 고급호텔이나 상가의 대부분이 아멕스 가맹점이다. 공항에 아멕스 ATM기가 있다. 비자카드도 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마닐라시의 몇몇 지점에는 현금서비스가 가능한 ATM기가 설치되어 있다. 하루에 P25,000(약 80만원)까지 인출이 가능하다. 이 때 환율은 그날의 은행 환율을 적용한다.
암시장(Black Market)
작은 암시장이 있다고 하지만 그 차액은 그렇게 크지가 않으므로 위험을 생각할 때 이용하
지 않는 것이 좋다. 마닐라에서는 신용사기가 많으므로, 환율이 아주 좋은 곳은 사기를 목적
으로 하는 곳일 수도 있다. 손재주를 비롯하여 교묘히 말로 속이는 것까지 아주 다양한 수
법들이 사용되고 있으므로 언제나 조심하도록 한다.
팁·흥정
식당 종업원들은 일반적으로 팁을 기대하며(그들 임금의 일부가 된다), 심지어 봉사료가 포함되었다고 메뉴에 적힌 경우에도 팁을 바란다. 팁은 보통 적립했다가 후에 요리사, 캐시어 등과 함께 나눈다. 만약 특별히 좋았다면 감사의 표시로 약 5% 정도의 팁을 주도록 한다.종종 택시 운전사들이 거스럼돈이 없다며, 교묘히 팁으로 돈을 뺏을려고 할 것이다. 만약 미터기에 나온 요금만 정확히 받는다면, 승객은 자발적으로 돈을 얹어주어야 한다. 예를 들면 택시비가 P44이며, P50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공공시장이나 가게에서 쇼핑을 할 때, 일반 필리핀 인들은 10% 정도의 에누리를 시도한다. 그리고 대부분 성공한다. 외국인들에게는 보통 정상가격의 약 20% 정도의 바가지성 요금이 부과되며, 관광객들이 많은 지역에서는 약 50%까지 바가지를 씌우기도 한다.
여행 시기
일반적으로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12월 중순에서 5월 중순까지이다. 이 때는 태풍이 불지 않는다. 그렇지만 크리스마스나 부활절 전후로는 여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필리핀 전체가 이동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교통수단에서 빈자리를 찾을 수가 없다. 이 때 여행을 한다면 그냥 한 군데 죽치고 있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1~5월 사이에 멋있는 축제들이 대부분 벌어진다. 11~1월 사이에 비가 가장 많이 오는 태평양쪽(동쪽) 해안을 따라 있는 성에서는 늦은 곳은 건기가 2월 후반부에 시작된다. 북루손에 있는 계단식 논들은 3~4월 사이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 섬들을 오가면서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때도 이 때이다.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고마워할 정도로 5월에는 정말 더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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