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년전 약 1000m2의 밭에 유공관을 매설하고 체리 품종 버건디펄ㆍ코럴샴페인ㆍ홍수봉을 심어 열심히 키워왔습니다
수형은 KGB수형으로
1년차에 봄에 묘목을 무릎높이 절단전정을 통해 세개의 가지를 받아내고 세가지가 30센티쯤 자라면 15센티에서 전정을 하여 다시 세개씩 가지를 받아내는 방법으로 9개의 부주지를 확보했습니다
2년차에도 같은 방법으로 9가지에서 각각 3가지씩을 유도하여 20~27개의 부주지를 확보였습니다 그리고 계속적인 순집기를 통해 화속상단과지를 형성시켜 왔습니다
3년차에는 수고가 2미터 이상 자라 끝단 전정만 해주었고 부주지마다 화속상 단과지에 꽃눈이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4월2일경부터 개화가 시작되었으나 개화 첫 해라 꽃이 많지는 않았고 1주당 5~10뭉터기의 꽃이 피었습니다
그런데 4.5일전후로 서리가 내려 동해를 입었고 줄어든 벌 때문에 수정도 덜 된것 같았습니다
그나마 몇개 열린 체리를 정성껏 보살펴 키웠는데 6월중순 수확을 앞두고 3일간 내린 비로 80프로가 열과되고 말았습니다
참담한 심정이더군요
농사는 절반이 하늘이 짓는다라는 엿 말이 생각 났습니다
특히 저는 노지재배라 더 힘든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올해를 기약하며 병충해 방제와 시비를 게을리하지 않으며 드디어 식재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올해는 꽃눈이 제법 들어와 약간의 수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늘이 도와 주시클 간절히 기도하면서요
우리지역에서는 제가 체리농사를 처음 시작하여 너튜브나 농사서적을 틈틈히 보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체리는 과일의 여왕이라고도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원산지인 터키보다 강수냥이 훨씬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냉해와 강수피해 관리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저처럼 어럽게 체리사랑에 빠져 있는 전국의 많은 농부분들께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희망이 있는 한 결실은 반드시 있을것 이라고요~~~
첫댓글 체리 농사는경험이 있어야될겁니다 체리나무4종류로20그루6년되어도안도는데요 수분수가안맞는가봅니다 올해안달리면 캐낼예정입니다
체리꽃 건강한 암술이 발생해야 하는대요 시비가문재더라고요
성공 농사가 보이 내요
가지가 굵은게 나오면 밑으로는 꽃이 안생겨요 자르셔야 된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