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오 햏들!
쇟 방콕 여행 다녀왔소, 사진은 별로 없지만 후기를 남겨보오.
일주일 여행기간 동안 숙소는 3군데에서 지냈소
조식을 넣고 안 넣고 가격이 얼마 차이가 안나서 세군데 전부 조식을 신청했소.
조식을 열심히 다 먹었지만 뒤로 갈수록 조식을 안 먹고 밖에 나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좋았겠다 란 생각을 하게 되더오
먼저 숙소,
1. 더 쿼터 프롬퐁UHG
가성비를 생각하며 골랐소 생각보다 방은 넓었고 화장실이 좀 낡았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소
하지만 화장실이 미닫이 문인데 잘 안 맞아서 한쪽으로만 열고 닫고 했었소
직원들 친절하고 지하철역하고 거리가 있어서 셔틀이 운행하는데 한번도 이용하지는 않았소.
옆방에 사람이 없었는지 소음은 별로 없었고 스마트티비여서 유투브로 이것저것 보니 좋았소.
조식은 규모가 작았지만 은근히 먹을게 있어서 열심히 먹었소
2.차트리움 리버사이드 호텔
좋은 호텔도 가봐야지 하고 골랐소
요즘에 한국사람에게 인기가 좋은지 가족단위, 나이를 불문하고 한국분들이 많았소
짜오프라야 강변앞이라 숙소를 정할때부터 리버뷰로 예약을 해서 뷰가 너무 좋았소
사판딱신 역으로 무료셔틀이 있어서(배)열심히 타고 다녔소 하루에 3번인가 아이콘 시암까지도 가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사판딱신에서 갈아타고 갔소
참!! 이제 아이콘시암 무료셔틀 없었지고 10바트인가 내고 타야 하오!!
조금 오래된 호텔이라 카드키를 꽂지 않는 시스템이고 웰컴과일대신 미니바가 무료고 땅콩이랑 무슨 디저트같은 병에 담긴 간식을 주오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오 조식이 다양하고 딤섬이 맛있소!!
이곳만 사진을 찍었소
3.솔라리아 방콕
마지막날 가까울수록 역과 가까워야 할것 같아 아속역과 연결된 호텔로 골랐소 아속역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터미널 21과도 가깝소
직원들이 부담스럽게 친절해서 조금 피해 다녔소
조식은 한상차림처럼 나오는데 일식 태국식 양식으로 고르고 작은 테이블에 뷔페식으로 과일 음료 등등이 있소
세군데 숙소중 방의 크기가 제일 작소
수영장이 밤 12시까지 오픈이라 자유로웠지만 저녁에는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소
수영장 보러 갔다가 찍은 전경사진이오.
우기였지만 돌아다니다 건물에 들어가면 비가 오고 나오면 그쳐서 일주일 동안 잘 돌아다녔다오
음식
릉루엉국수
첫번째 숙소에서 동네구경겸 걸어서 큰길로 나오다 보니 국수집이 가까웠소 시간상으로 걸어서 20분은 걸리오
생각보다 안 더워서 갔는데 햏들은 꼭 모퉁이 작은 가게로 가시오!!
쇟은 모르고 그냥 보이는 집으로 갔소
똠얌국수랑 물국수 먹었는데 맛있었소. 또 가고 싶었는데 친구는 그냥 그랬는지 별말 없어서 안 갔소
나이쏘이
유명한 메뉴 두가지 a1,b1 인가 그랬소
고기국물맛이 진하고 그냥 쌀국수 느낌인데 국물이 진하다 정도였소 물론 다 먹었소
끈적국수
나이쏘이 근처인데 다시 카오산로드 안 올것 같아서 갈비국수 먹고 바로와서 작은사이즈로 먹었소
먹어보면 무슨 느낌인줄 알것 같은 맛이오
여기때문에 나이쏘이가 사람이 별로 없었소 쇟이 나이쏘이 갈때 나오던 한국인 여행객이 이집에 오니 또 먹고 나오더오.
짜런생실롬
두번째 숙소에서 걸어서 20분? 동네구경하자 하고 나와서 먹으러 갔소
영업이 오후3시인가 끝나서 부리나케 걸어가서 먹었소 고기보단 껍질이 쫀득해서 맛있고 고추소스 양념이 맛나오
한국사람도 많은데 태국사람도 많은 정말 동네 맛집인것 같았소
날린키친
로빈슨 백화점 방락점 건너편에 있는데 구글평점이 괜찮아서 가봤소
뿌팟퐁커리, 쏨땀 두가지만 먹었는데 메뉴는 정말 다양하더오.
쇟이 동남아 음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맛나게 먹었다오.
Pier21
검색을 제대로 안 하고 그냥 갔더니 뭐가 뭔지 몰라서 그냥 고른 팟타이,팟카오무쌉
먹고 나오면서 보니 다른 음식이 눈에 들어와 아쉬워했소
수다식당
아속역 앞 식당이 있는데 사람들이 꽤 있더오 검색을 해보니 유명한 곳이어서 마지막날 만찬을 하오
아쉽지 않게 다 먹어보려고 치킨볶음밥, 똠양꿍, 돼지고기튀김,치킨구이,쏨땀
바나나잎에 싸서구운 치킨은 굽네치킨이랑 비슷하오 (순살이오)
사판딱신 역 근처 시장에서 산 군옥수수, 코코넛케익, 망고밥,치킨두조각 숙소에서 조촐하게 먹었소
버터롤은 아이콘 시암에서 샀는데 쩻페어야시장이 더 싸오
친구에게 가장 먹어보고 싶은게 뭐냐 물어서 가게된 쩻페어 야시장
랭쎕
간판에 고추그림2개가 원조라고 해서 찾았는데 장사가 잘 되는지 가게가 여러군데라 자리가 많았소
사람들이 다 랭쌥만 먹어서 그런지 자꾸 다른 메뉴 권유하는데 단호히 랭쎕하고 모닝글로리만 시켰소
친구는 고수를 잘 못 먹는데 이건 고수있어도 먹을만 하다고 싹 비웠소
한번은 먹어볼만 하오
그외,
바와스파
한국에서 정하고 간 두가지가 네일과 바와스파라오
엄청 기대하고 간김에 오래 받아보자 하고140분 코스로 했소
극진한 대접을 받고 나와서 친구에게 다시 방콕에 오면 또 오겠냐 했더니, 생각좀 해 봐야겠다 했소
그런데 쇟도 그렇게 생각했소,
쇼핑
이외에도 쇼핑은 좀더 했지만 이사진은 침대에서 뭘 샀는지 정리하다가 찍어봤소
혹 헤어제품에 관심있는분은 가운데 초록색 작은병 헤어세렘인데 향이 좋아서 2개 샀다가 다른 마켓에 보이면 몇개씩 더 샀다오
쑥 시암에서 웃긴 일이 있었다오
두바이사람이라면서 다가와 말을 걸면서 혼을 쏙 빼 놓더오
쇟은 마사지 예약하느라 정신이 없는 와중에 쇟 가방에 손을 대고 돈을 훔쳐 갔더오(친구가 옆에서 주시하고 있었소)
혹시나 하고 돈을 확인해보니 태국돈과 같이 넣어둔 오만원권 한장이 안 보이는것 아니겠소?
혹 태국돈만 훔쳐 갔으면 모르고 지나갔을텐데 한국돈이 안 보이니 아! 돈을 훔쳐갔구나 정신이 번쩍 드는게요
이건 찾아야겠다 한국인의 힘을 보여주자 하며 찾아 나섰지만 내심 찾을수 있을까? 걱정하며 가는데 얼마 안 가 찾았다오
그러고는 한국말로 돈 내놔 하니 놀래서 미안하다며 횡설수설하면서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더오
친구가 경찰에 신고할까 했지만 짧은 영어 실력으로 쇟만 더 피곤할것 같아서 찾았으니 가자 하고 숙소로 돌어왔소
그러고는 돈을 확인해 보는데 돈이 더 생긴거요
한국돈 만이라도 찾자 했는데 돈이 더 생겨서 담날 다 썼다오!
마지막으로 짧은 팁 이라면 그랩보단 볼트가 싸다오
그랩보단 잘 안 잡히는 단점이 있지만 조금이라도 아껴서 쇼핑을 해야 하지 않겠소,
쇟도 항상 여행갈때 여행방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가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소
(공지를 어긴게 있다면 알려주시오!!)
첫댓글 잘봤소! ㅎㅎㅎ 룽르엉 진짜 맛있는데.. 한번 더 못먹어서 아숩구랴 ㅠ ㅠ
돈찾아서 다행이오 ㅋㅋㅋㅋ
고맙소, 못 찾을줄 알았는데 역시 의지의 한국인이라 금방 찾았소
돈내놔!ㅋㅋㅋ 햏 멋지오👍
만나자마자 툭 치면서 한국말이 나오더오
두바이 사람 뭐오 ㅋㅋㅋ 햏 혹시 환전 많이 해가야하오? ㅋㅋㅋ내년에ㅜ가서 궁금하오
쇟은 한국돈60만원가량해서 태국돈1,000바트 남겨서 돌아왔소, 요즘은 현금잘 안들고 다닌다고 하는데 쇟은 현금이 편하더오
돈 찾아서 다행이구랴 헤어세럼 기억했다가 사보겠소ㅎㅎ
헤어제품 관심 있으면 마켓갔다가 한번 보시오, 쇟도 사서 써보고 향이 좋네 하고 더 샀소
두바이 인간은 유명하더오 ㅋㅋㅋ 룽르엉은 몇년전에 가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모퉁이집이 더 맛있소? 형제끼리 찢어져서 바로옆인가 앞집인가 두군데 있다고 했던거 같아서예
아, 형제요?? 모퉁이가 원조라고 들어서..쇟은 비교해보고 싶었는데 못갔소! 그래도 맛은 비슷하겠지 하고 위안 삼았다오
@카트다오 형제인지 가족끼리 싸움나서 두개로 쪼개졌다고 예전에 들은것같소. 맛차이가 크지않다고 들었소ㅡ둘다 맛있다고하니 잘 가셨송! ㅎㅎ
오!! 저 꿀은 어디서 사셨소???
꿀은 마켓 어디가나 다 파오!! 쇟은 처음간 마트에서 2개인가 3개 사고 다른 마트가서 또 사고 했소
두바이사기꾼잡는다고 어린이은행 가짜돈 들고존버하시는 분도 있더구랴 ㅋㅋ 햏 혹시 바와스파 가운이나 일회용빤쮸 사이즈 큰 것도 있을까예 쇟도 곧 가는데 둘다 뚱뚱이라 걱정되옹 ㅠㅠㅋㅋ
그 사기꾼이 그렇게 유명한줄 몰랐소! ㅋㅋ 다행히 돈은 찾았지만,, 쇟도 뚱뚱인데 팬티, 가운 다 넉넉하오!! 걱정마시오!
ㅋㅋㅋ도둑잡으셨다니 다행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