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카스를 잡겠다”며 야심 차게 선보인 맥주 신제품 ‘켈리’ 성적이 신통치 않다. 초반에는 분위기가 좋았다.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최단 기간 100만상자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전국에 ‘켈리 열풍’이 불어닥쳤다. 지난해 8월에는 대형마트·편의점 등 소매점 판매액 기준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카스·테라 다음이 켈리였다. 하지만 여름 성수기를 지나면서 힘이 빠지는 모습이 역력하다. 지난해 10월 5위까지 내려앉았고 11월과 12월에도 순위가 그대로 유지됐다. ‘켈리 띄우기’에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은 하이트진로 입장에선 더 아쉬운 성적이다.
소매전 판매액 5위까지 추락
테라와 ‘카니발라이제이션’도
처음부터 제기됐던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신제품이 기존 제품 점유율을 잠식하는 현상으로, 하이트진로의 경우에는 켈리가 기존 테라 매출을 깎아 먹었다는 의견이다. 기존 하이트를 대체하며 데뷔한 테라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얘기다. 한 맥주업계 관계자는 “음식점이나 주점 쇼케이스에 자사 제품을 채워넣기 위한 영업팀 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카니발라이제이션을 막기 위해서는 테라가 아닌 카스 자리를 대신해야 하는데,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 입장에서는 이를 바꾸는 게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유흥뿐 아니라 가정용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켈리 출시 전 15%에 육박했던 테라 소매점 매출 기준 점유율은 5월 12%대로 줄어든 데 이어 12월에는 10.4%까지 떨어졌다.
니맛과 내맛 사이...
오비좋아하던사람이라 전 좋아해요
진짜 노맛이에요 ㅠㅠㅠ
맛이 없으니까요…
전 맛있던데 인기가 없네긔 없어질 수도 있겠네긔
근데 전 진짜 왠만하면 국산 쓰려고 하는데 국산 맥주는 너무 노맛이긔
모델부터 별로긔
맛없긔,,차라리 테라가 낫긔
헐 켈리가 제일 숙취도 없고 맛있어서 몇달전부터 이것만 먹는데요 없어지면 또 다른 맞는 맥주 찾아야하긔 ㅠㅠㅠㅠ
싸다고 엄마가 요즘 자주 사오는데 전 나쁘지 않긔ㅋㅋ
전 괜찮더라긔 술맛을 잘 몰라서 그런가
맹맹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