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라 함은......으례히 무슨 일을 행하기전 혹은 후로 필히 다녀와야 하는 곳이겠지요..... 이를테면 대학생때 유럽 배낭여행 같은 경우가 있겠네요......
오늘 전 신차 구입자라면 필히 다녀와야 하는 인천공항에 성지순례차 다녀왔습니다......이미 인도 받은지는 근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총주행거리가 채 100km 도 안됩니다.--.....인도 과정에서 듣도보도 못한 대형 불상사가 터지는 바람에(저쪽에선 어이없게 작은 실수라고 하지만....).......한동안 쳐다 보기도 싫어서 지하 주차장에 쳐박아 두고 다른 차만 타고 다녔습니다......--; 결국 피노이님 께서 다시 한번 도와주셔서 무사히 마무리가 되었지만......아직도 당시 생각만 하면 천불이 끓어 오릅니다.....--;
이미 마무리되어 지나간 일에 대해 그 내용을 시시콜콜 적자니 왠지 저만 더 처량해지는 것 같고 좋은 일도 아닌데 빨리 잊기위해 자세한 내용은 Skip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뭏든.... 결국 재인도 받은지 2주만인 오늘에야 마음이 풀려서(흑, 제가 A형이라 그런지 엄청 소심합니다.......) 벤츠의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때는 밤 10시가 넘은시간......동생에게 드라이브겸 푸드코트에서 야식도 먹을겸......인천공항에 다녀오자고 꼬시는데 성공했는데 왠걸......올림픽대로가 그 시간까지 정체되더군요......
결국 11시가 넘어서 도착하는 통에 왠만한 카페테리아들은 죄다 문 닫은 뒤였다는......동생에게 결국 한 소리듣고......편의점에서 음료수 한잔 하는데......
저만치서 촬영용 조명의 밝은 불빛이 비치길레 가봤더니 MBC 새 월화 미니씨리즈를 한창 촬영중이더군요...... 슈퍼모델 출신 연기자 송선미 씨와 옛날 코코 멤버였더 윤현숙 씨가 한창 뺨 때리고 맞는 씬(?)을 연기중이였습니다......이번주가 첫회였는데 생각보다 재밌더라구요......
드라마 촬영현장을 한방 찍어 볼까하고 카메라를 꺼내드는데 동생이 황급히 말리네요......요새 드라마 촬영하는데 카메라 들이대면 초상권 침해라고 매니저가 날리날리 친답니다......심한 경우엔 카메라 뺏고 사진지우고 돌려준다나요.....? ........빈정 상해서 그말이 진짠지 가짠지 한번 확인해 볼려다 말았습니다......
아뭏든 드라마 촬영 구경에 여념이 없는 동생을 멀리하고 출국장 앞에 차세워 놓고 사진 몇 방 찍었습니다.......요샌 길에서 연예인 만나도 '우와~' 하고 쪼르르 달려가면 촌시럽단 소리 듣는 답니다.......짐짓 모른척하면서 곁눈질로 봐야한다고.......동생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더군요.......여긴 아는 사람 없는 곳이므로 대놓고 구경해도 안쪽팔리다는 신기한 논리(?)를 대더군요......
원래, 진즉에 사진 올리고 게시판에 출생신고(?) 했어야 하는데 집에 오자 마자 다시 병원에 실려갔다 나오느라 이제사 제대로 신고합니다......^^
필터를 몇개 빼놓고 안 가져가서 생각했던 것 만큼 잘 나온건 몇 장 없더군요......물론 핑계입니다.
PS. 인천공항에 차 가져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공항고속도로 왕복 통행료 1만2천6백원은 좀 많이 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주차료도 30분 천원이나 받는데......주차장외에 다른 곳엔 잠깐도 못세우게 하면서.......근 서울-대전간 고속도로 통행료에 육박하지 않나 싶습니다.....
첫댓글 ^^ 멋지십니다........
우와~~~뽀대 주금이다 !
너무너무 차 멋지십니다~ 축하드립니다. 그간 맘고생하신 것 한방에 날아가겠네요. 근데...늦잠자고 일어나 글이 잘 눈에 안들어오는데...글 처음 읽다가...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인도로 성지순례 다녀오셨다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왜... 그 글자 몇개만 눈에 들어오는 상황 아시죠 ???ㅋㅋㅋ 이거 얼굴도 잘생기신
분이 차까지 멋진 차를 사시니...조만간 경호원 대동하고 다니셔야 겠습니다. 안전운전 하시고 오래오래 차에 잔기스 하나 안나고 잔고장 한번 없게 잘 타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진짜 멋진 차..................!!
아... 정말 멋집니다...
리플로 칭찬해 주신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저도 어제 다녀와서 이짓저짓 하다 자느라 쫌 전에 일어났습니다......아직도 머리가 띵하네요......새벽이라 출국장에 차 세워놔도 뭐라는 사람도 없고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제 글을 통해
CLS로 지르시는 분들이 한분이라도 더 늘어나시길 살포시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우와~~~너무 부러워요 ㅠㅠ
멋진차 입니다^^ 대한민국 1호 CLS가 한국에 들어 왔을떄 그 레카에서 내렸던 그 감동저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아주 좋은차 입니다 늘 안전운행하세요^^
그런 늦은 시간에는 인천하얏트호텔을 이용해보세요,,좀 비싸도 분위기 있고 좋죠,,(아침메뉴 로는 갈비탕이 있는데 새벽드라이브가서 한그릇 시켜먹으면 엄청 럭셔리한 분위기의 아침식사가 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