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현교회 “복음사역 계속된다” | |||||||||
백두산부대·필리핀에 연이어 교회 짓고 사명 앞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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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교회(김창근 목사)가 백두산부대와 필리핀에 잇달아 교회를 짓고 복음전파 사명에 앞장서고 있다. 광현교회는 12월 14일 백두산부대 왕포대대의 낡은 성전을 새로 짓고 군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주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예전 교회는 1981년 영락교회에서 지어준 것으로 오랜 시간동안 군인들의 영적 보금자리의 역할을 했었지만 건물이 많이 낡아 점차 군인들이 외면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었다. 이에 성전건축을 위한 장병들의 기도회가 시작됐고, 연대장도 적극적인 도움 요청에 나서 광현교회에까지 연이 닿게 된 것이다.
한겨울 추운 날씨였지만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공사 도중 전기배선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연대장이 직접 한국전력과 의논하여 해결할 정도로 모두가 애정을 쏟았다. 양승학 장로는 냉난방기와 빔프로젝트, 강대상, 장의자, 음향시설, 악기 등을 기증하기도 했다. 헌당예배에 참석한 장병과 성도들은 이 성전이 군복음화의 전초기지가 되어, 조국을 사랑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십자군의 군병들이 탄생되어지는 교회가 되길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 광현교회는 12월 20일, 10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지어진 필리핀 광현교회(WCFC:Wide Hill Christian Family Church)의 헌당예배도 드렸다. WCFC는 대지면적 396㎡(약 120평), 건평 990㎡(약 300평)으로 도서관, 유치원, 식당, 소그룹실, 예배당. 방송실, 유아실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앞으로 WCFC는 광현교회 선교전략의 일환으로 필리핀을 포함, 동남아시아 선교 센터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김창근 목사는 “WCFC를 통해 예수님의 복음이 선포되어 이곳이 동남아를 복음화하는 허브가 되길 소망한다”면서 “비슷한 시기에 짓게 된 광현왕포교회와 WCFC가 오직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