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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사범 11 회 동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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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대구소식 영양 대티골의 '외씨 버선길'
경제부총리 추천 0 조회 383 11.08.28 15:56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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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8.29 08:08

    첫댓글 외씨버선길을 소개하는 글을 작년엔가 신문에 본적이 있는데 벌써 그 길을 걸었다니 자넨 항상 앞서가는 사람이야! 그 길이 봉화를 거쳐 강원도 영월까지 이어져 있다니 완주 트레킹하자면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 덕분에 구경 잘 했네.

  • 11.09.03 18:21

    좋은 길 소개해주어서 감사합니다.

  • 11.09.04 23:08

    나도 편지 한 통 써서 우체통에 넣어요.
    나는 누구에게 쓸까? 선녀탕에 내려와 목욕을 하고 올라간 선녀에게쓸까?
    먼저 선녀에게 쓸꺼야..
    선녀야! 여기 내려와서 누구에게 시집가서 살았나요.
    아이 몇 명을 낳고 살았나요.
    남편하고 아이들하고 모두 데려가셨나요.
    남편도 자식들도 이 땅에 남아 살고있나요. 그것이 알고 싶소.
    다음에 하늘에서 내려 오거든,.. 나도 좀 만나주면 안 될까!!!
    1 년 후에 좋은 답장을 기다린다오.

  • 11.09.04 23:15

    두번째 편지...
    겉 껍질이 빠알간 금강송에게 쓴다오.
    금강송아 너는 어찌하여 겉껍질이 빠알갛냐.
    서로 연애를 하니 부끄러움이 많아서냐. 옷을 벗어서그러냐?
    금강송아! 너는 어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로 올라만 가느냐!
    오동통하게 살찌면 더 좋을 텐데....
    금강 송아!... 하늘 높이 올라갔으니... 그곳 하늘 이야기를 좀 해 다오.

  • 11.09.04 23:20

    세번째 편지...
    소나무 냄새. 흙 냄새에게 한 마디.
    흙하고 소나무하고 어찌도 그리 궁합이 잘 맞는고.
    그 비결이라도 있느냐.
    요사이 인간들 사이에는 서로 궁합이 잘 맞지 않아서
    부부간에도 서로 싸우고 다투고 지지고 볶고 ..이혼하고 하는데
    인간ㅇ 세상에 와서 그 비결을 좀 가르쳐 주면 안될까???

  • 11.09.04 23:28

    네 번째 편지...
    소나무 사이로 오솔길 사이로 날아다니며, 속삭이는 바람에게 한 마디
    바람아 바람아... 그곳을 찾아가는 사람에게만 시원하게 속삭이지 말고...
    그곳 바람을 만나 보고 싶으니... 바람이 만난 모든 이야기를 담아 택배로 좀 부쳐 다오.

  • 11.09.05 15:49

    다섯 번째 편지
    선녀가 목욕한 웅덩이의 물.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
    아름다운 무지개를 그려 --무지개에 태워 좀 넘겨 주기를 바라오.
    더러운 내 몸. 더러운 내 마음을 씻어 볼까 하오.

  • 11.09.04 23:34

    여섯 번째 편지...
    대구 산악회원 혼자 먹고 마시고. 즐기면 안되지
    최소 한 - 송이 버섯은 나누어 먹어야하지 않을까???
    대구 산악회원들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축복하오.

  • 11.09.09 05:59

    참 좋다. 우리나라엔 이런 곳도 조성해서 온 백성이 함께 즐기고 참 너무좋은 우리 한국, 이민가는 친구는 서러울거야?

  • 11.09.19 00:22

    우리 함께 걸을 시간 마련합시다요. 승리자님의 편지 잘 읽었습니다. 1년후의 답장은 어떤 내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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