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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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영상
삼상 2:30, 예배를 존중히 여겨야 복을 받습니다. 2024.4.28.
이스라엘 역사에서 지금까지는 찾아볼 수 없었던 제도가 갑자기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그것은 바로 왕정시대의 도래입니다. 사무엘서에서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왕으로 세워지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보니까, 다들 왕의 제도를 세워서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탐이 났습니다. 그래서 왕을 세워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버리겠다는 반발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화가 나셨겠습니까?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해내서 가나안 땅까지 인도하셨는데, 막상 축복의 땅에 들어오니까 하나님을 버리고 인간 왕을 세우겠다고 반역적 행동을 했으니까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왕을 요구하는 것은 안 된다’고 말씀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끈질기게 왕을 세워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쩔 도리가 없이 하나님을 버리겠다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왕의 제도를 허락하십니다. 그리고 대신에 선지자 제도를 세워서 왕은 선지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만 한다는 조건을 달게 됩니다. 그래서 왕의 제도와 함께 탄생한 것이 바로 선지자 제도입니다.
삼상 8:7–9,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8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9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고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
지금까지는 제사장 제도로 하나님께 예배와 제사가 중심이였다면, 이제는 왕의 제도 하에 선지자 제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예배와 제사와 같이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입니다.
첫째. 예배하는 관습과 행실이 나쁘면서도 예배할 수 있습니다.
제사장 제도의 특징은 하나님께 제사하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무엘 시대의 제사장들이 그 행실이 나빠, 심지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제사장 역할을 했다는 고발합니다. 이 말씀이 오늘날 예배자들에게 경고가 되는데 하나님께 예배하는 행실이 나쁠 수도 있고, 또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면서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삼상 2:12–13, 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13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여러분은 생각할 것입니다. ‘나는 제사장이나, 목사도 아닌데, 나는 평신도인데 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말씀아닌가요?’ 그런데, 여러분은 예배자로서의 제사장 제도를 생각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예배자로써 오늘날 예배자들이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처럼 예배하는 행실이 나쁘고, 또 심지어는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면서 하나님께 예배한다고 설레발(몹시 서두리며 부산하게 구는 행동)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은 제사장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드리고 안 고기를 자기 멋대로 가져다가 먹어치우고, 심지어 날로 먹어버렸습니다.
삼상 2: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하는 죄가 얼마나 큰 죄인가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과 예배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하나님께서도 존중히 여기셔서 축복주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삼상 2: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둘째. 예배의 행실을 말씀으로 바로 잡아야 합니다.
어디에든지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틀린 것을 바로 잡거나 어떤 행실을 할 때에 표준이나 기준이 되는 모델이 있어야만 합니다. 교회마다 오랜 전통 속에 모델이 될 만한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말씀과 달리 가려는 잘못된 오래된 관습과 행실을 바로 잡을 수가 있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2:34)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를 멸시하고 경멸하자, 하나님께서 바로 어린 사무엘을 선지자로 불러 세우셨습니다. 제사장 제도 하의 예배가 무너지기 시작하자, 그 예배를 회복하고 바로 잡아야 할 말씀, 곧 선지자 제도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이 어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린 사무엘을 선지자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길 하나님의 선지자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삼상 2: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마음과 뜻대로 행할 사람을 찾으십니다. 결코 여러분의 마음과 여러분의 뜻이 아닙니다. 예배도 하나님의 뜻입니다. 여러분이 말씀 그대로 순종함으로 복을 받는 것도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뜻입니다.
삼상 2:35,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하나님은 하나님을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 곧 선지자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가문을 축복해 주시고, 하나님께 축복받는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삼상 3:3–4, 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4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셋째, 평생 동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복을 받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를 멸시하는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왕 되심을 거부하면서, 다른 이웃 나라들처럼 왕을 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달래보기도 하고 경고해 보기도 하지만 막무가내로 왕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삼상 8:19–22, 19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20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21 사무엘이 백성의 말을 다 듣고 여호와께 아뢰매 22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 하니라
이런 왕의 제도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미 어린 사무엘을 선지자로 세우셨고, 앞으로는 계속해서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릴지라도 하나님의 선지자를 보내사 왕의 제도를 경고하시고 바로 잡고자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되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복사해서, 그것을 날마다 읽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스라엘을 직접 다스리도록 해야만 했습니다. 신자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대로 살아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잘못된 행실을 바로 잡으면 하나님께서 축복주십니다.
신 17:18–20, 18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19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20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제사장이든, 선지자든, 왕이든, 모든 예배자들은 예배를 존중히 여겨야 복을 받습니다. 예배를 존중히 여기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