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속으로 - 2024년 1월 31일

[방랑바라]

[오늘의 사건]

1996년 1월 31일

가수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

‘서태지(가운데)와 아이들’ 은퇴 기자회견 모습.

댄스음악 열풍을 몰고 와 국내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던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이 1996년 1월 31일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내 유림회관 대강당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했다.

2백여명의 보도진이 지켜본 가운데 이루어진 이 회견에서 그룹 리더인 서태지는 “오늘을 기해 지난 4년간의 가요계 생활을 마감하고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태지, 양현석, 이주노 등 그룹 멤버들은 기자들에게 배부된 성명서에서 전격 은퇴에 임하는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고 거듭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세 사람의 멤버가 미리 준비된 회견문을 돌아가며 읽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기자들의 질문은 일체 받지 않은 채 15분 만에 끝났다. 이들의 직접적인 은퇴 이유는 ‘창조의 고통’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의 신화로 불리운 ‘서태지와 아이들’의 은퇴는 가요계의 커다란 충격이었으며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됐다.

---

[오늘의 인물]

2011년 1월 31일

축구선수 박지성 국가대표 은퇴

---

2011년 1월 31일 오전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박지성이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에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고 있다. ‘캡틴’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31일 축구국가대표팀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박지성은 3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오늘 날짜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했음을 조심스럽게 밝힌다”며 “국가를 대표해 축구선수로 활동하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며 자랑이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팬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으로 축구선수로서 많은 영광과 행복을 누렸다”며 “세대를 통해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지성은 ‘자신의 뒤를 이을 재목은 누구라도 보는가’라는 질문에 “같은 포지션으로 굳이 뽑자면 손흥민(19·함부르크)과 김보경(22·세레소 오사카)이 가장 유력하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남아공월드컵과 이번 대회를 같이한 김보경도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인만큼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지성은 11년의 대표팀 생활 중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는 “지난 2000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을 때”를 꼽았다. 행복했던 순간은 ‘4강신화’를 이뤘던 2002년 월드컵이었고, 아쉬웠던 순간은 3위에 그친 이번 아시안컵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2000년 4월 5일 라오스와 아시안컵 1차 예선을 통해 처음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박지성은 11년만에 태극마크를 반납하게 됐다.

---

그 해, 오늘 무슨 일이... 총 41건

---

ㆍ2012년 · 한국서 선교 활동… 빈센트 조지프 호프먼 별세

ㆍ2011년 · 축구선수 박지성 국가대표 은퇴

ㆍ2009년 · 애국지사 박종철 선생 별세

ㆍ2001년 · 로커비 사건 피고인 중 2명 중 1명에게 유죄 판결

ㆍ1997년 ·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 구속

ㆍ1995년 · 세계무역기구 창립총회

ㆍ1992년 · 한국-몰도바, 국교 수립

ㆍ1992년 · 한국-키르키스스탄, 국교 수립

ㆍ1986년 · 레바논 주재 한국대사관 도재승 2등서기관 겸 영사, 무장괴한에 피랍

ㆍ1980년 · 해군, 거북선을 원형복원(전장 113척, 폭 34척, 높이 21척)하여 남해안서 진수식

ㆍ1971년 · 동·서 베를린, 19년 만에 전화개통

ㆍ1969년 · 위장간첩 이수근, 베트남 탄손누트공항에서 체포

ㆍ1969년 · 천안에서 열차충돌사건 발생(41명 사망)

ㆍ1968년 · 나우르, 호주로부터 독립

ㆍ1968년 · 월맹-베트콩의 구정 공세 시작

ㆍ1967년 · 중국의 반소 데모대, 소련 대사관에 난입

ㆍ1967년 · 서독-루마이아 국교 수립(동방정책 시작)

ㆍ1962년 · 미주기구 외상회의에서 쿠바제명을 가결

ㆍ1959년 · 기시 일본 수상, 재일교포 북송에 지원 표명

ㆍ1958년 · 미국 인공위성 제1호 익스플로러 발사 성공

ㆍ1956년 · 육군 특무부대장 김창룡 피살

ㆍ1954년 · 오산시에서 대열차사고 140명 사상

ㆍ1953년 · 프린세스 빅토리아호 아일랜드해에서 침몰

ㆍ1951년 · 유엔총회, 중국을 `침략자`로 규정

ㆍ1950년 · 트루먼, 수소폭탄제조 지령

ㆍ1947년 · 미국 프로 야구선수 라이언 출생

ㆍ1943년 · 독일군, 스탈린그라드 전투 항복

ㆍ1940년 · 육군통제령 및 해군통제령 공포

ㆍ1938년 · 프랑코, 스페인국민정부 조직

ㆍ1937년 · 대구비행장 설치

ㆍ1935년 · 일본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 출생

ㆍ1934년 · 미국 달러화 41% 평가절하

ㆍ1933년 · 영국의 소설가 골즈워디 사망 - 1932년 노벨문학상 수상

ㆍ1929년 · 레마르크 소설 `서부전선 이상없다` 출판

ㆍ1911년 · 대한천일은행(현 상업은행), 조선상업은행으로 개칭

ㆍ1905년 · 일본총독부, 한국에서 업무 개시

ㆍ1905년 · 일본 제일은행에 국고취급 및 화폐정리 사업일체를 위임

ㆍ1902년 · 미국 흑인 작가 휴스 출생

ㆍ1881년 · 미국 고생물학자 쿠슈먼 출생

ㆍ1854년 · 불가리아 독재 정치가 스탐볼로프 출생

ㆍ1797년 · 오스트리아 작곡가 슈베르트 출생

                                                [출처 : 조선닷컴]

[샘터]

甲辰年의 희망을 품고 출발 한지가
벌써 하순입니다
역사의 한 페이지에 늘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