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빛나건만/나기철-
서울 갔다 온 날
집에 안 들리고
서귀포예술의전당 음악회에 가려
제주시청 앞 281번 버스 타니
작고 여위고 해맑은
서른 좀 넘었음직한
운전기사
다시 본다
한 시간 걸려 한라산 넘어
남극 수성(壽星) 보인다는
남성마을 내릴 때
뒤돌아
한 번 더 본다
젊은 기사여,
마흔 쉰 예순 되어도
그 눈빛 그대로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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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를 쏘다(에디터)
별은 빛나건만/나기철
양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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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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