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15일 핀치 팜에서 영국 기자들과의 화상 통화를 통해 2020/21시즌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레스터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다음은 안첼로티 감독 레스터전 기자회견 내용 정리입니다.:
부상자 상황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튼 감독 : "내일 무리하게 콜먼을 기용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하메스도 레스터전에 결장합니다."
"하메스는 개인적인 재활 세션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하메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있고요. 심각한 상태는 아닙니다. 하메스가 이번 주말 경기까지는 출전이 힘들더라도, 다음 주중 경기 (카라바오 컵 8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출전은 가능할 겁니다."
상대팀 레스터
"우리가 레스터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기를 원한다면, 첼시전에서 보였던 수준의 퍼포먼스를 다시 펼칠 필요가 있습니다. 집중력 있게 수비를 잘해야겠죠. 상대에게 역습 공격을 펼칠 기회를 헌납해서는 안되고요."
이번주 작고한 헤라드 울리에 감독
"저는 많이는 아니지만 울리에 감독을 만나본 경험이 있습니다. 매번 만날 때마다 울리에 감독은 정말 상냥하게 저를 환대해줬죠. 울리에는 축구계에서 좋은 성과를 낸 인물입니다. 정말 존중하던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 슬픕니다."
첼시전 승리에 대해 칭찬을 보내다
"우리가 첼시를 꺾은 결과와 관련해 우리 팀에 대한 칭찬보다 첼시에 관한 기사가 더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뭐 우리 입장에서는 선수단이 좋은 퍼포먼스를 펼쳐 승리했다는 것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여전히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
"우리는 아직 첼시 같은 팀들과 같은 수준에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팀은 이번 시즌 첼시를 비롯해 토트넘 그리고 리버풀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죠. 이는 분명 우리 팀에 중요한 대목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최정상에 위치한 팀은 아닐 지언정 이들과의 격차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모든 경기가 쉽지 않은 시험대'
"저는 이번 시즌이 '예측 불가의 시즌'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모든 경기들이 정말 어렵고 복잡하게 꼬인 경기들이죠. 리그 순위표는 팀들간 격차가 정말 적은 상태고요. 다행스럽게도 에버튼은 상위권에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첼시전 결승골' 시구르드손에 대한 칭찬
"시구르드손은 정말 잘해줬습니다. 시구르드손은 그날 수비적 그리고 공격적으로 팀을 많이 도와줬죠. 저는 그날 시구르드손의 퍼포먼스에 만족했고요. 여전히 더 퍼포먼스 수준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지만, 현재 시구르드손의 활약에 만족합니다."
'레프트백에서 깜짝 활약 중' 고드프리
"벤 (고드프리)은 우리 팀에 있어 좋은 쪽으로 충격을 준 수비수입니다. 벤은 자신의 모든 실력을 다 드러내고 있는 선수입니다. 정말 성실하고요. 우리가 정말 정말 좋은 수비수를 영입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바망의 복귀 임박
"저도 그바망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수 본인도 복귀를 고대하고 있고요. 제가 알기로는 오늘 (15일) 그바망이 핀치 팜에 복귀해 회복 훈련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바망의 복귀 시점이 언제가 될 지 정밀 관찰할 예정이고요. 2021년이 그바망에게 환상적인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첼시전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 미나
"저는 미나가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좋은 수준의 퍼포먼스에 만족했습니다. 점점 발전하는 것 같아요. 물론 이전 몇 몇 경기에서 문제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나가 최근 들어서는 자신감을 갖고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www.liverpoolecho.co.uk/sport/football/football-news/ancelotti-everton-press-conference-live-19459942
첫댓글 안감독은 결과가 어떻든 남 탓이나 상황 탓을 하지 않아 참 좋습니다. 다가오는 박싱데이 최고의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선수 탓이나 구단 탓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첼시전 승리를 시작으로 연말연시 좋은 성적 기대합니다!
부상선수 천천히 복귀시켜도 될것같아요 무리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맞습니다. 아직 시즌 전반기인만큼 부상 선수들 컨디션이 완벽하게 올라올 때 복귀시키면 좋겠어요.
이번 만큼은 포터백 보다는 고프리 센터백으로 넣고 양풀백에 케니나 은쿤쿠 중 한 명 기용했으면 합니다.
빠른 발을 가진 바디 상대로 미나는 너무 불안하네요
내일 경기도 이겨서 완벽하게 반등하길!!
사실 이틀 후에 아스날전이 있다보니까 포백 라인에서 한 명은 케니나 은쿤쿠를 기용해도 괜찮을 듯 싶은데 안첼로티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하네요. 어쩌면 라이트백에 케니가 들어가고 센터백 자리에 발 빠른 고드프리가 들어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