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장을 특히 미국 흑인들이 많이 하고 있고.
이집트인을 흑인으로 묘사하지 않을시 항의가 많기 때문에, 지금와서 미국인들은 이집트인을 흑인으로 묘사하는 경향이 큼. 아래 삽화처럼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D6433597B646F38)
울나라 사람들도 화이트 워싱에 반발하는 경향이 커서 이쪽 주장을 지지하는 경향이 상당함.
근데 혹시 현재 이집트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생각해 봤어?
이 주장은 이집트인들에게 마냥 즐거운 주장이 아님.
왜냐하면 이 주장은, 현 이집트인들은 고대 이집트인들의 후손이 아니라는 주장을 깔고 있거든.
- 실제 흑인 이집트 설을 미는 흑인들이 많이 하는 주장, 현 이집트인은 고대 이집트인의 후손이 아니며, 후대에 아랍에서 넘어온 침략자들의 후손이라고.
바꿔 생각해보면 이게 그닥 신나는 주장이 아닌게...중국이 우리 고구려 건드릴때 생각해봐.;
현재 이집트인들의 주장을 뒷받침 하는 근거들을 한번 가져와봤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07133597B65AA09)
금발과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이집트의 귀족 미라와, 파란 눈을 가진 파라오와 귀족들의 석상
여기서 거론된 특징들이 백인들만 가진게 아니라, 아랍인들에게도 간혹 드러나는 특성들임.
![](https://t1.daumcdn.net/cfile/cafe/24A83033597B65AB14)
'누비안' 왕비와 그녀의 시녀들인 '이집트인들'
이런식으로 이집트인들은 '누비안'들을 본인들과 분명히 다르게 묘사함.
누비안은 이집트인들과 자주 싸우던 민족집단인데, 이들의 외양이 현재 흑인들의 모습을 닮음.
위 그림처럼 때로는 누비안이 이집트 내에서 높은 지위에도 오르기도 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26CAD433597B65AB30)
누비안 포로들을 잡고 있는 이집트인들.
누비안들은 이집트와 밀접한 관계였고, 이들이 때로 높은 지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주류 이집트인은 아니었음.
애초에 부르는 명칭을 '누비안'으로 달리 부른것만 봐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21DBDB33597B65AC20)
시기별 이집트인들, 왼쪽 두개는 정말 고대 유물임.
오른쪽은 현재 이집트인.
![](https://t1.daumcdn.net/cfile/cafe/27C29D33597B67CF1C)
다시 누비안, 현대인이 보기에도 구분이 될 정도로 이집트인들은 본인들과 누비안을 다르게 그림.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B0633597B67CF17)
<아래는 현대>
![](https://t1.daumcdn.net/cfile/cafe/2790BD33597B67CF1F)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AC033597B685C22)
미국 흑인들이 주로 지지하는 스타일의 그림과 연출,
이런식으로 그리지 않을 경우 굉장한 항의가 들어온다고.
아래는 실제 이집트인의 석상
![](https://t1.daumcdn.net/cfile/cafe/2482CF33597B69F919)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8AF33597B69F90F)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FE933597B69F90C)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D5133597B69FA03)
![](https://t1.daumcdn.net/cfile/cafe/24895D33597B69FA38)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1C733597B69FA0C)
![](https://t1.daumcdn.net/cfile/cafe/26E25833597B69FA14)
고대 이집트인을 흑인으로 묘사하지 않았다고 해서 섣불리 화이트 워싱이라고 욕할건 아니라고 생각함.
물론 아예 어디 노르웨이 백인으로 묘사해도 곤란하지만, 밝은 피부의 아랍인(코카소이드)으로 묘사하는것도 사실 틀린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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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슘슘 레알... 히타이트나 바빌론이랑 더 문명적으로 관련있지 굳이 이집트 남쪽이랑 엮일 이유가...? 물론 교류가 없는건 아니었지만
나 약간 미이라에 나오는 그 악당? 그사람 분위기로 생각했는데..
난 약간 갈색피부 서양스러운?더 또렷한?얼굴이라고 생각했지 흑인일수도 있다고 생각 못했다...
난 흑인일거라고 생각 못함
누비아인들은 흑인이고 왕족같은 경우에는 백인에 가깝지 않나 물론 나중에 가서는 누비아인 파라오도 나오지만
오히려 흑인이라고 해도 아프리카의 뿔 쪽에 사는 코카서스들이랑 비슷한 느낌일 것 같은데...
@Fraddie Fox 그리고 누비아인들은 문명 건설 당시 피지배층이었지 지배층은 아니었잖아 저게 얼마나 얼토당토 않은 얘기인지ㅋㅋ 누비안 파라오가 있었다고 해도 그게 흑인들이 이집트 문명을 세웠단 건 아니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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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감밥 쟈스민이 고정관념 때문에 피부가 까맣게 표현된거 생각나네
@akhnaten 이집션들 억울하겠는데ㅋㅋㅋㅋㅋ그릇된 주장을 옳다고 하고 사실을 말하면 레이시스트로 몰아간다니...
중동, 남미? 그런 쪽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했었음.. 흑인은 아닌거같아
22222 이집트벽화나 흉상만 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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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 에티오피아 인종적으로 코카소이드야
아랍인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집트 바로 옆에 있는 나라에 있었는데 이집트인들 그냥 프랑스+중동 섞인 존잘이었음 그냥 존잘임 .. 그냥 보기엔 백인에 훠어어어어엉ㄹ씬 가깝던데..
@akhnaten 세상에 ㄹㅇ 답답하겠다,, 근처나라 리비아 알제리 이쪽도 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북아프리카쪽은 피부 하얗고 눈 파랗고 걍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백인상인데 .. 뿌리를 만들기 위한 맹신이네
클레오파트라부터 백인이었지
@치즈감밥 ㅇㅇ 왕조가 거의 백인이라고 알고 있는데 피부가 하얌
@매운맛주인공은너야너 ㅎㄹ 개싱기하다
헐 난 이집트 당연히 백인쪽으로 생각했어 흑인은 생각도 못했는데
고대 이집트 왕족들은 백인계통이었다고 알고있음 책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나는 동남아정도 브라운?일줄..
난 중동쪽인줄
헐난 중동쪽사람의 이미지로 밖에 생각 안했는데
오 되게 흥미로운 글이다 잘 읽었어!
이집트미술 관련 책 읽어봤는데 보통 고대 이집트민들은 흑인 아닌데...... 흑인이 지배한 기간은 기원전 2000년부터 지금까지 중 아주 잠깐에 불과했었어 흑인왕국과 이집트왕국 간의 전쟁에서 이집트가 패했기 땜에! 근데 흥미로운건 흑인이 이집트를 정복하고 나서 이집트를 속국으로 둔 게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파라오가 되고 오히려 이집트의 문화를 장려했다는.. 좀 다른 얘기로 빠졌지만ㅋㅋ 그만큼 이집트 문화가 대단했기 때문이야! 고대 벽화들 조각상들 석재부조들 다 살펴보면 시대를 막론하고 흑인은 흑인만의 특징(두꺼운 입술, 곱슬머리, 둥근이마, 벽화의 경우는 피부색)이 분명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헷갈릴 일은 없어. 통상적으로 말하는 이집트 왕조라면 분명 흑인 왕조가 아님, 지역민들도 마찬가지였구. 이집트 미술이나 이집트사 조금만 공부해도 알 수 있을거야.
흑인왕조가 지배한 기간도 있고 프톨레마이오스왕조처럼 그리스인들이 지배한 기간도 았지만 흔히 이집트하면 연상시키는 고왕조 시기는 아랍계열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배운것으로 기억함...
그리스에서 넘어온 백인피가 많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