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화가 납니다.-은행자동이체...와 연체료

[무탈이랑]

정말 화가 나고 속상해서...어딘가 하소연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제는 25일....
한달을 손꼽아 기다리던 저의 월급날이자
카드대금부터 시작해서...보험료...공과금...대출금 들이 줄줄이 빠져나가는 날입니다.

저는 주거래 은행이 국민은행입니다.
어제도 변함없이 줄줄이 빠져나갈 금액을 약간(?)의 여유와 더불어...통장에 넣어두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빠져나간 내역을 하나하나 체크해보니...금액이 부족하여 하나카드대금이 적게 빠져나갔습니다. 이상해서 계산기를 여러번 두드려보니...매달 29일 하나은행으로 자동이체를 지정해 놓은 금액이 출금된 것을 알았습니다.

여기부터...짜증이 시작됩니다.

일단 하나은행에 전화를 해서 상담원과 통화를 했습니다.
카드대금을 못냈으니 낼려구 한다구 말입니다. 그랬더니 은행 근무일이 아니라 낼 수 없다고 하더군요...월요일까지 기다리랍니다.

그럼 은행휴일로 인해 낼려고 해도 내지 못한 저는 이틀의 연체료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제가 부담해야 한다더군요...

물론...제때에 못낸 제탓이긴 하지만...오늘 낼려고 하는 저의 의도와는 달리 안받으면서 연체료 물리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상담원이 그러더군요..결제계좌가 타행이므로 이틀에 한번씩 빠져나가는데 28일 이후면 3월1일인데 그날도 휴일이니 결국엔 3월3일에 또 한번 출금된다고 통장에 넣어두면 3일에 출금되고 물론 3일까지의 연체료도 제부담이라고 말입니다.

전 분명 25일에 못내 26일 내려고 하지만...은행의 업무일에 걸려...타행이라는 이유등으로...28일 혹은 3일까지의 연체료를 제가 떠 안아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은행 적금 통장을 보니 돈이 입금이 되지 않았습니다.

짜증이 나서 국민은행에 전화를 하니 평일을 이용하라는 안내 멘트만 나오더군요
29일로 자동이체가 지정되어 타행이기때문에 하루전날 즉 28일에 출금이 됩니다.
물론 28일이 휴일이면 또 그 전날인 27일에 출금이 되지요...
그럼 돈은 29일에 입금이 됩니다.
그런데 이번엔 28일이 엄연히 휴일임에도 돈을 25일에 출금이 되었구 돈은 아마 28일에 입금이 될겁니다.
그렇게 되면 25일에 출금되어 28일에 입금되기까지의 제 돈의 이자는 어디서 찾나요?
25일에서 28일까지 연체를 했을 경우는 납부의사와 상관없이 본인들이 쉰다고 연체료 물리고
돈은 미리 출금해서 나중에 입금시키며 이자도 안주고...

지정날짜와 달리 불합리하게 일찍 출금한 돈으로 인해 내지 못한 카드대금의 연체료와 출금된 액수의 이자는 어디서 받아야하나요?
더군다나 상담원조차 근무를 하지 않아 꼼짝없이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이런저런 생각에 문득 너무 불합리하다는 생각과 함께...짜증이 나면서 속상해...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단돈 1원도 공짜로 주는 법이 없는 곳이 은행임을 생각하며...
더불어 내돈 맡기면서도...눈뜨고...코베임을 당하는 곳이 은행임을 상기하면서...
아침에 주절주절 적어 봤습니다.

[아기천사2000]

정말 은행들 너무들하죠?..저도 속이 너무 상한 일들이 많습니다. 특히 제 개인적인 주거래은행인 국민은행...불친절에 말도 안되는 원칙을 내세워 시민들의 돈을 뺐어가더군요..무조건 원리금상환이 어디있습니까..그러면 이자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는건데..수수료도 터무니없이 비싸구...에이..정말..

[純粹]

정말...속터지죠? 코에걸면 코걸이..귀에걸면 귀고리...자기네들 맘대루 잖아요....이론...

[누가닥스]

카드는 전문계(삼성, LG)로 쓰세요. 출금, 입금 이런거는 전문계 카드사가 다양한 경로로 입금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삼성 리볼빙은 결제일이후에만 미납금액에 리볼빙 이자가 붙기 때문에 연체이자보다 쌉니다. 몇번 씁니다만 급여통장은 송금수수료 없는 제일 e클릭통장으로...

[바른길]

네, 누가닥스 님 말처럼, 인터넷뱅킹 타행이체시에도 수수료 없는 무통장계좌를 쓰세요... 제일은행이 대표적이고, 국민은행도 있는데(신규가입은 안된다하는말이 있던데)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