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채팅창에서 많이 얘기된 얘기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기록상 옮겨봅니다.
일주일 사이에 벌어진 일을 정리하자면...
15 Man Roster (개막)
Guards (5): Dennis Smith Jr. / Wesley Matthews / JJ Barea / Devin Harris / Jalen Brunson
Wings (4): Luka Doncic / Harrison Barnes / Dorian Finney-Smith / Ryan Broekhoff
Bigs (6): DeAndre Jordan / Dirk Nowitzki / Dwight Powell / Maxi Kleber / Salah Mejri / Ray Spalding
15 Man Roster (트레이드 데드라인 버전)
Guards (5): Jalen Brunson / Luka Doncic / Devin Harris / Trey Burke / JJ Barea
Wings (5): Dorian Finney-Smith / Tim Hardaway Jr. / Justin Jackson / Ryan Broekhoff / Courtney Lee
Bigs (4): Maxi Kleber / Kristaps Porzingis / Dirk Nowitzki / Dwight Powell
방출 : Ray Spalding, Salah Mejri, Zach Randolph
일단 이렇게 정리하고 싶네요. 이미 팀 선수특징은 채팅방에서도 얘기가 되었고, 타 커뮤니티에서도 장단점을
지적해주신바가 있는데, 전 맵스 팀 운영의 근간 변화를 지적하고 싶네요.
팀 성장 방향성 확립
올 시즌 팀의 성적은 블레어가 뛰던 그 시즌 50승을 하던 팀 성적에 비견되었고, 실제 팬들의 기대도 그리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참담했죠. 이겨야할 경기를 못이겼는데...이유가 있습니다.
그동안 탱킹팀 맵스를 지탱하던 베테랑들의 몽니? 잘못된 성장방향? 스쥬의 노력과 고민...노옹의 더딘 회복...게으른 디조던..
너무나 커버린 유로최고 유망주가 리그의 신인 기록을 하나씩 도장깨기하면서 매일 하이라이트를 만들때,
팀은 하나로 뭉치지 못했습니다. 제프슈왈츠 사단을 잘 끌어모았지만 팀의 재능에는 한계가 여실했습니다.
이 와중에 데스쥬의 가출(?)로 인해서 팀 케미도 애매해졌습니다. 스쥬 개인의 노력은 있었지만, 사실 예견된 결과였죠
사실 원래 팀 플랜은 스쥬, 반즈, 매튜스, 디조던, 도도, 클리바의 준수한 활약을 바탕으로 대박 트레이드를 이끌어내고자
했지만...팀성적은 플옵컨텐더가 못되었고 갈매기는 댈러스 따윈 아웃오브안중이었습니다.
그동안 팀은 노비츠키라는 원탑 에이스를 보좌하기 위해 Dan Fagan, Jeff Schwartz 양쪽에서 전성기 지난 올스타 혹은
준 올스타들을 수급하면서 팀성적을 유지해왔습니다. 상당히 효과적이었지만....달도 차면 기우는 법
데론, 하워드, 존월, 디조던, 커즌스등...
에이전트들의 의도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페이건/슈왈츠의 고객선수들은 댈러스를 레버리지로만 쓸 뿐 선택하지는 않았습니다.
페이건의 몰락이후 팀은 노옹을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Rich Paul산하의 너렌스노엘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태핑을 해봤지만...
역시나 그 세력들은 맵스는 컨트롤 불가능한 차원이었습니다.
이러던 중에 다니넬슨은 13세때부터 스카우팅한 돈치치를 하늘의 도움으로 얻게됩니다.
더불어 스티브 내쉬 사건으로 소원해졌던 Bill Duffy와 극적으로 화해하는데 성공합니다.
언제나 팀은 챔피언 팀 로스터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임해왔습니다.
그리고 한조각이 채워졌죠. 돈치치는 팀내의 모두를 압도하는 재능이었습니다.
또한 팀은 포르징기스를 계속 탐내왔었습니다. 포징이의 부상이후 100여번 뉴욕에 전화를 걸 정도였습니다.
스쥬의 쇼케이스성공과 KD절친 디조던의 존재, 그리고 모든 다년계약을 받아주고 2021년 비보호픽, 2023년 1라픽을
주는 조건으로 포르징기스를 얻어옵니다.
포르징기스를 얻기 전에 팀은 Bill Duffy 사단의 애런고든 / 니콜라부세비치를 얻는데 관심을 가져왔었습니다.
현재 반즈딜로 3000+만불의 샐캡을 확보하게된 팀의 올여름 제1 타겟은 부세비치와 커즌스입니다.
앞으로 슈왈츠보다는 Bill Duffy 산하의 선수들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세비치, 켈리우브레, 스텐리존슨)
(반면 새크는 반즈, 배글리, 자일스 다음시즌 팀의 프론트코트가 모두 슈왈츠 사단입니다)
다른 부분은 유로 젊은이들의 대연합을 주목해볼만합니다.
19세의 돈치치, 23세의 포르징기스의 두 Unicorn재능을 얻은 팀은 의외로....
유럽선수들이 중요시하는 가치에 대해서 다시한번 주목하게 됩니다.
지금 팀의 관계성을 보면 돈치치-브로코프-클리바가 절친이고, 클리바와 파웰이 또한 절친입니다.
돈치치-데스쥬-도도의 관계성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돈치치-닐리키나도 절친.
돈치치-포징도 절친이고, 이 둘의 절친은 샬롯 백업센터 빌리에르난곰즈입니다.
돈치치의 큰형님은 2년후 계약이 풀리는 고란 드라기치이고, 다음시즌 FA인 리키루비오도 절친들이죠.
부세비치와 포니에르도 절친입니다. 돈치치-형쿰-동쿰의 관계도 주목해볼만하죠
그냥 자연스럽게 팀의 케미는 만들어져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미 팀은 포징이 가족들과 스탭들을 팀의 일원으로 인정하는 발언 및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당연히 포징이가 팀의 재활/재건 프로세스를 협조적으로 할 경우 무조건 5년 맥스 딜 오퍼할 것으로 얘기되었고요
유럽도 다 다른 나라들이고...개인과의 친분은 케바케인데 아무나 막 던지는 것 아니냐 싶으실 수 있겠지만
적어도 위의 선수들은 SNS등이나 기사, 사진들을 다 확인해보고 연결해놓은 친분입니다.
여기에 다니넬슨, 토니론존 사단은 최고의 유로피언 스카우팅 조직입니다. 13세때부터 5년이상 스카우팅을 하죠.
상당히 잔뼈가 굵은 집단이고 가장 유로들을 잘 이해하는 NBA구단입니다.
여기에 마지막 프랜차이저 노옹의 명예로운 은퇴는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크죠.
간단히 결론을 맺으면...픽을 다팔아버리긴 했지만...
팀은 과거의 방식을 벗어버리고, 요즘 트렌드에 맞게, 그리고 팀이 제일 강한 영역으로 승부를 걸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활로를 뚫고, 선수들이 서로 뛰고 싶어하는 그 관계를 가볍게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팀의 기존 강점이던 유로 스카우팅, 최고의 의료진과 시설, 그리고 바깥에서 봤을 때 흔들리지 않는 단호한
삼두정치(큐반-다니-칼라일, 오너-GM-감독이 1살터울지는 신뢰관계 구축)을 통해 앞으로 팀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예상대로 된다면...올여름 30Mil이상의 샐러리 캡으로 팀은 플옵컨텐더를 넘는 성과를 거둘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일주일동안 팀은 노비 이후에 불투명하던 팀의 전력을 상당히 선명하게 바꾸는데 성공했습니다.
팀이 리그와 선수들에게 던져준 메시지는 상당히 강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 샐러리를 보면 마음이 편해지시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포징/도도/클리바의 캡홀드를 고려해도 3000만불의 여유가 있습니다. 여기서 리를 스트레치룰로 풀어버리면
3800만불도 가능합니다. 팀 로테이션멤버들은 그대로 남아있는데, 포징이가 건강하게 복귀하고 MAX 빅맨 혹은 스윙맨이 옵니다.
첫댓글 잘읽엇습니다 이름 사이에 그어진 줄빼면 확실히 로스터의 무게감은 전보다 더 있어보이네요. 픽이 아깝긴 합니다만 도박이 필요한 시점에 승부를 잘본거 같기도 합니다.
덧붙여서 반즈 새크가서 대박났으면 좋겟네요 안녕...ㅠ
팀컨셉이 유러피언 올스타즈로 가는것도 재미있어보이네요.
아직 6시간정도 남았는데 뭔가 더 기대해도 될까요ㅎ
글 잘보았습니다 ~
포징이의 건강이 가장 중요할듯 싶구요
가능성은 없겠지만 AD가 가장 탐나네요 :)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잘읽고 갑니다 ㅋ
A source close to Salah Mejri confirms there’s a chance he re-signs with the team after Randolph is bought out but isn’t sure Mejri wants to come back to the Mavs.
Salah was unhappy in his role and believed he deserved more than the minimal minutes he is getting.
#MFFL
제가 생각하는 best 글입니다! ㅎㅎ 포르징기스 영입때 팀이 너무 패닉바이 한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냇는대 팀은 발빠르게 슈왈츠 사단을 숙청하고 빌듀피와 포르징기스로 노선을 갈아탄것같아. 매우 만족중입니다. 더불어 다음시즌 부셰비치는거의 확정적으로 우리팀에 올것이라 보고요. 머 + 루비오? 정도가 노려볼만한 타겟이라고 봅니다.
반즈 트레이드로 보자면 어떻게보면 쫌 아쉬운 딜일수도있으나 반즈로 또다른 젊은 윙을 뎁스에 추가했다는건 분명 팀의 노선이 이제 새로운 커뮤니티 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머 비록 대략 5년간 우리는 픽을 이용할수있는 무브를 할수는 없지만. 또다른 시각으로 보자면 캡유동성확보 향후 컨텐더로 갈수있는 뎁스보강 측면으로 보자면 나쁘지않은 데드라인 무브라고 생각되요 ㅎ
센터 영입이 중요하네요. 올여름도 그렇고, 당장 이번시즌도 그렇고
넬슨 루카가 평범한 루키 였으면 이런 무브 안했음
Donnie Nelson on the two major trades the #Mavs made the past week: "If Luka (Doncic) would have, I think, taken a more traditional trajectory, gone through your typical rookie season, you may not have seen some of these moves. That was definitely a factor." @dallasmavs
돈치치 하나에 올인. 근데 2,30경기만에 리그의 선발급 4명 쌈싸먹을 정도의 재능
정말 루카에게서 미래를 보았고 그것을 믿고 루카에 맞춰 모든 것을 정리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인저리프론으로 가치가 떨어진 포르징기스를 옆에 붙여주고 한명의 FA를 더 노린다. 나머지 자원은 2라운드픽이나 언드랩을 키운다. 바레아나 DFS, 클리바 정도의 선수들 말이죠. 어차피 루카에게 미래를 건 이상 1~2년 내로 우승권에 가기보다는 길게 본 무브. 전 이번 데드라인의 움직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