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정선, 평창지역과 경상, 충청도 경계지방에서 주로 쓰는 사투리입니다.
사소한거라도 답글로 냉게 나~ 가꼬 더 보테고 고치민서 마커 같이 맹글어 보자구요! ^^
모아놓은 사투리들을 전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은 원칙이 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
첫째로, ㅇ 받침이 있는 경우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학술용어로 비음화 현상이라 한다.)
예) 가래이-가랭이, 강내이-강냉이
둘째로, 'ㄱ'이 'ㅈ'으로, 또 'ㅎ'이 ;ㅅ'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학술적으로는 구개음화라고 한다.)
예) 기름-지름, 기다리다-지다리다, 기저귀-지저구, 기대다-지대다, 김치-짐치, 길다-질다, 깊다-짚다, 기침-지침, 길-질, 김-짐, 김장-짐장, 흉-숭, 흉년-숭년, 흉악하다-숭악하다, 형-성
셋째로, 'ㅏ'나 'ㅓ'가 'ㅐ'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다.
예) 첫번째 예에서 가래이, 고내이, 난재이, 방매이, 점재이 등 여러가지 예를 볼 수 있다.
1. 배름빡/베름빡 - 벽(예전에 벽지대신 신문지로 대충 붙여 놓았던 벽이 생각나지?)
2. 스슥 - 조(깨알처럼 작고 노르스름한 농작물로 곡물은 '쫍쌀', 이것으로 지은 밥을 '쪼밥'이라고 했단다.)
3. 수꾸 - 수수(콩보다 약간 작은 붉은색 곡물로 수꾸밥도 지어먹고 대궁이는 잘 말려 깨끗이 손질한 후에 방을 쓰는 빗자루를 매어서 쓰기도 했지. 또한 이것으로 수꾸모생기 - 다음 항목 - 라고 불렸던 수수팥떡을 만들어 애기들 돌잔치 때 먹이면 잡귀를 쫓아내어 무병장수한다고 함.)
4. 수꾸모생기, 수꾸무싱기 - 수수팥떡
5. 머스마 - 남자아이
6. 간나, 지지배, 지지바, 가스나, - 여자아이
7. 푸대 - 포대 / 비루푸대 - 비료포대
8. 동테바꾸 - 굴렁쇠(우리 어렸을 때는 아래처럼 예쁜 게 아니고 굵은 철사로 만들었는데... 88올림픽 개회식 때 널리 알려졌지.)
9. 짠지 - 김치
10. 무수, 무꾸 - 무우
11. 배차 - 배추
12. 제무시(10 바리) - GMC 트럭(미 제너럴 모터스에서 만든 트럭으로 산파차로 많이 쓰이던 녀석인데, 겨울철에 마른 개천길을 따라 많이 다녔지. 먼지를 뽀얗게 피우면서)
13. 비니루 - 비닐
14. 무르팍, 고베이 - 무릅
15. 가새 - 가위
16. 잎사구 - 잎, 이파리
17. 돌멩이(돌메이), 돌망구 - 돌
18. 감주 - 식혜(한겨울에 살얼음이 살짝 뜬 맛있는 감주... 역시 최고의 술이여!!!)
19. 튀밥, 박상 - 뻥튀기(강냉이나 쌀 등을 튀긴 것인데 아래 그림은 우리가 많이 보던 거랑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튀밥을 만드는 기계. 두번째 그림에서 저 막대기를 당기면 뻥하면서 김이 모락모락~~)
20. 부루 - 상추
21. 분초, 분추 - 부추, 정구지(우리집 샘물가에 많았는데, 나는 이것을 싫어해서 국수에 이걸 넣으면 꼭 골라내고 먹었다)
22. 마실 - 나들이(예, 재성아 마실만 쏘다니지 말고 공부 좀 해라.)
23. 형아, 성아 - 형
24. 전노리 - 새참(고된 농사일을 할 때 아침과 점심, 점심과 저녁식사 사이에 제공되던 국수, 감자, 고구마나 막걸리 한잔 쭉~~~)
25. 복상 - 복숭아
26. 짚다 - 깊다.
27. 자부동 - 방석(용진교회에 가면 항상 자부동을 깔고 앉아서 예배를 보곤 했는데...)
28. 점방, 송방 - 가게
29. 정심 - 점심
30. 고(꼬)라지, 고(꼬)라데이 - 깊은 골짜기(김옥순이 살던 삼배이가 깊은 고라데이에 해당되지.)
31. 잠박 - 양잠에 쓰는 도구(이 말은 사투리는 아닌데, 그냥 한번 실어 봤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벌레가 깨망아지인데, 누에도 그것처럼 생겨서 정말 싫어했고 어릴 때는 번데기도 못먹었어)
32. 뽀메 - 메꽃 뿌리(나팔꽃처럼 생긴 메꽃의 뿌리는 겨울이 지나고 땅이 녹으면 논두렁을 파면 캘 수 있었는데 하얀색으로 길게 생겼고 그대로 먹거나 쩌서 먹기도 했다. 봄메의 변형으로 생각되는데, 인터넷을 찾아도 없더라.)
33. 아재 - 아저씨, 삼촌(손위 친척아저씨들에 대해 촌수와 상관없이 그냥 아재라 불렀지)
34. 아주머이 - 아줌마, 삼촌댁
35. 또랑, 개굴창 - 실개천
36. 스댕 - 스텐인레스
37. 주발 - 놋쇠로 만든 밥그릇(이것도 사투리는 아니지만 지금의 공기보다 훨씬 큰 녀석인데 여기에 밥을 봉두 담아서 먹고나서 조금 더 먹었으니... 거의 걸신 수준이지)
38. 발모가지, 발목재이 - 발목(비어)
39. 등어리/등허리 - 등
40. 남포, 호야 - 램프 (석유로 켜는 휴대용 등불인데, 마실 다닐 때 주로 사용을 했지)
41. 깡 - 다이나마이트(길을 닦을 때 쓰거나 강에서 고기 잡을 때 사용하기도 했다)
42. 달구똥 - 닭똥
43. 달구새끼 - 병아리
44. 빼닫이, 삐다지 - 여닫이 서랍(예, 얘야 빼닫이 열고 반창고 좀 꺼내와라.)
45. 가생이(가새이) - 가장자리
46. 거야 - 겨 (우리 고장 사투리 중 남들이 이상하다고 느끼는 대표적인 말... 특히 억양이 재미있다고 함.)
예) 겨 안겨? -> 그런거야 아닌거야?, 갈겨 말겨 -> 갈거야 말거야?
47. 대갈빡 - 머리
48. 저분, 저붐, 절가지 - 젓가락
49. 읍다, 음따 - 없다.
50. 가찹다 - 가깝다.
51. 낭구, 남구 - 나무(큰 느티나무가 생각나는데, 땔감도 이렇게 불렀지.)
52. 갈치다 - 가르치다
53. 꼴방쥐 - 생쥐
54. 그럭, 그륵 - 그릇
55. 까시 - 가시
56. 꼬들빼기 - 씀바귀(지방마다 이름이 많이 다르다. 어떤 곳에서는 우리가 말하는 쑤예를 씀바귀라 하는 곳도 있고, 또는 속새를 씀바귀라 하는 곳도 있다.)
57. 달롱 - 달래
58. 나섰다 - 나았다. (예, 감기가 좀 나섰냐?)
59. 난중에 - 나중에 (예, 내가 난중에 연락할테니 기다리고 있어라.)
60. 제우 - 겨우(예, 연순아 카페에 자주 들르겠다더니 제우 한달에 한번이니?)
61. 냉거지 - 나머지(예, 튀밥을 꺼내먹고 냉거지는 시렁에 얹어 두어라)
62. 노내각시 - 노래기 (징그럽지???)
63. 맨날 - 늘, 매일 (예, 너는 어째서 맨날 맞고만 다니냐?)
64. 달개다 - 달래다
65. 돌아댕기다 - 돌아다니다(예, 성열아! 돌아댕기지만 말고 공부 좀 해라.)
66. 마빡 - 이마
67. 바우 - 바위
68. 버버리 - 벙어리
69. 동갑살이 - 소꼽놀이
70. 뿌래이 - 뿌리
71. 뿐지르다 - 꺾다
72. 산태미 - 삼태기
73. 끄내끼 - 끈, 줄
74. 소두방, 소두배이 - 솥뚜껑
75. 솔깽이, 소깨이, 소까지 - 솔가지
76. 수그리다 - 숙이다.
77. 숭 - 흉
78. 세빠닥 - 혀
79. 씨굽다 - 쓰다 (예, 씀바귀는 씨구운 맛에 먹는 거여.)
80. 아래 - 며칠 전에 (예, 저 사람이 내가 아래 얘기 했던 그 사람이여)
81. 거지반, 거진 - 거의(예, 조금만 더 힘내. 거지반 다 왔어)
82. 어뜨케 - 어떻게
83. 웃또리 - 상의
84. 적 - 부침개
85. 으른 - 어른
86. 쩔뚝바리 - 절름발이
87. 찌끄레기 - 찌꺼기
88. 천상 - 하는 수 없이(예, 아무도 손드는 사람이 없으니 천상 성열이 니가 한 곡조 불러봐라)
89. 행상 - 상여
90. 갈군치다 - 성가시게하다 (예, 애들은 갈군치지 말고 밖에 나가 놀아라)
91. 마카, 전부, 전수, 다 - 모두(예, 어른들은 일하고 애들은 마카 나가 놀아라)
92. (무루)꼬배이 - 무릅(비어)
93. 왜서요? - 왜요?
94. 고대 - 금방 (예, 장에 갔던 아버지가 고대 돌아오셨다.)
95. 고바이 - 오르막길(예,짐이 잔뜩 실린 리어카를 끌고 고바이를 오르려니 온 몸에 땀이 흘렀다)
96. 아지꺼정, 안직 - 아직까지
97. 내우 - 부부, 내외
98. 개갈가지 - 범새끼
99. 깨금 - 개암열매(혹부리 영감이 천장 위에서 깨물어서 도깨비들을 놀라게 했던 열매)
100. 갱변, 갱빈, 장강 - 개천가, 강변
101. 거시 - 회충 (회충약을 먹으면 나오는 지렁이처럼 생긴 하얀 벌레...징그러!!!)
102. 검부락지, 검부재기 - 검불
103. 고지 - 박 (은순아 네 별명이 '고지'였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박속을 파서는 국을 끊여 먹기도 하고, 껍질은 말려서 바가지를 만들었지)
104. 골구다 - 고르다. 또는 골리다
105. 곰배 - 고무레
106. 서낭데이 - 성황당(서낭당이라고도 하는데 우리 동네는 서낭데이 지붕을 얇은 돌로 얹어서 만들었다. 그 앞에는 금줄이 쳐저 있었지. 아래 그림은 거무실에 있던 것과 비슷하게 생겼지?)
107. 구녕 - 구멍
108. 귀따갑다, 기따굽다 - 시끄럽다
109. 까불다 - 키질하다.
110. 깨보생이(깨보새이) - 깨소금
111. 꿀밤 - 도토리(도토리도 종류가 많은데, 왼쪽은 상수리나무 열매이고, 오른쪽에 있는 것이 참나무에 달리는 꿀밤으로 도토리묵을 만들때 쓰는 것이지)
112. 나생이 - 냉이
113. 남사스럽다 - 부끄럽다.
114. 남거지, 낭거지 - 나머지
115. 놀갱이(놀개이) - 노루
116. 다리빨 - 다리목
117. 달부 - 모두, 전혀
118. 댐박, 담박 - 즉시
119. 동가리 - 토막
120. 동우 - 동이(물동이를 주로 지칭했고, 어머니들께서 짚으로 만든 오른쪽 그림과 같은 또아리 위에 물동이를 이고 다니셨지)
121. 되다 - 피곤하다. 힘들다
122. 들놓다 - 들여놓다.
123. 땡삐 - 땅벌
124. 뚜가리 - 작은 질그릇
125. 매릅다 - 마렵다.
126. 매란없다. - 형편없다.
127. 매했다. - 나쁘다.
128. 맥대가리 - 힘, 활기
129. 맹글다 - 만들다.
130. 멀구 - 머루 (큰산에는 머루와 다래가 참 많았는데... 정말 맛있었어... 입안에 침 고인다)
131. 메루치 - 멸치
132. 미출하다 - 미끈하게 잘 생기다.
133. 박죽 - 주걱
134. 벌거지 - 벌레
135. 빈창, 뺑창 - 벼랑
136. 봉다리 - 봉지
137. 봉두 - 가득히
138. 부애, 부아 - 화
139. 비젓하다 - 비슷하다
140. 빡세다 - 힘이세다, 단단하다.
141. 뿔따구 - 화
142. 사카루 - 삭카린
143. 산판 - 벌목
144. 삽죽거리 - 집 근처
145. 갈비 - 마른갈잎, 솔잎 (갈퀴로 긁어 모아서 땔깜으로 사용하곤 했지.)
146. 꼬쟁이(꼬재이) - 꼬챙이
147. 쇠꼽 - 쇠, 철
148. 달르다 - 다르다
149. 앵간히(앵가이) - 어지간히
150. 여북하면 - 오죽하면
151. 여적지 - 아직, 여태껏
152. 오랍들이 - 집주변
153. 옹누 - 올가미
154. 이짚 - 볏짚
155. 에룹다 - 어렵다
156. 얼개미, 얼레미 - 굵은 체 (아래 그림은 그냥 체고, 이것보다 굵은 녀석을 얼개미라고 했던 것 같은데...)
157. 여깽이(여깨이) - 여우
158. 자박생이(자박새이) - 머리채
159. 자부름(자우름) - 졸음
160. 게릅다 - 가렵다
161. 기럭지 - 길이
162. 엿질금 - 엿기름(햇 겉보리를 싹을 틔운 후에 말리면 당분이 나와서 엿을 고을 때나 감주를 만들 때 사용하던 것이지.)
163. 쭐러리 - 일렬로
164. 참꽃, 창꽃 - 진달래
165. 쿠사리 - 꾸중
166. 쿤내 - 구린내
167. 뺀대 - 피라미
168. 까풀 - 껍데기
169. 깝데기 - 바지
170. 꼬랭이(꼬래이) - 꼬리
171. 싸리깽이(싸리깨이), 싸리까지 - 싸리나무(가늘고 단단하여 싸리비나 각종 농사도구를 만들던 나무인데, 오른쪽의 그림도 싸리나무꽃이라고 불렀다)
172. 쎄미 - 수염
173. 안들 - 여인네들
174. 얄브리하다 - 얇고 야들야들하다
175. 언나 - 아기
176. 얼찐하면 - 걸핏하면
177. 엉카이해라 - 어지간히 해라
178. 옹기다, 욍기다 - 옮기다
179. 우떡하다 - 어떻게 하다
180. 정지 - 부엌(사진속의 아주머님은 누구실까? 오른쪽은 가마솥의 정겨운 모습)
181. 입새 - 입구
182. 자딸은, 재딸은 놈 - 통이 작고 샌님같은 놈
183. 자싯물 - 설거지물
184. 잿마랭이(잿마래이), 말랑이 - 산등성이
185. 조불다 - 졸다
186. 주댕이(주대이) - 주둥이
187. 지께, 집께 - 집 주변, 근처
188. 옥시기, 강냉이(강내이) - 옥수수 (저런 방식으로 강냉이를 매달아 말려서는 송곳을 이용하여 낱알을 깐 다음에 옥수수죽을 끓여 먹거나 튀박을 튀겨 먹기도 했지)
189. 지창구 - 냉이와 비슷한 식물
190. 짜굽다 - 짜다
191. 찍어대다 - 변명하다
192. 찌끄레기 - 찌꺼기
193. 찔룩발이 - 절름발이
194. 차부 - 버스정거장
195. 물초롱 - 물지게의 알미늄 물통 (샘물가까지 가서 물을 길어서 지고는 기우뚱 거리며 걸어오던 일이 생각난다.)
196. 수대, 조리 - 물뿌리개
197. 츰 - 처음
198. 가래추자 - 산호도(큰산에 많던 가래추자나무 알지. 그냥 가래나무라고도 하는데, 그 열매인 가래추자는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뽀드득뽀드득 소리를 내곤 했는데 손때가 묻으면 왼쪽 그림처럼 반질반질하게 변하지.)
199. 코따뎅이(코따데이) - 코딱지
200. 코망냉이(코망내이) - 코맹녕이
201. 개코같은 소리마라- 쓸데없는 소리마라
202. 탕끼 - 탕기. 사기나 질그릇으로 약을 다릴 때 씀
203. 뜨리하다 - 생각이 없고 멍청하다
204. 티겁지 - 티끌
205. 팬팬하다 - 평평하다
206. 피마주 - 아주까리
207. 하마 - 벌써 (예, 떠들며 놀다보니 하마 자정이 넘어섰다.)
208. 함탱이(함태이), 방탱이, 방티 - 함지박
209. 호맹이(호매이) - 호미
210. 휘딱하면, 피딱하면 - 걸핏하면 (예, 너는 피딱하면 공부안하고 싸돌아댕기기만 하냐)
211. 흔데, 헌데 - 부스럼
212. 히얀하다 - 히한하다, 이상하다
213. 허당 - 헛일
214. 거러지 - 거지
215. 고무 - 지우개
216. 농가주다 - 나눠주다 (예, 혼자 돼지처럼 먹지말고 동생한테 좀 농가주어라)
217. 맨치로 - 처럼 (예, 눈오는 날 강아지맨치로 뛰어다니지만 말고 공부 좀 해라)
218. 고만 - 그만
219. 패댕가리 - 패대기 (예, 겨울철 시냇가에서 개구리를 잡으면 바로 돌위에 패댕가리를 쳤다.)
220. 몰개 - 모래
221. 맹글다 - 만들다
222. 달부 - 도무지(예,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달부 못 알아듣겠다.)
223. 산꼭댕이(산꼭대이) - 산꼭대기
224. 써거배기 - 썩은 나무
225. 승깔 - 성질
226. 퍼뜩, 얼렁 - 얼른
227. 시방 - 지금
228. 염생이(염새이) - 염소
229. 너불매기 - 유혈목이, 물뱀, 뱀의 한 종류
230. 몽조리, 모조리, 몽땅, 몽지리 - 전부
231. 속새 - 씀바귀와 비슷한 풀 (어떤 지방에서는 이것을 씀바귀라고도 하던데, 저두 사실 아래의 쑤예와 고들빼기와 구분이 자신이 없습니다.)
232. 쑤예 - 토끼가 잘 먹는 풀로 자르면 흰색 액체가 나옴, 일부지방에선 방가지라고도 함.
233. 맨재기 - 바보. 항상 일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
234. 아깨 - 아까
235. 모캐 - 목화 (목화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면 그곳을 따서 먹기도 했지요.)
236. 도방구리 - 반짇고리
237. 꼬지박 - 죽은 나무의 밑둥으로 땔감으로 씀
238. 구들 - 방
239. 초매 - 처마
240. 허리빠, 허리빵 - 혁대
241. 버강지, 버구가리 - 아궁이(앞의 '정지'에 보면 버구가리 그림이 있음)
242. 티겁지 - 티
243. 절까지 - 젓가락
244. 여게 저게, 거게 - 여기저기에, 거기에
245. 이짝 저짝 - 이쪽 저쪽
246. 야, 자 - 이애, 저애 (예, 야는 우리 아들이고, 쟈는 작은 집 딸이래요.)
247. 거진 - 거의 (예, 한 시간 정도 걸었으면 장터에 거진 도착했을거야.)
248. 뻔연히 - 빤히 (예, 너는 왜 빤연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니?)
249. 꼬야, 꼬예 - 오얏의 한 종류(자두보다 작고 신맛이 강한 과일)
250. 까딱하면 - 하마터면 (예, 너 그렇게 공부안하다 까딱하면 고등학교도 못간다.)
251. 깐년의꺼 - 그까짓 것 (예, 니가 그렇게 우긴다면 깐년의 꺼 내가 양보하겠다.)
252. 냉중에 - 나중에
253. 당구다 - 담그다
254. 꼬매다 - 꿰매다
255. 배코치다 - 삭발하다
256. 짜굽다 - 짜다
257. 찔쭉하다 - 길쭉하다
258. 오둥애 - 오디, 뽕나무 열매
259. 여있다 - 여기있다 (예, 한참 찾아도 안 보이더니 바늘이 여있네.)
260. 마치맞다 - 알맞다. 딱 들어맞다 (예, 저금통을 털고보니 장난감 총을 사기에 마치맞은 동전이 들어 있었다.)
261. 귀똥배기, 귀빵매이 - 뺨
262. 손꾸락 - 손가락
263. 전다지 - 노상 (예, 건넌방 사는 이서방 아주머이는 전다지 우는 소리만 한다.)
264. 끈안다 - 끌어안다
265. 이우제 - 이웃에
266. 발목째이 - 발목
267. 턱주가리 - 턱
268. 다리몽댕이(다리몽대이) - 다리
269. 여버리 - 바보
270. 뿌레기 - 뿌리
271. 미꾸락지 - 미꾸라지
272. 싱구다 - 심다
273. 꽁 - 꿩(장끼와 까투리부부의 다정한 한때!!!)
274. 꽁대기 - 꼬리
275. 터레기 - 털
276. 메누리 - 며느리
277. 바꾸 - 바뀌
278. 도꾸 - 도끼
279. 춤 - 침
280. 꼬치 - 고추
281. 귀경 - 구경
282. 김 - 고염(감나무를 심으면 고염나무가 되지. 고염나무에 감나무 접붙이기를 해서 감나무를 가꾸고...)
283. 꼰메 - 큰 망치(돌을 두드려 물고기 잡을 때 주로 사용했지)
284. 호박꼬지 - 호박을 얇게 썰어 말린 것
285. 조우, 종우 - 종이
286. 거짓뿌렁 - 거짓말
287. 구탱이 - 구석, 모서리
288. 끄름 - 그을음
289. 목쟁이 - 고개(밤재 목재이를 돌아서면 바로 용진리가 보인다)
290. 한데 - 밖(예, 날씨도 추운데 한데 서있지 말고 들어와라.)
291. 여나믄 - 열개 남짓한
292. 저지레 - 잘못이나 일을 그르침(예, 미향아 너는 왜 저지레만 하고 다니냐?)
293. 알분떨다 - 아는 척 하다
294. 다마치기 - 구슬치기(저 영롱한 다마의 빛깔...)
295. 기찮다 - 귀찮다
296. 조개발 - 지게 위에 올리는 싸리로 만든 발(주로 싸리나무로 엮어서 썼지)
297. 닝게백히다 - 고꾸라지다
298. 산말랭이(산말래이) - 산의 능선이나 언덕, 고개(예, 나뭇짐을 지고 오는 아버지의 모습이 산말랭이에 가물가물 보이기 시작했다)
299. 뽐뿌 - 물펌프 또는 바람넣는 도구(바로 위 그림의 지게 옆에 있는 것이 뽐뿌인데 깊게 우물을 파고 거기에 묻은 다음 펌프질을 하면 물이 쏟아져 나오도록 되어 있지. 자건거 바람넣을 때 쓰는 것도 뽐뿌라고 했지)
300. 공구리 - 콘크리트
301. 머구 - 머위
302. 바다리 - 말벌
303. 지창구 - ??? (냉이보다 조금 크지만 비슷하게 생긴 나물인데, 지칭개라고도 부름.)
304. 걸금 - 거름
305. 사이군 - 상이군인(우리 어릴 때는 쇠갈코리로 된 팔을 가진 상이군인들이 돌아다니고 가끔 행패를 부리기도 했었지)
306. 테레비 - 텔레비전, TV(골드스타 같은데...
307. 남이사 - 남이야(예, 남이사 팥으로 메주를 쑤건 말건 상관하지마!)
308. 구박 - 바가지(예, 여물을 구박에 가득 담아서 소에게 갔다줘라.)
309. 이남박 - 쌀씻을 때는 쓰는 안쪽에 여러 줄의 골이 파인 그릇
310. 부역 - 공동노력봉사(마을길을 닦는 등 공동일을 할 때 집집마다 장정들을 동원해서 부역을 시켰다. 사실 6.25때 인민군의 일을 도왔다는 부역때문에 고생한 사람들도 많았다)
311. 옥도정끼 - 沃度丁幾, 요오드팅크(가끔은 비슷하게 붉은 색인 머큐로크롬도 그냥 이렇게 불렀음)
312. 다물랭이 - 무슨 주몽과 관련된 건가???
313. 농군화 - 발목까지 오는 일할 때 신는 신발
314. 닝게 - 넘어져
315. 하마 - 벌써
316. 도가 - 양조장
317. 블로꾸 - 블럭, 시멘트벽돌
318. 체경 - 전신거울
319. 장게 - 장가
320. 똥깐 - 변소(흐흐...이말은 안 쓸려 했는디...)
321. 뱃성게 - 뱃삯
322. 부지깽이 - 불 젓가락
323. 깨망아지 - 참깨벌레
324. 구디 - 구덩이
325. 구루마 - 수레
326. 껄떡이 - 딸꾹질
327. 꼬시다 - 유혹하다
328. 꼴 - 풀, 가축의 사료
329. 삼통 - 무슨 뜻???
330. 널찌다 - 떨어뜨리다
331. 대낄이다 - 최고다. 정말 좋다.
332. 덧정없다 - 진절머리 나서 다시 보기 싫다
333. 디게, 되게 - 아주
334. 따까리 - 뚜껑
335. 마디다 - 소모가 적다
336. 밥보재 - 밥보자기
337. 바채서 - 부딪혀서
338. 빨뿌리 - 담뱃대, 곰방대
339. 빼딱구두 - 하이힐
340. 뿔따구 - 화
341. 삐대다 - 밟다
342. 오랍뜰 - 집 가까이
343. 쌔비다 - 훔치다
344. 쌨다 - 흔하다. 널려있다.
345. 소깝 - 솔잎이 달린 솔가지
346. 얍삽하다 - 얌체스럽고 잔꾀를 부린다
347. 얌통머리 - 얌체
348. 먹머구리 - 참개구리
349. 전질구다 - 겨누다
350. 토끼다 - 도망가다
351. 파이~다 - 안좋다. 형편없다
352. 통쇠 - 화장실
353. 꼰다리, 꼬다리 - 송이
354. 홀치다 - 얽어매다
355. 후둘리다 - 힘에 부치다. 피곤하다
356. 도통 - 도무지
357. 물리다 - 치우다
358. 주우 - 주머니
359. 애창 - 갓난아기 무덤
360. 삐리하다 - 멍청하다
### 기존 사투리의 변화와 새로운 사투리의 발견으로 학문적이기보다는 흥미와 현실위주로 누구나 편히 하시길 바랍니다! ^^
http://kr.blog.yahoo.com/damink6114/139 ☜■ 이곳에서 펌으로 조금 수정 했습니다.
첫댓글 이런 분류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말그대로 강원도말과 경상도 말이 완전 짬뽕이군요...
딸딸이 - 경운기... 이런걸 방언이라고 조사해놓은게 너무 많군요... 이런 종류는 방언이라고 하면 않됩니다... 강원도나 경상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딸딸이라고 다들 합니다...
왜눔 아들 말이 마이 보이고 경상도 사투리도 있고.... 바다리 하고 말벌은 따로있는데요.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같은 강원도일지라도 영동쪽은 이북쪽이 더 가까운거 같구요... 저는 영월이 고향이고 강릉, 평창, 태백에서 살았었고 지금은 춘천입니다... 영,평,정 사투리의 특징은 이북과 경상도, 충청도 사투리가 마커 썪인거죠... 가끔은 급하기도 하다가 늘어지기도 하면서... 그래서 여기서 하나씩 짚어서 수정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구요... 언어도 시대적, 사회적 문화의 변화에 따른다고 생각 합니다. 사투리는 특정지역 특정인의것이 아닌듯 생각되어 지구요 저는 주로 영월 사투리가 익숙함을 말씀드립니다... ^^
참고 삼아 올려놓고 보니 좀 더 부지런 떨어얄것 같습니다. 왜놈말과 딸딸이는 의미없음에 시간나는대로 수정 조치하겠습니다... ^^ 그리고 글 서두에 말씀드린바와같이 영,평,정과 경상, 충청과 경계지방 사투리로 제가 영월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쓰던 사투리임을 알려 드립니다. ^^
저렇게 대량으로 올려놓으면... 하나하나 들여다보기도 어렵구요.. 게시물이 뒤로 밀리고 나면... 관심 밖이 됩니다... 찾아보는것 자체가 귀찮아지죠... 제 생각엔... 저 내용 중에... 정말 소중한 사투리라고 생각되는것을 간추려서... 낱말 하나씩... 올리시는게 좋겠습니다.(한꺼번에 올리시진 마시구요... 화면 밀리면 못봅니다..) 낱말 하나 하나씩 토론을 해가면서 올리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어휘는 이미 연구방이랑, 머인지아나 방에서 토론되었던것들도 많구요...
어휘를 많이 찾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어휘 하나를 놓고... 어떤상황에서 그런 어휘를 썼는지, 같은 의미의 말을 정선에서는 이렇게 썼고, 양양에서는 이렇게 썼다... 등의 의견을 나누는게 더욱 소중하다고 봅니다. 당연히 단어 하나하나에 대한 예문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또한 강원도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경상도 사투리는 따로따로 올릴때에는 올리지 않으셨으면 좋겠구요...
네~네~ 조심... 명심하겠습니다! ^^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렸더니... 예전에 어떤분께서는 마음이 상했는지 의욕을 잃었다면서 카페를 탈퇴하고 나가시더군요. 꼬지박님께서 이렇게 많은 자료를 준비해서 올리신걸 보니 의욕적으로 정리 하신다는걸 알수 있겠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것을 하려고 하시지 마시고, 천천히 하나하나씩 정리해서 올려주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아네~ 일일이 확이하지 못한 저의 무지를 용서 바라구요... 그냥 그렇게 흘려버리셔도 별 문제 없을낀데요... 히~~~ ^^
용서라니요... 우리 강원도의 말을 좀더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선 꼬지박님같은분이 정말 많이 필요하거든요. (특히 우리 카페에서도 '강릉권' 말에 대해서는 활발한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만, 강릉권 이외의 지역에서 쓰였던 말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형편이다보니 꼬지박님 같은분이 절실히 필요하답니다.
암튼 여러모로 애쓰시는 쥔~ 님 존경하구요... 그따만한 일로 탈퇴니 머니... 조금은 물정모르고 경솔한 제 탓이 큰줄 알구요 꼬지박 그래도 보기보단 소가지 좀 넓거든요... 빡쎄게 팟팅입니다! ^^*
어마야~ 난 쭉 디다보민 고뱅이 우에 넓적다리를 탁탁치민 맞어!맞어! 그래민 봤다니요..영월에서 쓰던 말이 대거 등장을.. 아주 조워 죽겠드라니요. 시퍼렇게 멍 들었어요..허벅지..^^*
ㅎㅎㅎ
예전 이청림님께서 방구리님 사투리 쓰시는거 보시고 "참 특이한 지방 사투리다"라고 했던게 갑재기 생각나네요.
와~~~ 음청 많습니다요.
조~니님! 그 유명했던 "10만양병설"과 "웰컴투동막골"... 분명 차이는 있지만 마커 강원도 사투리는 맞능기지요 @.@? 히~~~ ^^*
와 정말 많이 있네요 첨 보는 말이 넘넘 많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