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북한 식당 여종업원들, 현지 한국남성과 사랑에 빠져 집단 탈북
우즈베키스탄 북한 음식점 '내고향 식당' 여성 종업원 5명 집단 귀순…현지 남성 교민들과 사귀며 귀순 결심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던 여종업원 5명이 집단 탈북해 이달 초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북한 식당 여성 종업원 5명이 집단으로 탈북했는데 이유는 현지 남성 교민들과 사귀며 사랑에 빠져 귀순 결심하였다고 한다.
정부 당국자는 28일 "북한 여종업원들이 지난달 30일 타슈켄트의 한국대사관에 진입해 서울행을 요청했다"면서 "주재국과의 외교 협의를 거쳐 지난 3일 항공편으로 한국에 입국해 관계기관의 합동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북한 식당 직원 집단 탈북사건이 지난 2016년 중국 류경식당 이후 두 번째로 20대 여성 5명 지난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탈북 종업원 5명 등이 우즈베키스탄 한국 대사관에 직접 찾아와 귀순 의사 밝혔으며 대사관에서 이들의 탈북을 적극 도와 최근 한국에 도착했다.
북한 식당 여종업원의 집단 탈북과 한국행은 지난 2016년 4월 중국 닝보우 여종업원 12명과 지배인 허 모씨 사건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 입국한 북한 종업원들은 타슈켄트에 북한이 2019년 9월 개설한 식당 '내고향'에서 일해 왔으며, 문을 연 직후인 이듬해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의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당국자는 전했다.
이들은 또 북한 식당에서 일하면서 한국 주재원과 관광객들의 자유로운 모습을 보면서 억압적인 북한 체제에 반감을 느끼게됐고, 드라마와 가요 등 한류 문화를 접하면서 한국 사회의 발전상을 알고 함께 탈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관계당국은 이번 집단 탈북 사태를 한 달 가까이 철저히 비공개에 부쳐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대북 인프라 지원 등을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대해 북한이 극렬하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무런 언급이 없는 상태다.
당국자는 "한국행에 성공한 이들 3명 외에 추가적인 탈북 종업원이나 북측 관계자가 있는지 여부는 신변 안전 등을 위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탈북 과정에서 먼저 한국행에 성공해 정착한 탈북민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 탈북단체 관계자는 "경기도 시흥의 합동신문센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 아직 접촉이나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들었다"고 귀띔했다.
북한은 1992년 우즈베키스탄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이듬해 타슈켄트에 대사관을 개설했다. 하지만 핵 실험과 대북제재 등으로 우즈베키스탄 측이 북한 대사에게 아그레망을 내주지 않는 등 갈등을 빚다 2016년 8월 공관을 폐쇄하고 철수했다.
첫댓글 좋은 정보 되세요.
요즘 많이들 국내로 들어옵니다. 북한 식당 종업원들...코로나 때문에 장사 안 되고 거기에 북한내로 송금해야 하는 금액을 못 채워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귀중한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유용한 포스팅 올려 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최근 가을비가 자주 내린 이후 요즘 들어 날이 무척 차가와졌습니다.
이럴수록 건강 잘 챙기시고 특히 중국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항상 개인방역에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코로나19와 함께 유행하고 있는 독감도 특히나 더욱 조심하시고 건강한 한 주 되세요~~^^
그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