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콩나물! 밭이나 산 등에서 자라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던 콩나물이
집에서도 키울 수 있음을 알고 호박반 교실에서 콩나물을 키워보기로 합니다.
콩나물은 집에서 키울 수도 있었어.
물에 하룻밤 자야 한댔어.
바구니에 콩을 두고 물을 줘야 한댔지
천으로 덮어 놓는것도 있었어.
나는 근데 흙에서도 자랄거 같은데..
흙은 더럽지만 씻어서 먹으면 먹을 수 있을거 같아.
아이들은 식물이 흙에서 자라는 것 처럼 콩나물도 흙에서 자라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집에서 키우는 방법과 흙에 콩을 심어 어떻게 변하는지 함께 관찰하려고 합니다.
콩나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찾아가던 중, 네가지의 궁금증이 생겼고 어제 집에서 알아가지고 오기로 했는데요.
엄마 아빠와 함께 활동했던 내용을 기억하며 친구들과 공유합니다.
콩나물 물은 언제 줘야 하나요?
하루에 3번~5번 물을 줘야 해
우리 어린이집에 와서 간식 먹을 때, 밥 먹고 나서, 오후 간식 먹을 때, 집에 갈 때
이렇게 네번 주자.
콩나물을 왜 덮어줘야 하나요?
햇볕을 보면 초록색으로 돼
나뭇잎처럼 변하는 거야
햇빛을 못 보게 검정색 천을 덮어야 한다고 했어.
왜 콩을 물에 하룻동안 담가야 하나요?
콩나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 그런대
숙쑥 싹이 나오게 하기 위해!!
왜 콩을 바구니에 담아서 키울까?
물이 빠지게 하기 위해서 그런데
물이 안 빠지면 시들고 썩는다고 했어
콩나물을 키울 때 왜 그렇게 하는지 의문점을 풀고 난 후, 콩을 탐색해 봅니다.
콩을 반으로 갈랐을 때 열매가 나오지 않을까? 혹시 초콜릿이 숨어 있지는 않을까? 라고 상상을 해봅니다.
콩 속에 열매가 있을거 같애
초콜렛이 있을까?
반으로 갈라진 콩을 보기도 하고 냄새를 맡아봅니다.
어~? 아무 것도 없네
콩 껍질이 벗겨져~
콩 냄새가 난다
콩이 잘 자라기 위해 물에 하루동안 넣어 놓는 콩!
내일이 되면 콩이 어떻게 될지 생각하며 그림표상을 해봅니다.
콩씨가 동그랗게 커져 있을거 같아
콩에 싹이 나고 안에 꿀이 생길거 같아
물에 하루 콩을 넣어 놔둬, 오늘이랑 똑같을 거 같아
물에서 콩이 나와야 싹이 나올거 같아.
내일이면... 콩나물처럼 변해 있지 않을까?
① 시간이 안되서 아직 콩이 안 컸을거 같아
② 나중에는 이렇게 콩 머리가 나올거 같은데..
내일이면 ①처럼 되고
조금 더 자라면 ②처럼 변할거 같아
물 안에 하루 담가놓은 콩이 어떻게 변할지 아이들은 나름 가설을 세워봅니다.
오전에 물에 담가 놓은 콩이 오후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콩에서 뭐가 나오고 있어
아까 보다 콩이 커졌다.
내일은 어떻게 될까..?
오전 동안 물에 담가놓은 콩의 변화된 모습을 보며 뿌리가 나옴을 발견하였습니다
내일은 어떻게 콩이 변해있을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어제 잠시 이야기가 나왔던 책을 왜 만들고 싶은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콩 나물이 어떻게 자라는지 사람들에게 알려주자.
왜 물에 담가야 하는지도 모르니까!
콩나물 박사님이 되고 싶으니까 책을 만들었으면 좋겠어.
콩나물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콩나물에 대해 알아가면 우리가 콩나물 박사님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콩나물을 키우며 함께 콩나물을 키우는 방법이 담긴 책도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첫댓글 콩나물도 길러요?오~~~
콩나물 국.콩나물 무침도 하면 맛있겠네요ㅋ
네~~ 콩나물키우기에 들어갔답니당~~ 아이들 손으로 키워 먹으면 더 맛있겠죵~~?
호박반에서 콩나물을 키우기로했네요ㅎㅎ 잘키워서 맛있는 반찬만들어먹으면되겠네요
잘 키워 맛있게 요리해 먹을려구요~~~ 활동 많이 기대해주세용
콩나물 키우기~~ 울호박들의 반응도 궁금해지는대요~~^^ 콩아~ 콩아~~ ㅎ 어서어서 자라렴~~~
얼른 얼른 콩나물이 자랐으면 합니당~~~^^
우리민주 콩나물국 좋아하는뎅ㅋㅋ
어서어서 자라렴ㅋㅋ기대가 되네용ㅎㅎ
민주는 요즘 밥 간식 등을 정말 맛있게 잘 먹는답니당~~~^^ 키 쑥쑥 클거 같아요 얼른 자라 맛있게 먹는 날이 빨리 왔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