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태극기 집회에 대하여 종북좌파들은 색안경을 끼고 보수 골통들이라고 폄하하고 비난하기에 바쁘지만 그리고 일반적으로 생각을 할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이 되고 구속이 되었으면 이제 태극기 집회가 중단할 때가 한참 늦었는데도 추우나 더우나 비가 오나 눈이오나 끈질기게 열리니까 이제 양식이 있는 국민들은 이를 예사로 보지 않는다. 조선일보는 8월 27일자 사회면에 ‘태극기 집회엔 돈 받고 동원된 노인뿐?… 대졸·중산층이 절반 넘어’라는 기사에서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의 성분을 조사하여 보도를 했는데 여느 여론조사보다 응답자가 많았고 진정성이 있었다고 하는데 분석 내용만 언급하고 상세한 내용을 알고자 하는 독자들께서는 위의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이러한 통계 조사 결과를 종북좌파들은 꾸며내었다니 엉터리니 사기 협잡이니 하며폄하할 것이 불 보듯 뻔한 게 자기들이 주장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현상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하 경칭 생략)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하성의 탁상공론에 의지하여 ‘소득 주도 성장, 혁신 성장, 공정 경제’ 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5년 동안 ‘4대 강 사업에 쏟아 부은 22조원으로 연봉 2,200만원의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 수 있다’며 4대강 사업을 적폐로 몰아붙였다.
그런데 문재인은 일자리를 만든다면서 아직 2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총 ‘50조원’이 넘는 국민의 혈세를 마구 퍼다 부었는데도 일자리는 겨우 5,000개밖에 늘지 않았다고 언론들이 대서특필을 하였다.문재인의 주장대로라면 50조원이면 연봉 5,000만원 일자리를 100만개 만들 수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겨우 5,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는 것은 엄청난 국민의 혈세 50조원이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으로 오‧남용되거나 허탕에 썼다는 결과로 밖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50조원의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국민의 혈세가 엉뚱하게도 ‘고용 참사’라는 역풍이 불어 닥쳐 엄청난 역효과를 내었지만 문재인 추종자, 시민단체, 종북좌파 단체 등은 추악한 ‘내로남불’의 함정에 빠져 어느 누구하나 문재인의 정책 실패에 대하여 책임을 묻기는커녕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의 전 현직 대표인 이해찬과 추미애 같은 저질 인간들은 고용 참사가 이명박‧박근혜 정권 탓이니 4대강 사업 때문이라느니 과거 100년 적폐 때문이라느니 하면서 남탓을 하는 참담한 추태까지 연출을 하였다.
이러한 문재인 정권의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고 민주당의 저질 인간들의 헛소리를 해대는 더러운 침을 튀기는 입을 막기 위해서는 보수가 합심 단결하여 대처를 해야 하는데 같은 태극기를 들고 집회를 하기에 이들에게 희망을 갖자니 안타까운 것이 하나둘이 아니다. 태극기의 목적과 뜻은 대한민국의 상징이요 국가의 표식인데 이 태극기를 들고 집회를 하는 주최 측(사람들)이 다르고 그러다 보니 장소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 진정성 있고 건전한 보수가 뜻을 같이하려 해도 머뭇거려지며 마음을 줄 수가 없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태극기 주최 측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기사를 보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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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국본·자유대연합 등 5개 단체가 주도
'태극기 집회'라고 통칭하지만 현재 주말 서울 도심에서 5곳의 단체가 태극기 집회를 열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서울역 앞 대한애국당 집회다. 대한애국당은 작년 8월 창당해 지난 25일 '78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조원진 의원이 주도하고 있다.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가 집회를 열고 있다. 집회를 주도하는 민중홍 사무총장은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에서도 간부를 맡았다. 서울 세종대로사거리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일파만파애국자연합(일파만파)'이 집회를 열고 있다. '일파만파'는 육사 출신 등 퇴직 군인들이 다수다. 일파만파 김수열 대표는 육사 33기 구국동지회 소속이다.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 집회는 '자유대연합'이 주최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는 '박사모'의 신용표 전 부회장이 '박근혜대통령구명총연맹(구명총)' 집회를 여는 중이다. 이들 단체 주말 집회에 참가하는 사람은 매주 3000~5000명(집회 신고 기준) 정도지만 3·1절이나 광복절에는 수만 명으로 늘어난다.
태극기 집회는 2016년 11월 19일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를 최초로 본다. 당시 집회를 주최한 사람은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설립을 주도했던 서경석(71) 목사였다. 탄핵 정국 도중 '태극기 집회'의 주도권은 박사모, 어버이연합, 나라지킴이고교연합, 전군구국동지회 등의 연합 단체 '탄기국'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탄핵이 결정되면서 주도 세력이 갈라졌다. 탄핵 후 치러진 대선을 앞두고는 '태극기 신당' 창당 문제를 놓고 내분을 겪기도 했다. 창당파는 대한애국당을 중심으로 모였고, 창당 반대파는 작년 5월부터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창당 반대파는 작년 말과 올해 초를 거치며 다시 여러 단체로 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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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태극기를 들고 집회를 하면서 집회장소와 주최 측이 다른 것은 사상과 이념이 다르기 때문이 아니고 목적도 다르지 않다(앞에서 인용한 조선일보의 조사표 참고)는 것은 모두가 태극기를 손에 들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그런데 왜 태극기 집회가 5개 이상의 단체로 갈라져서 각각 다른 장소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가.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고 했는데 말이다.
같은 태극기를 들고 목적도 같은데 각각 다른 장소에서 태극기 집회를 개최하는 까닭을 필자가 진단한 결과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첫째는 각 단체의 지도급 인사들의 아집이나 자기 과시(만족)나 권력을 향유하려고 야욕을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태극기 집회에 참가한 이유가 ‘체제 수호, 박근혜 전 대통령 복권, 법치 회복, 현 문재인 정권 반대, 무능한 현 보수 정당 비판’ 등 5가지로 목적이 같다. 그런데도 하나로 뭉치지 못하는 것은 지도급 인사들의 책임이 크다는 것이다.
둘째는 5가지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법이 다르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여 모로 가든 기어가든 서울에만 가면 된다는 식인데 어떤 방법을 취하던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것은 참으로 무모한 행동일 뿐이다. 각자가 각기 다른 방법으로 구명도생을 하게 되면 목적을 이루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서울에 도착하는 귀결점은 같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고 추진력이 떨어지며 때에 따라서는 서울에 도착하지(목적을 이루지) 못할 경우도 생긴다는 것이다.
태극기 집회가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각자 구명도생하는 식이 된 것은 각 단체의 지도급 인사들이 야심을 버리지 못한 것,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급 인사가 없다는 것, 보수층과 야당을 아울러야 할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이 충신과 역적이 한 지붕 두 가족을 살림을 하도록 촉진하고 자기의 세력 확장을 위한 야욕으로 배신자들을 아무 조건 없이 입당시킨 것도 모자라 당의 요직에 앉히고 박근혜 지우기를 위해 영어의 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강제로 출당시켰으며 태극기 부대를 배척한 홍준표의 책임은 자못 크다.
태극기 집회가 힘을 얻고 보수층을 하나로 만들려면 우선 갈라져서 벌리는 집회부터 한자리로 모이게 하고 지도급 인사들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참신하고 능력이 있으며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를 영입하는 길이 급선무요 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그리고 한국당의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보수와 태극기 부대를 한국당의 우산 밑으로 모이게 하려면 먼저 친이계(이명박계)로 탄핵을 찬성하고도 남아있는 부류와 탈당하여 바른정당에 몸담았다가 차기가 보장이 되지 않아 복당한 부류들의 당직을 회수하여 태극기 집회의 몫으로 돌리고 그들(탄핵 찬성자들)은 탄핵에 대한 잘못된 행동을 정중하게 사과하고 백의종군하게 해야 할 것이다.
홍준표에 의하여 한국당의 요직을 맡은 배신자들(박 대통령 탄핵 찬성자들)이 계속 권리를 행사하는 한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절대로 한국당을 보수의 중심으로 건전한 정당으로 탈바꿈할 수 없고 유력한 보수층 인사를 영입할 수도 없을 것이며 정당 지지율은 상승하지 않을 것이다. 각 태극기 집회의 지도급 인사를 삼고초려의 심정으로 찾아가거나 당사로 초청하여 그들의 요구를 수렴하고 협조를 구하는 길만이 한국당을 살리는 길이다. 친박계 당직자들에게는 당직을 양보받고, 탄핵을 찬성하고도 한국당에 버젓이 남아있었던 잔류파와 배신자들의 집합체인 바른정당에서 몸담았다가 또 배신하고 입당한 복당파 등이 차지한 당직은 스스로 내려놓고 백의종군하도록 해야 한다.
친박계의 당직 양보와 친이계의 당직 회수가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당을 살리기 위한 전권(全權)을 위임 받았으니 강력한 카리스마로 앞에서 언급한 대로 각 태극기 집회 구성원들을 한국당으로 불러 모우고 명망 있고 지도력이 있는 참신한 보수 인사를 영입하여 당의 요직에 앉히지 않고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이사람 저사람 눈치만 보다가는 한국당 살리기는 백년하청이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