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1]
다른분들의 내 집 마련 성공기를 보니 대부분 비슷한 이야기가 있어서 공감도 되고 참 재미있습니다. ^^
저 역시 결혼하고 전월세로 시작해 집 다 고치고 깨끗하게 만들어 놓으니
반년만에 나가달라는 집주인 때문에 열받아서 잠이 안오던 날들의 반복..
그 때 부터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운것 같아요
'에이 드럽고 치사해서 내가 산다 사..!'
라는 마음으로 결혼한지 반년만에 살고 싶은 집을 찾아다녔습니다
좋은 곳은 많았지만 아직 얼마 모아두지 않은 관계로 우리 부부에게 가장 중요했던
직장과의 거리를 기준으로 2018년 경에 서울 외곽 구축아파트를 매매했습니다
지금 지나고보니 직장과의 거리가 우리 부부의 삶에 있어서는 좋은 요소였지만
자산을 키우는데에 있어서는 다른 입지요건들이 더 중요했다는 생각에 약간의 후회를 하고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해 공부하고 공유하고 싶어서 부린이 5기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
2베이 구조의 전용 59.47/공급 77m2(23평)입니다.
[숙제2] 가고싶은 곳의 구조+평면도
개인적으로 방의 갯수가 아주 많은 것 보다는 최소3개 이상만 되면
방의 크기 자체가 크게 빠진 집을 좋아합니다
재택근무를 하기도 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편이라
다음에는 공간이 트여있는 느낌이 드는 집으로 이사가고 싶은 것이 목표입니다~!
인테리어에 있어서는 거실가운데에 소파를 놓고 그 뒤에 책상을 붙여 두어서
티비도 보고, 책도 읽고 노트북으로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 40평대 이상
+ 환기 잘되는 판상형
+ 자재나 건축기준이 까다로운 래미안 같은 브랜드
[숙제3] 거실에서 바라본 풍경사진
저층이라 탁트인 뷰는 없지만 나무 덕에 계절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ㅎ
[숙제4]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장점과 단점
- 직주근접: 강남권 이동이 용이(대중교통 환승이 필요없음)
강남/동대문/광진/성수/강동/남양주/구리 이동이 편리하며 홍대/영등포/광화문/강서 이동이 불편함
강남역(146번버스) / 논현역(7호선) / 건대입구(2016번) 등
- 지하철역: 용마산역(도보 15분) 800m로 약간 걸어야 하는 불편함 존재, 사가정역(집앞 버스로 1정거장 이동)
- 학군: 중곡초, 아파트에 민간 어린이집이 붙어있어 영유아 및 초등학교 자녀를 둔 부부, 신혼부부에게 적절함, 하지만 중고등학교 학군은 좋지 않은편
- 대형쇼핑몰: 홈플러스 자동차 5분 거리(850m), 코로나에 장안동 1km 이내에 있던 대형쇼핑몰 폐쇄로 영화관이 사라진 것은 단점
- 공원: 아파트에 붙어있는 중랑천 공원이 도보 1분거리로 자전거도로, 조깅코스 및 각종 운동에 큰 장점
- 관공서: 주민센터, 소방서가 500m 이내에 있으며 나머지 관공서는 가깝지 않음(그래서 먹자골목 발전이 더딘편)
- 장점 정리:
동일로와 동부간선에 붙어있는 아파트라 교통접근성 높음
강남권 직장인이 편하게 출근할 수 있는 가성비 지역
공원이 붙어있어 운동하기에 용이하며,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이 1km이내에 배치되어 있음
어린이집과 인접 초등학교가 있고 근처 체육센터에 수영장, 헬스장이 있음
구축아파트지만 주차장이 지하 3층까지 있어 주차난이 없음(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끼는 장점)
청소 및 유지보수에 있어서 아파트 관리가 잘됨
- 단점 정리:
3개동으로 구성된 2백세대 소형 아파트
차로 출퇴근하기에는 용이하지만 지하철이 다소 먼편으로 도보 15분 거리
초등학교 가는길에 큰 횡단보도가 있어 시세가 건너편 아파트에 비해 1억이 저렴함
초등학교 이후에는 학군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중고등 자녀를 둔 사람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음
먹자골목이 주변에 없어서 중곡초등학교쪽으로 건너가야 하거나 장안동으로 이동해야 함
[참고자료]
주민등록 인구 및 현황 https://jumin.mois.go.kr/statMonth.do (중랑구 각 동별로 정리)
서울 아파트 현황: https://www.data.go.kr/data/15047137/fileData.do (중랑구 데이터만 추출)
[숙제 5] 살고싶은 곳과 그 이유
자양동 더샵스타시티 62평 (현재 29억대)
직주근접, 대학병원, 백화점, 마트, 학군, 역세권, 공원, 도보로 나갈 수 있는 한강(뚝섬), 위로는 어린이 대공원이 위치되어 있으면서 강남과 판교, 강변북로의 이동이 가장 용이합니다. 30대 부터 실버까지의 삶을 그려봤을 때 하나도 빠지지 않는 조건과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숙제 6] 숙제를 마무리하며
숙제를 하면서 주변 부동산과, 전체적인 시세를 점검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역시 인생에선 항상 숙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내가 아는 것이 정말 제대로 아는 것인가에 대해서 한번 짚고 넘어가게 되었고 부동산이라는 것 또한 단순히 역가까이, 어디가까이 있으면 좋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그 아파트의 가격은 모든 이유가 종합해서 계산된 하나의 유기체(?)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생애최초주택 매매를 할때 조금 더 과감하지 못했던 제 자신에게 반성도 많이 했고,
물건구매나 아팟구매나 비슷한 것이, 애매하게 선택하면 결국엔 사고 싶은 매물을 다시 사거나 보게된다는 점입니다. 최대한 내 마음과 가장 가까운 매물들을 기억, 기록해 다음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첫댓글
주인도 정말 야박하네요 6개월도 안되었는데 나가라고 하니
좋은 계기라고 생각하시고 대왕소금님 강의 듣고서 같이 부자가 되어요~
40평대 이상 ,환기 잘되는 판상형 , 브랜드
공부 열심히 해서 좀더 좋은 조건의 집으로 이사갈수 있게 같이 찾아보아요.. 화이팅~
에궁 집주인이 참 그렇네요ㅜㅜ 그래도 내집장만의 계기가 되었으니 더좋은 날을 위해 화이팅 입니다!
가고자 하시는 40평대,해당 구조가 제가 가고 싶은 목표와 비슷한데..ㅎㅎ
지금 살고있는 곳과 비슷한 구조, 30평대라서..
지금 생각하면 대출금 별 차이 없었는데, 대출이 무서워서..지난 아쉬움이..^^
서울 아파트를 사셨다니 부럽습니다!
자양동 더샵스타시티 정말 멋진 곳이네요!
분명히 원타이거님께서 입주하시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