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이이익~~~~!!! 무슨 얼어죽을 깜찍은!! 끔찍이다!!! 살려면 니 카드(?)로 사!!”-이누야샤
“오빠가 사주는게 더 좋단 말야~”-유메
이 닭살 돋는 대화의 주인공들은 이누야샤와 유메였다. 마침 유메가 인간으로 변하는 날에 같이 나오자고 졸라서(끌려)나온 것이다.
“^_^”-미로쿠
“미로쿠 왜 웃어?”-싯포
“훗..”-상고
“상고도?”-싯포
“보기 좋잖아...저 둘...”-상고
“>_< 냥~상고쨩~오빠가 나한테 이거 사줬다!!”-유메
그녀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솜사탕 비슷한 것...결국엔 그거 먹을려고 그렇게?
“ㅡㅡ^ 헹!!”-이누야샤
“유메사마? 뭐하시는 겁니까?”-미로쿠
“약 만들어요”-유메
“약?!”-이누야샤
“응! 오빠 약 발라야 상처 빨리나!!”-유메
이 귀여운 소녀는 도대체 몇 살인가...(물론 300살은 기본으로 넘었다..)
“그래서...나한테 옷 벗으라고?”-이누야샤
“응..뭐 잘못됬나?”-유메
눈을 깜빡이며 고개를 까닥이는 귀여븐 유메 >_< 꺄~(절대 전 레즈가 아닙니다..<그게 왜 여기서?>)
“안돼!!”-이누야샤
“에이...부끄러운 거야? 내가 40살 때에는 같이 목욕도 했잖아?”-유메
“그...그땐 어렸을 때고!! 그리고!! 니 기억력 좋다는 거 자랑하냐?”-이누야샤
“지금도 충분히 어리잖아~그리고 나 기억력 좋다는 것은 세계(?)가 다 인정한다구~”-유메
“웃기고 있네!! 460살인 나랑 360살인 니랑 차이가 100살이나 나는데!!”-이누야샤
오오~드디어 이누야샤의 나이 밝혀집니다~
“헉....460살...”-미로쿠
“인간들의 나이로 치면 5년 차이잖아!!”-유메
“...그..래도 안돼!!”-이누야샤
“치....아직 상처도 다 안 나아서 끙끙거리면서....”-유메
“누가 억!!”-이누야샤
“음....꽤 많이 다쳤네요..”-미로쿠
“미로쿠 이 자식...누가 치랬냐....”-이누야샤
“그런데 유메쨩 유메쨩 나이가 360살이라고 했잖아? 그건 어떻게 된거야?”-상고
“아....그러니까.....우리한테는 인간들의 1년분 성장이 20년이 걸리니까...인간들의 나이로 치자면 내 나이는 18살이고, 이누야샤는.....23살이라는 거지..”-유메
“헹!!!”-이누야샤
“그렇지만 이누야샤의 나이는 나와 같은 18살이야.”-유메
“그건 무슨?”-미로쿠
“우리들은 성년식을 치루고 나면 더 이상 자라지 않아요. 뭐 겉모습만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이지만, 성년식을 치룰 때 그 모습 그대로죠. 하지만 힘만은 성장을 멈추지 않아서 계속 기를 수 있고, 그 힘에 따라서 본체(변신했을 때)의 크기(?)가 달라져요. 참고로 우리들의 성년식은 360살 때 이루어지고 그 때 이후로는 후계자와 가주를 빼고는 모두 독립을 해야해요. 이누야샤도 그 경우 중 하나고요.”-유메
“칫...”-이누야샤
“하여튼 졸리니까 자죠~내일 아침이 빨리 왔음 좋겠는데...”-유메
“그래...나도 졸리...억!!”-이누야샤
“오빠는 약 바르고 자!!”-유메
“젠장...”-이누야샤
“어떻게든 얼렁뚱당 넘기려고 했지?”-유메
“켁..”-이누야샤
“얌전히 좀 있어!!”-유메
“싫어!!”-이누야샤
“...그렇다면...오.스.와.리”-유메
아주 조용히 말하는 유메;;
“컥!!”-이누야샤
“빨리 바르고 언능 잡시다...오.라.버.니”-유메
모두가 자고 있는 숲 속.....바람만이 고요히 불고 있을 때....
“.........유메..”-이누야샤
“..응.....”-유메
“...너도 느꼈지..?”-이누야샤
“(끄덕..)다 깨워야 하지 않겠어요?”-유메
“그래....어이..미로쿠...싯포!!”-이누야샤
“상고쨩!!”-유메
“....무슨...일...!!!”-상고
“이 사기....”-미로쿠
“나라쿠......”-상고
“....유메!! 넌 여기있어!!”-이누야샤
“무..무슨!! 저도 갈 거예요!! 오빠야말로 상처도 다 안 나았는데!!”-유메
“시끄러!! 인간 형태에서 다치지 말고 여기 있어!!!!!!!”-이누야샤
“하지만...”-유메
“하지만,이 아니야!! 여기있어!!”-이누야샤
“......네...”-유메
“가자!!”-이누야샤
“이누야샤...그렇게 심하게 할 필요는 없었잖아?”-상고
“............”-이누야샤
“맞습니다...도대체 왜?”-미로쿠
“그녀석을 살인귀로 돌아가게 하기 싫으니까......”-이누야샤
“무슨?!!!”-미로쿠
“나라쿠!!!”-이누야샤
“보이지 않는구나....나를 저번에 날려버린 유메,라는 반요는..”-나라쿠
“유메가 없든 있는 네 놈이 상관할 바가 아니지!!”-이누야샤
“그렇다면...찾아내야겠지!!”-나라쿠
“뭐..뭐라고?!!”-이누야샤
나라쿠의 위에 있던 수많은 요괴들이 유메가 있는 쪽으로 흩어져 나간다.
“방해하지 마라 이누야샤!!”-나라쿠
“헉!!”-이누야샤
재빨리 카제노키즈를 날리려는 이누야샤의 배를 촉수(?)로 꿰뚫어 버린 나라쿠...
“음..?”-나라쿠
숲 속에서 파마의 화살이 솟아올랐다. 유메가 화살을 쏜 것이리라.
“헉...헉....”-유메
화살은 다 떨어지고 영력으로 없애고 있긴 했지만 그것도 부족했다.
“윽....”-유메
그녀의 흰 얼굴에 빨간 선이 그어졌다. 이윽고 요괴들은 그녀가 힘이 다 떨어졌다는 것을 알았는지 덤벼들었다.
“젠장.....”-유메
이대로 죽는 건가....나의 머리 속으로 그의 모습이 스쳐지나갔다. 바보같은....그는 나라쿠와 고전하고 있을 것이다. 이젠 저항할 힘마저 없다.
“훗....너도 역시 반요인가? 인간으로 변하는 것을 보니..”-나라쿠
나라쿠는 유메의 앞에 서서 비열한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유메
“너는 너무 강하다. 그래서 죽어줘야 겠어.”-나라쿠
나라쿠의 손에 요기가 모여들었고 그것은 검은 색 구가 되었다.
“죽어라!!!!!”-나라쿠
유메는 눈을 감았다. 담담히 받아들인다. 두려워하지 않아....살인귀로서의 내가 아닌 순수한 인간으로서의 내가 죽는다면....
“유메!!!!!!!!”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오고 이윽고 무언가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유메는 살며시 눈을 떴다.
“오..빠...”-유메
“쿨럭....젠장....”-이누야샤
“오빠, 괜찮아요?!!! 피...피가!!!”-유메
“아잇 젠장 -0-^ 내가 영력 쓰지말라고 말 안했냐?”-이누야샤
그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유메는 그의 서투른 연기에 속아넘어갈 정도로 멍청한 사람(?)이 아니였다.
“오빠 빨리 치료해야...!!! 피해요!!!!!!”-유메
“헉!!!”-이누야샤
이누야샤와 유메를 향해 나라쿠의 팔(엥?)이 날라오고(헉!!)있었다.
“카제노 키즈!!!”-이누야샤
“.....훗....그 따위 것으로 나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나라쿠
“............”-유메
나는 그를 도와줄 수 없어.....내가 사랑하는 유일한 사람을 지켜줄 수 없다...그가 당하는 모습을 지켜만 봐야해....
“꺄아아아악!!!!!!!!!!!!!!!!!!!!!!!!!!!!!!!!!!”-유메
유메가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나라쿠가 주춤했고 이누야샤는 힘겹게 유메를 쳐다보았다.
“..............”-유메
“아니?!!!!”-나라쿠
유메 주위의 기운이 변하고 있다. 그것은 이윽고 하얀 빛이 되어 유메를 감쌌다. 그녀는 이제 더 이상 반요인 유메가 아니였다. 그녀는 살인귀였던 그때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녀의 긴 검은머리는 은색으로 서서히 변하고 있었고, 그녀의 귀는 뾰족하게 변했다. 그녀는 소위 각.성이라는 것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54화에서 이누야샤가 요괴로 변하잖아요. 그거랑 비슷합니다. 나중에 자세히 설명.)
그녀의 눈은 따뜻한 황금색이 아닌 섬뜩한 핏빛이 되어있었고, 그녀의 눈은 멍하니 나라쿠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위 무형의 기운만은 강한 살기를 띄고 있으므로서 나라쿠를 죽이겠다는 강한 의사 표시(?)를 하고 있었다.
“넌....도대체 누구지?”-나라쿠
“.............”-유메
그녀는 말없이 오른손을 들어 무언가를 생성시켰다. 그것은 아까 나라쿠가 유메에게 날린 것과(?) 같은 검은 구. 하지만 그 곳에 담겨있는 힘은 끝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거대했다.
“죽어라....”-유메
그녀의 붉은 입술을 비집고 나온 단 한마디의 말. 그것은 너무나 섬뜩했다.
“............”-유메
이젠 아무도 그녀를 말릴 수 없었다. 그녀는 살육을 해 뒤집어쓴 피를 보며 웃었다.
“유.........메....”-이누야샤
그는 그녀를 막을 수 없었다. 그러면서도 막았다. 자신이 희생함으로서 그녀가 다시 따뜻해고 상냥했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자신이 자신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가문은 그녀를, 유메를 척살하려 들 것이다. 그것이 그 잘난 율법이라는 것이니까...그렇게 만들 수는 없다.....자신에게 있어서는 무엇보다 소중한 그녀니까..........
“헉!!!”-이누야샤
유메는 다시 한번 손을 들어 그녀의 요력을 모았다. 그리고 그 검은색 구를 이누야샤에게 날렸다. 하지만 이누야샤는 당황하지 않고 담담히 말했다.
“유메....난 말이지......널 제대로 공격할 수 없어...,..넌....넌...나에게....누구보다도 소중한 존재니까....”-이누야샤
“..........”-유메
유메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리고 이누야샤는 구에 맞아 날라(?)가 쓰러졌다.
몇 분이 지났을까...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고, 그녀의 눈은 다시 따뜻한 황금색 눈동자로 돌아왔다.
[이누야샤 시점]
으으윽! 젠장!!!
내가 통증의 근원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왼팔이… 추욱 늘어진채 꼴불견한 모습으로 있었다. 관절이 빠졌나? 아님 금갔나?....금갔으면 안 움직일 리가 없잖아..
유메는 얼이 빠진거 같았다. 하지만 곧 정신을 차린 후 다급하게 나에게로 왔다. 그녀의 표정은 울기 일보 직전이었다. 이런… 나는 아무래도 그녀에게서 눈물 밖에 나게 할 수 없나?
첫댓글 타이핑 태그가 굉장히 잘되었어요. 키유님.아이도 클레이스 말고.. 바람의 노래는 처음이랍니다..
이 소설은 완결이 언제 나나요-_-? 좀 길게 됐으면...
아마 아이도클레이스보다 짧을걸요? 키유 말로는 아마 15화 이내에서 끝낼거래요!!
어억, 유메상 좋겠소-_ ㅠ..[프로포즈+ㅁ +!!]우우, 눈물 억지로 참고 있다는-_ ㅠ.. 키유상 정말 잘 쓰시오-_ ㅠ..
키유언니....저 아직 정회원~!!!!! 몰라몰라....키유언니 넘 재밌음~!!!눈물 날 정도로 재밌음...^.,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