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밤에 침대다리를 상대로 축구를 했다가 눈물 핑돈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방을 쏘다니다가 지난 토요일에 정형외과에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사진을 살펴본 의사왈 "얼마나 되셨어요?" "한 보름쯤." "운이 좋으시군요.발가락뼈가 금이 갔는데 무리를 하면 금이 진행이 돼서 뚝 부러집니다.그런데 그냥 금간 상태로 있네요." 아이고 이 축구가 보름동안 등산을 8번도 넘게 다니고,일본이다,부산이다 쏘다니고,조금 아프긴 해도 부기가 빠지길래 별 일 없겠지 하면서 다녔는데 뼈가 금이 갔다니. "그럼 어떡해야 합니까?" "통기부스를 할 정도는 아니고,발가락 두개를 싸매고 뒷발축으로 걸어다니세요." 그리고 중국에 와서 절뚝거리며 다니고 있습니다.양복에 등산화를 신고.등산화는 바닥이 딱딱해서 발굽이 잘 안굽어지니까. 이걸로 괜찮을까요? 부러지거나 금간 자리가 붙거나 둘중 하난데.
첫댓글 ㅎㅎ 옛날 우리 어른들은 부러진것도 모르고 그냥 움직이다가 자연스럽게 붙읍디다. 오늘도 열심히 걸어십시요.
얼마나 축구를 축구같이 하였길래...침대다리는 박살이 났겠네.
우째거나 데게 모둑잡것소.단디하시고 몸조심하이소.
다시 올리셨네요.ㅎㅎㅎㅎㅎㅎ
비행기 타고 어디 가시는 길이었소 ? 우짜던지 야무치기 붙도록 발 조심하이소.
우리 나이는 그저 조심조심. 되도록이면 집에 가만 마님과 함께 계시오. 일은 전화나 인터넷으로 하고. 아무튼 중국 조심조심 다녀오시오. 메리 크리스마스!!!
일본에 갔다왔습니다. 술도 많이 마셨고. 일본은 조금씩 좋아지는 분위기네요.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아무튼 안돼도 걱정인 게 그러면 영토문제 들고나올테니.
마취제(술) 많이 먹고 다녀요.
그래야 아픔도 잊어요
매일 매일 파이팅입니다
몸조심화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