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이 1주일만에 보합(0%)에서 상승(0.01%)으로 돌아섰다. 일반 아파트값은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세금은 사상 최장 기간인 6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주 0.01% 올랐다. 부동산114 이미윤 과장은 “8·28 대책 후속 법안이 국회 통과가 잘 안되고 있지만 저가 소형 매물 위주로 거래가 많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도시 아파트 값은 지난주 0.02% 올랐다. 수도권은 0.01% 상승했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도곡렉슬 142㎡ 1주일새 2500만원 뛰어
서울 구(區) 별로는 성동(0.11%), 도봉(0.08%), 성북(0.07%), 강북(0.04%), 노원(0.02%), 강남(0.02%), 강서(0.02%), 송파(0.02%), 구로(0.01%), 서초(0.01%)가 상승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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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114 제공
성동은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이 1500만~2000만원 올랐다. 동봉은 창동 동아청솔 1·2차가 500만~1000만원, 성북 정릉 힐스테이트 1차는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도곡렉슬 142㎡가 2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3%), 일산(0.03%)이 오르고 평촌, 산본, 중동은 보합을 기록했다. 2기신도시에서는 동탄(0.04%), 판교(0.01%)가 상승했다.
분당에서는 서현동 효자대창, 효자LG, 효자화성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주공11단지가 250만~500만원, 백석동 백송풍림이 250만~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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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114 제공
수도권은 과천(0.04%), 파주(0.04%), 성남(0.03%), 수원(0.02%), 광명(0.02%) 등이 상승했다.
◆ 전세금 60주 연속 올라…끝 안 보이는 전세난
전세금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 서울 전세금은 0.22%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전세금은 60주 연속 올라 역대 최장 상승기록(2009년 1월 30일~2010년 3월 19일)과 동일해졌다. 신도시는 0.06%, 수도권은 0.04% 상승했다.
서울 구 별로는 도봉(0.57%), 강북(0.36%), 구로(0.36%), 동작(0.34%), 은평(0.31%), 성북(0.3%), 영등포(0.3%), 노원(0.27%), 강남(0.26%), 서초(0.25%), 성동(0.24%)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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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114 제공
도봉은 창동 주공3단지가, 강북은 미아동 동부센트레빌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미아뉴타운송천센트레빌 15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4차e편한세상은 250만원, 고척동 삼환로즈빌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동작은 신대방동 우성1차가 500만원~1000만원, 상도동 포스코더샵상도가 500만원~2000만원이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9%), 평촌(0.07%), 산본(0.04%), 일산(0.03%), 중동(0.03%)의 전세금이 올랐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현대, 장미코오롱 250만~500만원, 서현동 효자LG가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군포는 산본동 장미삼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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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114 제공
수도권은 인천(0.12%), 하남(0.11%), 안양(0.07%), 화성(0.06%), 구리(0.04%), 남양주(0.04%), 수원(0.04%), 의왕(0.04%) 등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