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4일 양산시 물금면에 있는 황산생태공원에서 밀양 삼량진 작원관지까지 자전거타고 낙동강 주변의 역사 탐방을 했다.
이곳은 전국 최초로 낙동강물을 상수원으로 취수하여 그 기능이 상실된(1969~2001)것 을 낙동강 역사 및 취수시설 전시장으로 조성하여 개방하고 있다.
황산 베랑길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국토종주 자전거길 20곳 중 한 구간이다.
4대강 중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은 낙동강 하굿둑에서 안동댐까지 385km이다. 나는 이 코스를 완주했다.
바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절이 기장 해동용궁사라면, 물금용궁사는 강에서 가장 가까운 절이다, 절과 낙동강 사이 경부선 철길이 있어 철길 아래 좁다른 터널을 통과해야한다.
용화사에는 낙동강 기찻길 옆 부처님 보물 제491호 '석조여래좌상'있다. 이곳은 수라도의 소설의 핵심 배경이다.
석조여래좌상은 대좌(臺座)와 광배(光背)를 갖춘 완전한 불상이다.
'황산 잔로비' 스토리델링이 낙동강종주 자전거길 태크 기둥에 설치되어 있다.
황산 잔로비는 용화사 좌측에 위치하고 있는데 오래되어(326년) 마모로 글을 알아 볼 수 없다.
화제리 토교마을은 물금취수장 끝지잠에서 기차길 터널을 지나면 나타난다. 이곳은 부산의 낳은 위대한 작가 김정한 대표작인 '수라도'의 배경되는 마을이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에 수라도에 대한 스토리
4대강 자전거 길은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정비사업과 함께 발표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에 조성되었다.
가야진사공원은 매화정원과 , 용신설화 테마광장, 용의 언덕, 전통놀이마당, 챌린지 코스(어린이 놀이터), 강변길(산책길), 파크골프장, 이동식 전시관 등을 조성되어있다.
가야진용신 상징관문
가야진사에서 배내골까지 18.7km 도전하고 싶다. 공원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어 있으나 잔디가 자라지 않아 이용에 불편하다.
작원잔도는 원동 용당리의 하주막에서 밀양의 삼량진 깐촌에 이르는 벼랑길이다.
위 사진 '작원잔도'에 대한 스토리델링
작원잔도 끝 지점에 급수탑 벽에 한국수력원자력 삼량진양수발전소에서 지원한 자전거 리이딩 벽화가 눈길을 끈다.
노을이 아름다운 깐촌(벽화의 시)
굽이치는 강줄기/ 그 위에 드러워진 석양이/ 황금빛으로 물든다/ 멀리 아득한 수평선 뒤로/
이글러리던 태양이 졸고/ 매봉산 봉오리 더욱 뽀족하다/ 고즈넉한 나루에/ 뜬 망은 간데 없고/
태공 잃은고깃배 뱃말에 묶여/ 노을만 가득 싣고 뒤뚱거린다.
이곳에서 경부선 철길 터널이 통과하면 깐촌마을 입구에 자전거 교실과 탁구장이 있다.
한남문은 천태산 자락의 벼랑이 낙동강에 꽂히는 자리에 자리에 영남대로의 첫관문이다. 이곳은 남으로부터 올라오는 왜적을 막아낸다는 뜻이다.
작원관지(경남 문화재자료 제73호), 위령탑
영남지방의 동과 서, 남과 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에 세운 숙박과 검문을 위한 시설이었다. 임진왜란 때에는 밀양부사 박진 장군이 일본군 소서행장 1만 8천 700명을 맞아 결사적으로 싸웠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위령탑앞에 서면 작원관지, 경부선 철길, 낙동강이 남쪽으로 굽어지는 모습과 삼량진 낙동대교 경전선 철길이 보인다.
작원관지 주변 미니축구장에 사람이 없어 마스크 벗고 파크골프 라운딩 후 김밥,컵라면과 소주로 점심먹다.
김정한의 작품 사하촌, 추산당과 곁사람들, 모래톱 이야기, 수라도(修羅道) 책을 구입 읽고 있다. 이번 자전거타고 낙동강 역사 탐방은 보람있었고 유익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