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보스코 성인은 1915년 토리노 교구의 카스텔 누오보 근처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양을 치며 가난하게 살았지만, 어머니에게 엄격한 신앙 교육을 받으며 자라 사제가 되었다. 특히 청소년을 사랑하였던 그는 젊은이들의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오다가, 가난한 젊은이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그리스도교 생활을 익히게 하려고 1859년 살레시오회를 세웠으며, 1872년에는 살레시오 수녀회도 세웠다. '고아들의 아버지'라고 부릴 만큼 19세기의 탁월한 교육자로 꼽히는 그는 1888년에 세상을 떠났으며, 1934년에 시성되었다.
- 2024년 나해. 1월 매일 미사책 160쪽에[서 옮겨 적음 -
[겨울 나무]
빈 하늘가
어깨에 걸터앉은
허공의 여백에
빛바랜 노을이 곤한
하루를 눕힌다
동면을 위하여
찬바람에
머리를 헹구는
수행자
고독할 수록 물관이
더 단단해지며
깨어있는 침묵을
흔든다
멈춘 듯 고적한
행보에
귀가 시리다
순리의 길도
내려놓음도
아픔이다
빈 몸이라 더욱
아름다운 쓸쓸한
실루엣
낮게 더 깊게 제
향기를 저장해
놓으며
오늘도 새하얀 솜틀
옷을 짓는다
/ 최해옥
* The more lonely we are, the deeper the silience becomes.
"1우러의 끝날입니다.
1월 잘 보내시고,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ㅅ러날이 들어있는 새 달 2월을 기쁘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아침 인사를 건네며 연중 제4주간 수요일을 맞이한다.
간밤에 아시안컵 축구 16강전을 승부차기 까지 다 보고 새벽 5시경에 취침을 하였더니 결국 8시 넘어 기상을 ㅏㅎ게 되어 하ㄹ가 몹시 바쁘고 분주해지기 시작하였다.
정오 무렵 향우회 사무실에서 영인회와 일일회간 통.폐합을 하여 새롱 만들어질 영친회(永親會) 회칙(안)을 만드러 축조 심의를 할 겸 하여 회장과 사무총장과 총무, 재무가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기 때문에 짧은 시간을 최대한 호라용해 가며 부산하게 아침을 연 것이다.
예상 대로 네 명이 만나 회칙(안)을 검토하고, 2월 하순에 창립총회를개최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인근 부대찌개집으로 가 미리 시켜 놓은 닭도리탕으로 오잔을 함께 들었다.
이 메뉴도 창립총회 하는 날에 참석하는 회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미리 시식 차원에서 그리 해 봤던 것이다.
식살르 마치자마자 총무와 재무는 미리 가고, 나와 B 회장은 향우회 사무실로 올라 갔다가 그는 마아 원로님들과 고스톱을 치시고, 나는 인사만 드리고 물러서 나왔다.
그런데, 이 무렵 내가 현직의 마지막 임지였던 삼성2동장 시절, 방위협의회장을 지냈던 C 사장(1052년생, 만 71세)이 오늘 아침 별세했단느 부고가 당시 주민자치위원장을 지냈던 C 사장에서 받고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모를 일이다.
그와는 현직에 근무할ㅇ 적 도움도 많이 받았고, 때론 고스톱도 자주 치며 친분이 남달랐던 분인데, 나는 그 무렵에 고스톱과 담배를 끊고 다른 삶을 살아 오는 동안 그는 여전히 그 일들을 해 왔던 듯, 아마도 지병이 생겨 일찍 타계한 것이 아닌가 추측헤 보게 된다는 것이다.
자세ㅐ한 사망 원인은 듣지 못했지만 그러하지 않앗을까 추정이 된다는 것이다.
C 사장과 내일 낮 1시경 조문을 하자고 ㅁ누자로 약속을 해 놓고, 은행 볼 일을 본 다음, 창동 당구장행.
오늘 헤리코박터균 검사를 하고 왔다는 L 전 국장을 만나 당구장 C 사장과 함께 반게임을 놓고 실전.
내가 3승, L 국장이 2승, C 사장이 1승을 거두면서 게임은 종료.
나와 L 국장은 단골 부대찌개집으로 가 술 한 방울도 마시지 않으면서 순수하게 식사만 하며 새벽녘 시청했던 축구 이약 등등을 나누며 망중한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식사 후 그와 헤어져 귀가.
9시 뉴스와 날씨 예보를 유ㅜ심히 시청한 후 어제 적지 못했던 일지를 적고, 오늘분 일지도 이렇게 적고 있는 것이다.
오늘 아침에 죽은 C 전 방위협의회장의 명복을 빌며 영원한 천상 안식을 누리시기 기도 바친다.
벌써 봄을 운위할 정도로 날씨가 푹해진 느낌,
봄이 그다지 멀리 있지 아니함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 1월의 끝날이 저물어 가고 있다.
천주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