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의 한 고교에서 근무하는 16년 차 교사 이모 씨(40대 중반)는 "아이들을 데리고 등산, 야영, 요리 실습까지 한 '열혈 담임'이었지만 이제는 불상사에 휘말릴까 봐 최대한 일을 벌이지 않으려고 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새 학기를 앞두고 초·중·고 학교 현장 교사들 사이에서는 수련회와 수학여행을 비롯한 현장체험학습(체험학습)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체험학습을 가면 벌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과 더불어 학생들 간 다툼이 학교 폭력 사건으로 번지거나 한 학생이 소외되는 경우 빗발치는 학부모 민원 때문이다.
체험학습에서 학생이 다치는 등 사고가 발생하면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학교안전법)에 따라 학교안전공제회 보상이 실시돼 교사 개인에게 부여된 보상 책임은 없다. 하지만 학교 외부에서 벌어지는 일로 학부모 민감도가 심화하자 교사들의 부담감도 배가 됐다.
경기 용인의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2년 차 교사 이모 씨(20대 후반)는 "지난해 담임 반 아이들을 정말 좋아해서 이곳저곳 다니며 체험활동을 시켜주고 싶었다"면서도 "처음 당일 체험학습을 나간 날 한 학생이 화장실을 다녀오다 자전거와 부딪혀 다쳤고, 이 일을 두고 '선생님이 부주의했다'며 전화로 민원이 들어온 뒤로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다"고 했다.
서울의 한 초교에서 근무하는 20년차 교사 박모 씨(46)도 "학교 밖으로 나가면 더 불안해지는 학부모의 마음은 십분 이해한다"며 "요즘은 반 아이들끼리 다퉈도 학부모끼리 감정이 상하면서 학교 폭력 사안이 되는 일이 많고 체험학습에서 그러면 사태가 더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학부모 민원과 별개로 지난해 9월 불거졌던 '노란버스 논란'도 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회의감을 키웠다. 당시 정부가 현장체험학습처럼 비상시적 활동에도 안전장치가 구비된 어린이통학버스(노란버스)만 이용할 수 있다고 방침을 정하자 물량이 적은 노란버스를 구하지 못한 학교에서 혼란이 일었다.
이에 정부가 방침을 철회하고 국토교통부령(자동차규칙)을 바꿔 기존처럼 전세버스로 체험학습에 다녀올 수 있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교사가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일부 학교들은 체험학습을 취소하기도 했다.
중학교 교사 김모 씨는 "노란버스 논란 이후 체험학습 취소 위약금을 교사들끼리 분담하기로 한 사례들이 나오면서 체험학습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면 오롯이 다 교사가 책임져야 할 수 있겠다는 걸 실감했다"고 전했다.
ㅎㅎ 5일동안 숙박하면서 애들이랑 체험학습하눈데 학부모 중에 한명이 우리 애는 학원을 가야해서 안된다^^...그럼 원래는 숙박인데 학부모님이 차로 학원 갔다오고 밤에 들어와도 되고 아니면 다음날 아침에 체험처로 다시 오는 방법도 있다 했다니 전업주부이신 어머니께서 그럴 시간이 없으시다고...결국 그 학생 하나를 위해 교과선생님들이 수업 짜서 교실에서 혼자 수업 자습했습니다...하...그리고 학교 뒤에 산이 있어서 체험학습 겸 산에 올랐는데 자기 애 풀독 올랐다며 염병....애들끼리 놀다가 다리 접질렸는데 선생들이 관리.안하냐며 드잡이질...체험학습가면 애들이 계속 같이 붙어있으니 싸움이 안날 수가 없는데 자기 애를 애들이 왕따시킨다며 왜 화해 조정을 안해주냐고 선생이 왕따 종용하는거 아니냐고...애들도 댁의 자제분과 놀기 싫고 화해하기 싫은 이유가 있긔ㅠㅠ...그러니까 학교에서 뭘 하고 싶지가 않은거에요...근데 관리자들은 하라고 난리긔ㅋㅋㅋㅋ....
어쩌다 이렇게까지 된거긔 진짜 라떼는 안 그랬는데 소리가 안 나올 수 없어요 라떼시절 학생들이 지금 학부모 된거 아니긔??
ㅎㅎ 5일동안 숙박하면서 애들이랑 체험학습하눈데 학부모 중에 한명이 우리 애는 학원을 가야해서 안된다^^...그럼 원래는 숙박인데 학부모님이 차로 학원 갔다오고 밤에 들어와도 되고 아니면 다음날 아침에 체험처로 다시 오는 방법도 있다 했다니 전업주부이신 어머니께서 그럴 시간이 없으시다고...결국 그 학생 하나를 위해 교과선생님들이 수업 짜서 교실에서 혼자 수업 자습했습니다...하...그리고 학교 뒤에 산이 있어서 체험학습 겸 산에 올랐는데 자기 애 풀독 올랐다며 염병....애들끼리 놀다가 다리 접질렸는데 선생들이 관리.안하냐며 드잡이질...체험학습가면 애들이 계속 같이 붙어있으니 싸움이 안날 수가 없는데 자기 애를 애들이 왕따시킨다며 왜 화해 조정을 안해주냐고 선생이 왕따 종용하는거 아니냐고...애들도 댁의 자제분과 놀기 싫고 화해하기 싫은 이유가 있긔ㅠㅠ...그러니까 학교에서 뭘 하고 싶지가 않은거에요...근데 관리자들은 하라고 난리긔ㅋㅋㅋㅋ....
진심남미새들이 미친인간들이긔. 그런인간들이 애를 낳아서 어휴 노답이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