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카페를 통해서 알게된 동생이 있는데 은효라고...이동생이 지방사는데 토욜날 학교 면접이 있어서
서울을 올라온다길래 제가 살살 꼬셨죠...면접끝나고 악수회오라고...
근데 표를 못구했다그래서 백방으로 구하다가 때마침 부천사는학생이(제가 부천살거든요)
악수회 티켓을 판다길래 제가 울동네니깐 만나서 구입하려고 8시에 부천역에서
보자고 연락을했어요...
집근처에 핫트랙스도 없고 거까지 가려면 차로 1시간반은 걸리기 땜에...씨디를 대신 사다줄수도 없고
오늘따라 일이 있어서 일보러 나가는 바람에 정신이 하나두 없었어요ㅡㅡ;;
근데 막일을보고 집에 잠깐들렸다가 옷갈아입고 그 복잡한 부천역을(부천역 가보신분들 아실꺼예요
E마트가있어서 차들 줄늘어서서 거의 주차장 수준인거 ㅠㅠ) 차를끌고 거까지 갔더랬습니다...
전에 한번 친구가 돈부족하다그래서 술값내주러 잠깐 고앞에다가
주차해놓고 계산하고 나온사이 7만원짜리 주차위반딱지를 끊은 경험이 있어놔서
(술값은 6만8천원인가 나왔는데 주차위반딱지가 술값보다 더나왔다는 ㅠㅠ)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부천역으로 막 올라갔더랬죠...딱8시더라구요
(이마트주차장은 너무 가파르고 복잡시려서 제 파킹실력으론 엄한곳이라;;)
그래서 그 행사티켓을 판다는 학생한테 전화를 열심히 햇더랬죠...
고딩이라길래 8시에 끝난다 8시 반에끝난다 그랫다가 오늘 야자가 없다는둥 좀 횡설수설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시간을 정하라고 하니깐 8시에 보자길래 갔더니 나오지도 않고 전화를 해도
받자마자 끊어버리고 문자를 몇번을 보냈는데 답장도없고...
전화를 아마 열통은 더한듯 싶어요..
그렇게 1시간정도를 기다리다가 혹시나 야자땜에 전화를 못받나 싶어 기다렸는데
문자도없길래 나올기미가 안보여서 집으로 왔답니다...
완전 혼자 쌩쑈했죠...에휴
이럴줄 알았음 은효한테 바람이라도 안집어 넣는건데 괜시리 미안하고 주차비는 주차비대로 깨지고
기름값도 아깝고...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 ㅠㅠ
1시간이나 부천역에있는 던킨도넛에 들가서 커피 마시면서 기달리다 왔답니다...
오늘 정말 정신없어서 이리뛰고 저리뛰느라 힘들었는데...
고딩한테 뒷통수 제대로 맞은 기분이 드니까 확 돌아버리겠더라구요...
아무리 얼굴을 모른다고 해도 이런식으로 사람을 놀릴거라곤 생각도 못한지라...
참 어이가없었어요 ㅠ_ㅠ
순진하게 속은 제가 바본가요? 에효...할튼 너무 우울하고 은효한테 미안하고 시간도 아깝고
정신적 데미지가 큽니다...누가 위로좀 해주세요 ㅠ_ㅠ
첫댓글 참참...팔려니 자기도 아쉬웠던게지...그래도 정말 못됬네... 하지도 못할 약속은 왜 해가지고 맘을 아프게 할꼬..님아..그런애들 님이 벌주지 못해도..어디선가 다른일로다가 큰 벌받을거에요..노여움 푸세요~~~
고마워요~위로를 받으니 속이좀 누그러드네요 ㅠ_ㅠ
왠일이야,, 진짜 저 같았으면요 어떻게 해서든 그 학생 찾아내서 머리통을 그냥 확!!(....) 하하, 어쨌든 진짜 속상하시겠네.. 그렇다구 너무 우울해 하지 마세요~ 정 그러시면 친구만나서 술이나 한잔 하시고 기분 푸신다음에 내일 기분좋게 윤호랑 악수하세요^^
성질같으면 부천바닥 다뒤져서라도 찾아내고 싶지만...폭행치사는 범죄잖아요...ㅎㅎ;; 안그래도 방금 집에서 소주한잔 했어요...헤헤
진짜나쁜..그...-_-확답을 받고나가시지그랬어요ㅠㅠ에고..힘내시구요 내일 윤호랑악수하시면서 기분푸시길바랄게요.ㅠㅠ전아예못가는데요.ㅠㅠ화이팅입니다!!!
확답받고 나갔다가 뒷통수 맞은거랍니다 ㅠ_ㅠ 낼 울이쁜 아가들 얼굴보면서 기분 확~풀고올게요~^^
맏형))...에고고 ~ 나쁘다!!! ... 근데 어쩌겠어!!!! 잊어버려야지!!! 기분 풀기 바래.
언니~~~~잉잉~~~근데 제가 생각보다 단순해서 금방잊어먹긴해요...(치매수준 ㅡㅡ;) 소주한잔했더니 좀 풀리네요...ㅎㅎ
특권#ㅡ 우째요!! 정말 나쁘다!! 그래도 내일 동방과 악수를 하면서 이런 기분 싹 가시기를 바래요!! 홧팅!!
민경아~~언니가 낼 맏형언니랑 니몫까지 에로틱하게 윤호손목을 쓸어내려감서 악수하고 올게...ㅋㅋㅋ (내몸에 변태의 피가...이러고있네..ㅋㅋ)
포옹까지 해부려요! 엉니!! ㅋㅋ 윤호의 너른가슴에 제발 안겨보고파♡ 이러고 있네~~ ㅋㅋ
정말 속상했겠넹..안그래도 날씨도 쌀쌀했는데..그래두 소주한잔에 잊어버렸다니 다행^^그런건 오래기억하면 선미만 손해니까..낼 악수회...이 언니 몫까지 열심히 하고 오렴TT
제가 언니몫까지 애들 많이 이뻐라해주고 올께요~언니도 공부열심히하시고 셤잘보세요~과톱~ㅎㅎㅎ 홧팅^^
언니.................. 저 이런 줄 몰랐어요........ 언니........... 어떻게해요............
진짜~담에 콘서트땐 우리꼭 만나자꾸낭^^
어머나 ~ 완전 고생하셨게써요........ㅠㅠㅠ 나쁜 사람 같으니....힘내셔용~^^
오늘 아가들 보고와서 나쁜일은 완전 다 잊어버렸답니다^^
아이고..이런..선미님 기운내세요~^^ 오늘 악수회 잘다녀오시구요~^^
덕분에 잘다녀왓어요~ㅎㅎㅎ 즐거운 주말되세요^^
뭐 저런 개념을 또 동꼬로 드셨네 -_-.... 나참.. 완전 뇌가 텅 ~ 텅이군요-_-... 어우..막 흥분해서 말이 잘안나오네요-_-...이런 ~ 개나리-_-;
개나리의 압박이...ㅎㅎㅎ 그래도 울 아가들 보고나니 안좋은 일들은 싸~~~악 잊혀지더라구요^^
헙헙 그런 난감하신분이ㅡㅡ 선미누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