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 pm[잔여25석] | |
가이 그린,Guy Green 감독 Anthony Quinn ... Will Cade Ingrid Bergman ... Libby Meredith Fritz Weaver ... Roger Meredith Katherine Crawford ... Ellen Meredith 1.35:1 letter box/Color (Eastmancolor)/2.0 돌비 디지틀/98분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 365 예술극장,유감독 "사랑의 열병도 중년의 무게 앞에서는 부질 없는 것" 발표 당시에는 별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세월이 지날수록 매니아층이 형성되는 영화 있죠? 오늘 <봄비>가 그렇습니다. 가이 그린 감독 영화들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늘,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영화들만 스크린에 옮기는데 그 사실주의 묘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1913년 영국 소머셋에서 태어난 가이 그린 감독은 2005년 비벌리 힐즈에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18편의 걸작을 만든 감독입니다. 감독을 하기 전에는 데이빗 린 감독의 <위대한 유산>의 촬영감독을 맡아 아카데미에서 영국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촬영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감독을 하면서 손을 댄 영화들은 세상의 소외받은 구석에서 고독으로 발발 떨고 있는 가련한 사람들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그의 대표작이자 DRFA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푸른하늘>에서도 장님이면서 친모에게 가정학대를 당하는 소녀의 고독을 놀랍게 스크린에 담아내었죠. 그가 이번에는 <봄비>에서 중년의 이룰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에 대해 카메라를 들이밉니다. 번역을 시작하기 전에는 잉그리드 버그만과 안소니 퀸의 그저 그런 불륜극 혹은 사랑의 열병이라 속단했는데 번역이 끝나고 드는 생각은 오히려 로자문드 필처 여사님의 <조개 줍는 아이들>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폭설이 내린 겨울의 별장, 잉그리드 버그만이 연기하는 리비는 교수인 남편을 따라 깊은 산 속의 산장에 도착합니다. 남편은 뉴욕 명문대의 법대 교수님으로 죽기 전에 근사한 법학 책 한 권을 쓰는 것이 소원입니다. 리비는 그런 남편의 곁에서 오타를 봐주거나, 어색한 문장을 고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녀에게는 결혼해서 아들을 하나 낳은 엘렌이라는 딸이 하나 있는데 이 영화의 주축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캐서린 크로포드가 연기하는 엘렌은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워킹 맘을 연기합니다. 영원한 미스테리는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가 왜 딱 이 한 편의 영화에만 출연하고 TV연속극 속으로 숨어버렸을까요? 딸 엘렌은 뒤늦게 법학을 공부, 하버드 대에 편입하려는 여자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입학 허가가 나오자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옵니다. 그리고 엄마가 왜 나의 아이를 봐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정말이지 일목요연하게 혹은 논리정연하게 따박 따박 엄마를 설득시킬 때는 스크린에 뛰어 들어가 머리라도 한 대 쥐어박고 싶네요. 그런 딸을 엄마 리비는 측은하게 쳐다봅니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하죠, 딸아, 어쩌면 좋으냐, 이 엄마는 지금 한 남자를 뜨겁게 사랑하고 있단다... 물론 너의 아빠는 아니야... 이제 엄마는 뉴욕으로 돌아가서 손주나 봐주기에는 너무나 깊은 사랑의 늪에 빠져버렸단다... 리비가 뒤늦게 사랑에 빠진 남자는 평생을 이 시골에서 농사나 지어온 무식한 옆집 남자 윌입니다. 아니, 윌은 무식하지 않습니다. 그는 한 겨울에도 싱싱한 물미나리를 어디서 구하는지를 아는 남자입니다. 그리고 봄이면 지천을 뒤덮는 온갖 종류의 벚나무들의 이름을 모조리 다 외우는 남자입니다. 그리고 황소 개구리가 구애를 할 때는 어떤 울음을 내는지도 압니다. 한마디로 자연의 박사이죠. 반면 윌의 아내는 너무나 너무나 무식한 촌부입니다. 감독이 일부러 캐스팅을 해도 어쩜 그런 분을 캐스팅했을 까요? 하루 종일 밭일에다, 빨래에다, 쿠키를 굽고 코를 풀고 아무 옷에나 닦는 시골 아줌마입니다. 그런 아내와 평생 살아온 윌의 눈에는 이웃집에 잠시 쉬러 온 잉그리드 버그만이 잠시 겨울 연못에 목욕하러 내려온 선녀로만 보일 뿐입니다. 윌은 리비에게 시골 생활의 A부터 Z까지 다 가르쳐줍니다. 염소를 다루는 법, 우물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법, 울타리를 치는 법, 그렇게 두 사람은 가까워지죠. 리비는 그런 윌에게 점점 빠져듭니다. 법조문만 읊조리는 남편이 한 번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여성으로서의 자신의 진짜 모습을 윌은 수시로 일깨워줍니다. 하지만 비극은 늘 뜻밖의 사건에서 시작되죠. 윌에게는 가정교육이라고는 눈꼽만큼도 받아보지 못한 천하의 망나니 외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그 아들이 두 사람의 불륜을 눈치 챈 거죠. 아들은 어렸을 때부터 아빠가 가진 것을 다 빼앗아야만 합니다. 그런 아들이 리비를 가만히 둘리 없죠. 세 사람 사이에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리비는 더욱 더 윌을 감싸안게 됩니다. 9월이면 뉴욕으로 돌아가겠다는 계획도 다 접어버리고 이 시골에 영원히 눌러앉겠다는 계획도 세웁니다. 하지만 인생이 지 마음 먹은대로 흘러가 주던가요? 사랑하는 딸이 그토록 두려워하던 하버드 대학에 편입을 허락받은 겁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왜 엄마가 나를 도와줘야하는지 조목 조목 설득시킵니다. 리비는 이제 자신의 인생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정면으로 들여다보고 결정을 내려야만 합니다. 일장춘몽... 봄비... 그 비만 내리면 생각나는 단 한 사람... 영화의 엔딩, 손주의 손을 잡고 뉴욕의 시내를 거니는 리비 그녀의 머리 위로 봄비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미셀 디즈의 주제가 <봄비 속을 거닐어>가 흐릅니다. 리비는 영원히 당신이 돌아올 때까지 그 산속에서 기다리겠다던 윌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립니다. 번역하기 무척 힘든 영화 중의 한 편입니다. 원작자 레이텔 매덕스,Rachel Maddux의 대사들은 짜증이 날 정도로 문법이나 단어 선택에 있어 젠 체 합니다. 저런 대사를 소화한 배우들이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그냥 쉽게 할 수 있는 대사들을 등장 인물 모두가 형이상학적으로 대사를 칩니다. 국내에 개봉하지 못한 데는 다 이유가 있더군요. 이런 대사를 한국인에게 전달시키기에는 대체 어떤 문장으로 접근해야할지 참 난해했던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윌의 아들이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무술지도를 이소룡이 맡았답니다. 참, 희한하고 또 희한한 사건이죠? 단순한 중년 멜로가 아닙니다. 자식관계, 부부관계, 중년의 권태, 행복, 이 모든 화두를 가이 그린 감독은 멋지게 하모니로 녹여냅니다. [DRFA,JONATHAN] |
가는길에 국립 현충원에 들렀다 갑니다. 한국 토종 수양벚꽃,개나리,산수유화,목련꽃등 감상후 (30분 소요) . . .
강화 북문( 당일 교통상황에 의해 ....또는 강화영상 미디어학교 교정 중 택일 )으로 가서 다시 벚꽃을 2번째 감상후 영화관으로 갑니다.
영화 "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보다 더 아름다운 스토리라는 평입니다.
연락처 확인 완 .사당역 또는 합정역 카풀 . (대기 2 )----> 카풀 지원 차량 기다리는 중 .토욜까지.
만약 추가 카풀 지원 차량이 없을시. . .(존칭생략, 10분 참석 )
* 사당역 출발 (방배인차량) : 방배인, 저공, 보메,여주, 아름다운미소 .(5인)
* 인천,부천,부평 출발.(임실사랑님 차량) : 임실사랑, 마일스,정화,목마른사슴 .(4인)
* 현지합류 (강화도) : 황금이 . (1인)
당일 날씨등 교통상황에 따라 강화대교 이용 북문집결 , 봄꽃 관람후 동검도 영화관 4pm 도착 .
또는 초지대교 이용 ,영상미디어 예술학교 교정 도착, 봄꽃관람 .동검도 예술극장 도착 .
벚꽃이 일찍 떨어지면 바로 동검도 영화관 도착 . 근처 해변가 산책및 근처 마을에서 봄나물 캡니다.
이상 모든 일정 결정은 당일 오전 11시경 결정합니다.
강화도 현지에 계시는 '황금이'님과 현지 상황 정보를 당일 오전 11시경 교환 예정입니다.
모임 종료는 강화 혹은 김포에서 저녁 식사후 9~9시반(pm)경 종료후 .카풀 탑승지까지 카풀예정 .
(강화 또는 김포에서 사당역까지 소요시간: 약 1시간이내 )
각자 선글라스 필히 지참 .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는 제가 드림.
당일 점심은 집결전 각자해결 바람 .(단, 사당 출발 차량팀은 김포에서 점심대용 충무김밥 구매예정 )
당일 경로는 3가지중 택일예정 .(또는 가는길 잠시 현충원 둘러보고 벚꽃 상황 보고나서 결정될수도. . .)
다음 기회에 강화도 DRFA 예술 극장에서 볼 예정인 영화들 입니다. (예정)
블루 하와이
https://youtu.be/R1GPK4Mx_lg
PLAY
해바라기
https://youtu.be/y3TW9Nj-mJ0
PLAY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칼라, 한글 자막 , 화면 보정 )
https://youtu.be/NhtiSyZQbRk
PLAY
남태평양
https://youtu.be/AeXvaHZj5tw
PLAY
쉘부르의 우산 .
https://youtu.be/POrFthP5zkM
PLAY
부베의 연인
https://youtu.be/WQVIILIZE5M
PLAY
베토벤의 "Eroica"
https://youtu.be/4vg-ngFcpxE
PLAY
여성 취향의 영화가 많음을 양해를 . . . 남성들은 여성을 만나려면 이런 영화도 즐길수 있어야. . .
간혹 ...007 첩보영화나 전쟁영화(라스트 모히칸,붉은 10월호,상과하,탑건,엘시드 등등) 도 볼 기회도 있슴.
예전, 상업 영화를 좋아하지 않으신 유감독을 졸라 ..." 007 골드핑거"를 본적이 있슴 .
https://youtu.be/6D1nK7q2i8I
PLAY
그녀는 007 주제가를 여러곡 부르기도 . . .
https://youtu.be/51Wg6k9cWhM
PLAY
성인영화도 계획이. . . ."엠마뉴엘 ','개인교수' 등 (여러분들의 취향을 따릅니다 .)
여러분들의 참여가 적극적이면 모임의 완성도는 높아갑니다.^^
저는 어릴시절 본 일본영화 "요술소년'을 다시 보고 싶지만 . . .자료를 찾을수가. . .
https://youtu.be/gXY-9qquLqo
PLAY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공님 ~~아직은 없습니다. 또한 토욜오후까지 사당역 추가 차량 가능성 약 40%정도 있습니다.
@저공 추가 차량 없어도 현재 10분 모두 같이 합류가능합니다. (사당역 출발 승용차는 대형승용차)
결원이나, 추가 차량 대비 . . .대기도 가능합니다.
첫가입과함께 신청합니다
사당탑승가능한지요?
오늘저녁때까지 기다려 보셔야 . . . 현재론 대기입니다 ( 연락처 주세요. 연락처 확인이 되어야 대기라도 가능합니다 )
연락처 확인 완 . (대기 1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내일 오전경 전화해 보지요. 저희집 근처는 벚꽃이 떨어지지 않고 피어 있습니다 . 비가 강하지 않고 약하게 내려서인 모양입니다.
내일 낮 기온은 좀 올라 간다지요 ?
방금 국립 현충원에 문의함 . (강화이야기투어는 전화 안받음)
현재 . . . .아~ ~ ~ 주~ ~ 벚꽃상태가 좋답니다 . 마안개애 (萬開 ) 랍니다 . ㅎ ㅎ ㅎ
단. 당일 코스는 교통상황만 점검후 결정합니다. (아마도 북문으로 향할 듯. . .허나 네비로 2시간이상 나오면 초지대교로 ...))
버엊꼬시 . . . .마안개에 . . . .랍니당~~~히~~~~( 벚꽃 이상무 ! ) ---> 신은 우리들을 버리지 않았습니당~~~ !( 우리들은 착하니까~~~)
어제 비가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강화이야기투어 문의 결과 . . .(강화읍 소재 입니다 . 강화읍은 강화도 중앙에서 약간 북쪽입니다 )
아직 벚꽂의 꽃망울이 열리지 않았답니다. 한두개씩 터질려 한답니다. 10일정도 후에 만개할 듯 예상한답니다 )
@방배인 사당출발팀은 국립현충원에서 30분 정도 벚꽃 감상후 강화도로 갑니다.
해서 결정합니다.
4/8일 모임은 . . .초지대교로 입도(入島)하여 강화 영상 미디어 학교 교정(강화 남부에 소재,벚꽃 교정으로 유명하나 만개는 아닐겁니다)에 잠시 들렀다가 동검도로 갑니다. 강화도 남부(동검도)는 꽃이 좀 피어 있기를 기대하며. . .
또 동검도에서 봄 나물을 캡니다. (비닐봉지와 과도칼 지참 권유 )
집결지는 . . . .강화도 영상미디어 학교 교정 입니다. (pm 2:40 ~50 분 경 입니다 .주차 개방한답니다 )
저와의 연락은 전화로. . .동창모임 나갑니다.
늦었습니다 참석 가능한지요?
차량지원/구리역.광나루역.천호역 가능합니다.
비갠오후님~~통화 부탁드립니다. 전활 안 받으셔서. . .낼 모임건 때문에...
혹시 가시는 길에 사당역에 잠시 들리실수 있으신지요 ?
문자를 했었습니다.
사당은 시간과 거리상 힘들겠군요
천호역/광나루역/군자역/구리역.카풀할께요
네 좋습니다.~~ 참석 환영합니다. (참석 11 ).
혹시 일요일 (4/8) 모임 참석 문의사항은 오전 11시경 전화 바랍니다.
방배인님 늦게 참석 신청을..ㅎㅎ
봄바람 꽃바람 휘날리는 날에~
봄비를 만나려고 나서봅니다
비갠오후님 구리역 카풀가능
부탁드립니다~~^^
앗 저 사당인데 군자역으로 저도 카플 변경요청 입니다
도래내님 ~ ~ 오랜만입니다. ^^
여주님, 도래내님 . . .두분... 비갠오후님 차량 카풀하시기로 합니다. (비갠오후님 전번 드립니다 )
도래내님 참석 환영 (참석 12 )
방배인님 올만에 이따가~~^^
@도래내 넵~~ ^^ .
비갠오후님 ~ ~ 두분 카풀 부탁드립니다 ^^
각 차량 . . . 강화도내 . . .강남 미디어 영상학교 교정에서 2:40~3 pm 에 집결합니다. (일욜은 약간 차량이 밀릴수도 있습니다. )
각 차량 탑승 내역 :(존칭 생략)
사당역 (방배인 차량 ) : 방배인,저공,보메,아름다운미소 .해아 .( 5명)
인천,부천,부평(임실사랑님 차량): 임실사랑,마일스,정화,목마른사슴.(4명).
황금이님(강화현지) : 자차합류 .
구리.군자역 (비갠오후님 차량): 비갠오후, 여주,도래내 . (3명). ----총 13명 참석 .
사당에서 자리만들어주셔서
참석하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해아님 환영합니다 ^^ (참석 13 )
에고~~해아님이 계시는데. . . 같이 참석 하셨으면 합니다.
오후에는 날씨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벚꽃은 날씨만 좋아지면 꽃망울을 터트립니다.기상예보가 맞았으면 합니다.
워낙 변화무쌍한 기후이다보니. . .우리도 질새라 변화무쌍하게 궤도수정 합니다.(자연은 우리의 영원한 친구 ! )
어제 저녁에는 의정부에서 눈이 왔다는 얘기도 들었지요 .
참석하시는 12분. . . 모임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해 소원성취 하시기를. . .^^
지난 모임 잔액 5만원 사용합니다. (향후는 모임 잔액 남기지 않습니다 .당일 소진)
비가 와도 좋고 . . . 안와도 좋고. . .우리들이 주인공입니다,. (즐거운 휴일입니당~~ㅎ ^^ )
https://youtu.be/Z1-xCiD4qyA
PLAY
제 18-50 번 입니다. 레프(Leb)님도 이곡을 잘 부르십니다.
옆에 세계 3대 기타리스트의 한분인 '지미 페이지'의 아들이 보이는 듯도. . .
https://youtu.be/2oX2FSv4Rys
PLAY
지금도 가능하다면 사당으로 차가지고 가겠습니다
너무 늦게 댓글 달아 미안합니다
네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방배인 예 감사합니다
있다 뵙겠습니다
어제 모임은 14명이 모여 . . .아무 사고 없이 잘 끝났습니다. 동참하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사당역 도착은 9:30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