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해외여행 현지 여행기를 쓰다가 언제부터인가 좀더 여행을 즐기고, 쉬려다 보니 여행기를 안썼는데 결국 사진만 남고 나중에는 여행지 이름도 기억이 안날때도 있더군요. 그래서 여행기를 쓰는게 사진정리나 여행 정리에 도움을 주기도 해서 이번에는 쓰기로 했어요.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웃으며 봐주세요.
여행은 언제나 나에게 주는 가장 큰 힐링이고 행복인거 같습니다.
이번 여행은 어머니가 팔순이시라 좋아하시는 베트남 달랏을 가기로 하고, 이모네와 함께 출발!
이것저것 준비할 시간도 없고, 바뻐서 그냥 이번 여행은 패키지로 가기로 해서 패키지로 선택했어요.
밤 비행기라 첫날은 별로 일정이 없어서 이런저런 여행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즘엔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고, 좌석을 사전 지정하다 보니 저도 부랴부랴 출발 전날 했는데 벌써 좌석들이 없더군요. 결국 복도를 중심으로 둘씩 나눠 앉았어요. 여러분들도 사전 탑승 수속과 좌석 지정을 미리 하세요. 안 그러면 다 떨어져 앉아야 합니다. 그리고 모바일 탑승권은 어르신들이라 인쇄를 했는데 잘 인식되지 않아요. 가급적 모바일로 QR 코드를 다운로드 해 두시는게 좋습니다. 제주항공 모바일 탑승권은 위와 같이 생겼네요.
이번 여행에 같이 하기로 한 캐리어와 여행가방. ㅎㅎㅎ
캐리어를 여러번 바꿔가며 써봤지만 처음으로 첫눈에 반해 산 캐리어인데 너무 맘에 들어서 중사이즈 대사이즈를 모두 샀어요.
캐리어는 바퀴와 본체 소재, 잠금장치가 좋으면 되고, 나머지는 디자인이라... 이쁘지 않나요? ㅎㅎㅎ
해외 여러나라 공항을 가봤지만 역시 인천공항이 최고!
작년에 필리핀 세부, 베트남 푸꾸옥을 다녀오고 올초에 일본 도쿄를 다녀왔는데 작년만 해도 인천공항의 면세점이 문을 닫고 영업 안하는 곳도 있었고, 사람들의 활기도 덜 했는데 여름 휴가철로 접어 들어서 그런지 면제점들도 다 영업하고, 활기차 보이네요. 생동감이 없는 인천공항 정말 안타까웠는데 이젠 제 모습을 찾는 느낌이예요.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계속 커 가기를 바랍니다.
요즘 보잉사 기종들이 말썽도 많고, 사고도 많고, 보잉사 운영상태도 안좋아 에어버스 기종을 타고 싶었지만 그게 말처럼 되는게 아니라...
이 기종은 보잉737-800 기종인데 기체가 작아서 기류를 많이 타네요.
장마철이라 장마전선을 벗어 날때까지 기체가 많이 흔들리고, 롤로코스트 타는 기분... 심할때는 비행기 멀미까지 합니다. 비행기 멀미 경험 하신분 많지 않으실텐데 비행기 멀미하면 기내가 난리도 아닙니다. 오래전 기류를 너무 심하게 타서 많은 사람들이 멀미 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무서웠습니다. 얼마전에도 심한 기류에 사망자까지 나왔으니 이젠 겁도 나네요.
국제선 제주항공은 처음 타는데 깨끗하고, 스튜어디스들 친절하네요.
기내 서비스도 좋고... 저가 항공이라 기내식 제공이 안돼서 탑승전에 탑승동에서 가족들과 저녁먹고 파리바케트 들러서 쿠기와 빵을 사서 탑승했어요. 그리고 에어카페(기내 서비스)를 통해 상큼하귤(이름 잘 지었네요) 음료수 사서 먹었는데 맛있어요. 곡물 쿠키에 상큼하귤...ㅎㅎㅎ 다른 음료나 라면, 간식들도 모두 구입이 가능하네요.
외국계 저가 항공사 보다는 국내 저가 항공사 이용 하는게 좀더 좋긴 한거 같아요. 티웨이 항공 빼고...(얼마전 국토부로 부터 경고 먹었어요. 기내점검 불량 및 잦은 사고에 따른 결항 등)
중국항공은 제일 기피하는 항공사네요.
장거리 비행을 하게 되면 기내 지급품에 귀마개 등을 주는데 항공 소음도 줄이고, 잠을 청하기에도 좋아서 안대와 함께 지급해 주는데 이어폰도 좋은거 같아요. 음악을 들으며 잠을 청할수도 있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것을 이용하면 아주 좋은거 같습니다.
요거 얼마전에 사서 쓰고 있는데 가성비 좋고, 노이즈 캔슬링 짱이네요.
저가 항공은 화면도 없으니 여행할때 영화 다운로드 받거나, 음악 들으며 이어폰 끼면 아주 좋은거 같습니다.
달랏 공항이 국제공항 된지가 2년 되었다고 하네요. 아주 작아요. 기반 시설도 좋은거 같지 않고... 그래도 정겹고 여행지 공항이라 그런지 좋네요. 항상 긴장되는 입국심사는 큰 무리없이 마치고 달랏에 입성!
우리나라 여권 파워가 전세계 2위인데 그 기념으로 저도 이번에 신규 여권으로 바꿨어요. 전자여권이라 그런지 전에거 보다는 좀더 세련되고 신기술도 들어가 있는거 같고... 우리 여권 좋아요!
왼쪽이 예전 여권, 오른쪽이 새로나온 여권. 위조 방지 기능들이 많이 추가된게 느껴져요.
달랏은 날씨가 17도에서 24도로 기온은 좋은거 같아요.
항상 봄 날씨라고 합니다. 동남아 날씨와 다르게 선선해서 좋네요
7월은 우기에 접어 드는 시기라 습도는 높고, 흐린날과 소나기가 있는거 같습니다. 공항을 나오니 베트남 가이드가 나와 있네요.
패키지 특성대로 탑승을 하고, 호텔까지 왔어요.
호텔은 오래된 4성급인데 그냥 저냥한 호텔...
그래도 달랏 한복판 시내에 있고, 야시장과 중심지에 가까워서 좋아요. 오기전 호텔 업그레이드를 요청했는데 안된다고 해서 그냥 지내기로...
시간은 우리보다 2시간이 느려요.
이렇게 첫날은 끄읏....
첫댓글 달랏 여행하게되면 참고할께요.
구독 좋아요 알람설정? 이 없네요. ^^ 즐거운 여행 되세요.
구독 좋아요 베이든 하시면 됩니다
2일차 기대해 주세요 ㅎㅎㅎ
드디어 가셨구나~!!
시장에 가시면
마카다미아 꼭 사드세용~
참고로
1키로에 20 만동 이상은 바가지 입니다~
지금 까먹고 있음
마카다미아 까먹는 재미가 솔솔...
네 가격 참고할께요.
민턴 식구들 위해 하나 구입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