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바다의 산삼 `돌기해삼' 대량 생산 나선다

[이상수]

[삼척]바다의 산삼 `돌기해삼' 대량 생산 나선다

 삼척시 60억 투자 원덕읍에 전용 배양장 건립 추진

【삼척】건강 수산물로 인기가 높아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돌기해삼'이 수산분야 소득전략품종으로 육성된다. 삼척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까지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원덕읍 신남리 일원에 7,225㎡ 규모로 돌기해삼 종묘 전용 배양장을 건립, 오는 2015년부터 연간 500만마리의 우량 종묘를 대량 생산해 어촌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구축하고 어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2014년 초곡해역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6개 연안해역 바닷속에 인공구조물과 자연석으로 된 `수중 해삼섬'을 조성해 해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인공적으로 만들고, 돌기해삼 씨뿌림 양식사업도 확대해 고품질, 고가의 어미해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초곡 지역에 330㎡ 규모의 `해삼 가공공장'을 건립해 연간 해삼 가공제품 180톤을 생산하고, 제품을 명품화·브랜드화해 중국 수출 주력품종으로 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해삼종묘 390만마리를 마을어장에 방류해 매년 28톤의 어미해삼을 생산, 약 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