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 견디는 거에요.-
백련초라 불리는 손바닥 선인장이 씩씩하게 보랏빛 열매를 매달고 있습니다.
백년초에서 열매 하나를 따서 맛보았습니다.
잘못 잡았는지 작은 가시들이 손에 박혀 조금 고생을 했습니다.
열매 속의 씨앗은 거칠지만 그 씨앗을 감싸고 있는 과육은 달콤세콤합니다.
백련초는 백가지의 병을 고치고 백년을 살아간다는 뜻을 지닌 식물입니다.
우리는 선인장에 관해서 게으른 사람이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고 말할 정도로 물을 싫어하는 식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물을 자주줘야 하는 것과 가끔줘야하는 식물로 분류는 될지언정 물을 싫어하는 식물은 없습니다.
물이 없어도 다만 버티고 견뎌내는 것이고 그렇게 적응해온 것입니다.
우리네 삶도 그렇듯 시간이 해결해준게 아니라 우리가 잘 견디어 온 것입니다.
선인장을 옮겨 심을 때,
만약 상처가 있다면 바로 심지 말고 상처가 다 나은 후에 심어야 합니다.
그냥 심으면 상처가 더 심해져 썩게 됩니다.
우리네 상처받은 마음의 치유방법도 이와 같지
않을런지요?.
#선인장
#백련초
#선인장은물빠짐이좋은땅에키우세요
#상처치유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