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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피안화
조규만 추천 0 조회 361 15.11.11 00:23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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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1.11 01:22

    첫댓글 엇저녁에 딸아이랑 산수 문제 풀다가...
    당췌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를 보자니 복장터질뻔.

    문제:어떤아이 파티에 케익이 몇개 있었는데 몇명의 아이들이 두개씩 먹으면 몇개의 케익이 남을까?
    풀이:천체 케익수 -(먹은아이수×2)=답

    과정:
    문제를 이해 못하면 답을 알수 없다며 열심히 설명해줌....
    이 문제를 도저히 이해 못하겠다고 함..허걱!...그래서 일단 한대 맞고 화장실가서 세수하고 옴.

    그래서 큰호흡으로 가다듬고 뭘 이해 못하는지 첨부터 아이 의견을 들어보기로함.

    딸: (훌쩍이며)엄마 생일 파티에는 케익은 하나뿐이야.
    그리고 케익이 많지도 않은데 한사람이 두개씩 먹으면.....

    나:(헉!) 어???..

  • 15.11.11 01:28

    어 글케 생각했구나~~~하고 우아하게 얘기 할려고 했으나...순간적으로...문제를 네 맘대로 보지말고 문제가 원하는걸 봐야 답이 보여~~이 딸래미야~~(고함고함)

    (속으로) 얜 누굴 닮아 이럴까???

    딸:이런 문제는 아예 없었으면 좋겠다고...그 와중에 말대꾸를...ㅋㅋ

    엇저녁에 그랬는데 올리신 글을 보니 남일 같지 않네요..
    개구리는 없으니...이구아나라도 말려서 달여 줘야 하나 어쩌나~~에혀~

  • 15.11.11 05:30

    @영계백숙 (황미영) '이런 문제는 없었으면 좋겠어~'
    사슴처럼 커다란 눈망울의 인서가
    중얼거리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ㅎ
    아휴, 귀여워라~~^^
    인서 입장에서는 엄마가 답답할 듯. ㅋ

  • 15.11.11 06:06

    @영계백숙 (황미영) 아~~나도 힘들어
    이런 문제는 없었으면 좋게어 1표 던집니다
    인서 속으로 중얼중얼 자긴(엄마)날때부터 알았나뭐....흥
    인간은 누가 뭐래로 자기 보고 싶은데로 보는거야 뭐....ㅋㅋ
    자기도(엄마)하나님 말씀 자기 맘대로 보면서 나만 혼내켜....된장
    성질 죽여유 인서엄마.....ㅎ

  • 15.11.11 10:13

    너무 귀여워요.~~~
    아이만의 솔직한 발상.<난 이래서 애들이 좋아요>
    인서가 한말이 틀린거 하나 없는데,그런 문제는 왜 내가지고...ㅋㅋㅋ

  • 15.11.11 13:50

    인서는 이과쪽이 아니고
    문과쪽이네요.^^
    어릴적 3과5중에 큰수에
    동그라미 치라는것에
    틀린적인 있습니다.
    그래서 바보소리들었습니다.
    자로재어보니 3자가 조금더 크길래 그랬는데
    말이지요.
    참고로 저는 그림전공했습니다. ㅋ

  • 15.11.11 14:19

    @이병태 오늘 댓글들이 다들 넘 재밌어서...혼자 많이 웃었는데...
    병태님 댓글이 그중 젤 웃겼어요 ㅍㅎㅎㅎ
    어쩌면 숫자를 재볼 생각을 하셔쓰까나 ㅋㅋㅋㅋ
    아~~웃겨요

  • 15.11.11 17:20

    @이병태 우찌 이런 일이!

    스티커
  • 15.11.13 00:31

    @영계백숙 (황미영) 인서의 "이런 문제는 없었으면 좋겠어!"
    라고 할 때 웃음보다는 안타까움이 더 먼저 앞서네요.
    (사실은 한참 웃었지만^^)
    인서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걸 어떡할까요?^^
    저도 그래요. "내 인생에 이런 문제는 없었으면 좋겠어"
    이해가 안 되는 문제들 앞에서 그저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네요.
    우리 예쁜 인서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하는 아주 나쁜 문제들...!! ㅎㅎ

  • 15.11.11 05:54

    어제, 친정에 가서 하룻밤 자고 왔습니다. 알타리 김치를 담궈 주신다고 고춧가루를 가져 오라고 하셔서 갖다 드리면서 선심(?)쓰듯 하룻밤 자고 온 거였지요. 30분 거리지만...
    친정에 가면 전 엄마의 철부지 딸입니다.
    집에서는 아내요 엄마이고 할머니지만, 친정엄마앞에선 엄마가 해서 퍼주시는 밥, 그 밥 앉아서 넙쭉 받아먹는 그런 딸입니다. 아니, 일부러 그렇게 합니다.
    엄마가 좋아 하시니까요.
    귤 두 개를 꺼내셔서 먹으라 하셔서 또 앉아서 받아먹고...엄마가 이부자리 펴 주신 이불 속에 또 쏘옥 들어가 눕기도 하는 그런 딸입니다.
    엄마가 좋아 하실것 같아서요.
    사랑은 내리사랑 맞지만 가끔 인간은 치사랑도 하려고...ㅎ

  • 15.11.11 06:24

    구구단 못외운다고 회초리들었던 아들한테..많이 미안했었는데,,
    그땐 왜 그랬는지 후회가됩니다..ㅎ

  • 15.11.11 10:38

    언젠가 "니들 남부럽지 않게 키웠다" 는 엄마의 말씀에
    "그게 키운거야? 방목한거지!!!" 라며 메몰차게 말한적이 있습니다.
    가끔 엄마의 이기적 모습이 보일땐 벌같이 매섭게 쏘아 부치기도 합니다만
    헤어지면 3일이 못가서 후회를 하지요.
    얼마나 사신다고...못된 딸
    더 가슴이 아픈건 교회 권사님이신데 예수님을 모르고 계신다는거죠.
    돌아가시면 땅을 치고 후회 할것같아 올봄에 이곳으로 모셨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라고 진리의 말씀을 전해 주고 싶었는데....듣는것조차도 싫어 하셔서 걍 포기했습니다.

    친정엄마와는 일주일도 같이 못산다는 친구의 말에 격하게 동감을 하면서도 난 아직 엄마를 사랑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 15.11.11 16:53

    늘 잔잔한 감동을 주셔서 행복합니다. 나도 엄마한테 그랬었는데....
    이번엔 얼마나 갈려나
    이런 감동도 오래 못 갖고 가는
    없음이고 먼지고 흙덩어리인 내가 천국백성이라니....
    놋쇠가 금되는 것이 더 쉬울듯 싶네요. ㅎㅎㅎ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 15.11.13 00:23

    길게 댓글 달았는데, 잘못 눌러서 날아가 버렸어요 흑흑흑
    (다시 쓰려니 살짝 김이 새 버렸네요)
    간단히... 감사하다는 말 드릴래요.
    늘 집사님의 글을 읽으면 마음이 잔잔해지고 부드러워진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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