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여자 축구 월드컵이 다음주 캐나다에서 개최됩니다.
한국팀도 본선에 올라 참가를 하더군요.
일정표를 확인하니 한국팀은 대부분의 게임을 몬트리얼에서
합니다. 아쉽게도 제가 있는 도시에는 오지 않기에
그냥 관심을 끊고 있었는데
오늘 딸아이가 자기 월드컵 보러 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팀은 여기에 오지 않는다고 하니 독일팀 경기가
보고싶답니다. 다니는 학교가 독일계 학교라서 그런가 봅니다.
경기날짜를 확인해보니 제가 근무하는 날인데다 시작시간도 오후 3시.
더욱이 티켓값도 그날은 두경기가 연속으로 진행되는 날이라 일인당 100불. 한게임만 보는 티켓은 없더라고요.
잠시 고민을 하다가 아이에게 정말 가보고 싶냐고 다시 한번 물어봤습니다.
정말 꼭 가보고싶답니다.
아이랑 추억도 만들겸 가기로 결심하고 직장에 연차 신청하고 티켓을 구매 했습니다.
이미 좋은 자리들은 다 팔리고 그나마 괜찮은 곳이 센터라인중 뒤로 15번째줄.
저도 축구장을 가본적이 없어서 거리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첫경기는 랭킹1위의 독일과 랭킹29위의 타일랜드,
두번째 경기는 랭킹16위 중국과 17위 뉴질랜드입니다.
독일을 응원하러 가는건데 실력차가 너무나니 싱거운 게임이 될거같고
정작 울며 겨자먹기로(?) 보는 두번째 경기가 더 흥미있을꺼 같습니다.
저도 직접 보는 축구경기는 처음이라 솔직히 좀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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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따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독일에 사시니 만큼 마음으로 독일을 응원하시다 보면 더 재미 있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