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진의 모니터링을 통해 무통보 이동 있을 수 있음
>>
바쁜 일 열심히 쳐내고
이제 좀 여유를 가지고 일하려니
공허함이 밀려오네요
이럴때 집에 남편이나 가족들이 있음
오늘은 이랬어 저랬어 수다로 풀고싶은데
독거인이니 따로 말할 사람이 없군요 ㅎ
젊었을땐 친구들과 전화하거나
만나서 재잘재잘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아니면 직장동료들과 한잔하면서
스트레스 풀었는데 이젠 그럴수 있는
대상이 없어요
친구들은 결혼생활로 그들 가족과 살기 바쁘고
직장은 죄다 나보다 훨씬 어린 친구들이라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고,
딱히 제 나이에 비혼으로 직장생활하는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네요 ㅎㅎ
이 나이에도 사무직을 할수있어
감사한 일이라 생각은 하면서도
자꾸 지치고 힘들다..
머리쓰고 사람 상대하는 일 하기
이제 벅차구나. 자연인으로 사는 사람들
백번 천번 이해하고 나도 그리 살고싶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단전에서 가슴속까지
올라올때가 있는데 오늘도 그날중 하루 ㅋㅋ
뭘 좀 먹으면 나을까 싶어
점심 만땅 먹어서 부른배로
오랜만에 냉면까지 먹었는데 배만 부르고
마음은 부르지 않아서 아쉽.
살만 찌겠어요 ㅋㅋㅋㅋㅋ
걈 퇴근하고 아파트 정원에서
한가로이 앉아서 사람 구경하는데
딱히 주절거릴곳이 없어
달콤에 주절거려봅니다.
이럴때는 일상을 나누고 수다떨수 있는
반려인이 있음 좀 나았을까 싶어요 ㅎ
출처 :
-------------------------------------------
알쓸잡다 +교양
프로그램 언급시 "방송사 명+프로그램명 ' 포함 필수
- 의도치 않은 종편언급으로 인한 "활중"방지목적
- 종편 프로그램 언급 및 해당이미지 사용불가
- 종편 : JTBC, 채널A, TV조선, MBN
1. 1인 1일 타카페 스크랩가능 3개
- 멋진 북극곰은 5개까지
- 첫 댓글에 "작성날짜+스크랩회차" 및 출처주소 기입필수
-알쓸방 포함 스크랩 가능 모든 게시판 동일적용
2. 이슈기사 직접링크
3. 다양한 매체를 직접 편집 후
+ 모두 본인 의견 반드시 추가
인물 언급시 이름+직급 (멸칭사용금지)
가짜뉴스, 루머 공유 및 비댓금지
------------------------------------------
알쓸잡다
글 작성시 오른쪽 하단 ⚙️✔️
검색/daum/kakao 서비스공개 여부 결정
첫댓글 저역시 독거인이라 어떤 기분인지 이해해요
다만 저는 말을 잘 안하는 편이고
스마트티비 배경화면보며 혼자 멍 때리는게 취미인데 다들 저보고 이상하대요 ㅎㅎㅎ
스마트폰도 아니고 스마트티비 배경화면이요? ㅋㅋㅋㅋㅋ
아 근데 저희집엔 티비안봐서 옛날 브라운관 티비 사놓은거 있고 스마트티비는 없네요 ㅋㅋㅋ
혼자 멍때리는게 최고의 휴식이라던데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모범적인 휴식을 취하시네요
@햇살가득 정원 스마트티비는 컴퓨터 배경화면 같이 일정시간 재생을 안하면 구글사진들이 배경화면으로 자동으로 바뀌거든요
특히 외부활동을 많이 하고 들어온 날은 사람목소리도 듣기 싫기 싫어서 배경화면만 틀어놓고 쳐다보며 앉아있을때도 많아요ㅋㅋㅋ
@넘버원 맞아요
점점 사람들 때문에 힘드니 혼자 고요히 있는게 좋을때가 훨씬 많아지긴해요
반려인 있어도 반려인과 얘기 잘 안합니다~ 얘기하면 내 속만 터짐요 자연인 엄마는 비혼 사무직이 부럽습니다 오늘 힘든 일 잘 푸시고 또 화이팅하세요
자연인 엄마는 전업주부시잖아요
얼마나 힘들고 고된 직종인가요 ㅎㅎ
제일 힘든 직업중 하나죠 ㅎㅎ응원 감사합니다!
달콤에 푸셔요~ 윗댓처럼 저도 집에 반려인 있어도 내 말은 하나도 안들어줘서 없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힘내세요!
그나마 달콤에 털어 놓으니 좀 낫네요
속얘기를 할곳이 없으니 조금 답답해요 ㅎ
반려인 없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없는것보담 있는게 낫지 않을까요? ㅋㅋ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ㅋㅋ
저도 독거라 달곰님 맘 = 제맘
그래서 오늘 빵사먹었어요 ㅎㅎㅎ
저는 냉면 먹어서 배가 터질것 같아요 ㅋㅋ
근데 왜 마음이 공허한거죠? ㅎㅎ
@햇살가득 정원 마음의 허기는 해결되는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배라도 불러서 기운이라도 있어야 덜 공허한거 같아요!
@이루다 ㅋㅋㅋㅋㅋ
등 따시고 배부른게 최고죠 ㅋㅋ
수고했어, 오늘도~~
이 노래 틀고 달곰님 얘기 들어드리고 싶네요. 저 얘기 듣는 거 잘하거든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슴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
달곰님의 친절하고 다정한 마음이 공허한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네요
감사합니다 ❤️ 💕 💞
저도 40대 되니까 공허한 느낌이 자주들어요.
40대부터 시작되더라구요
젊은시절엔 느껴보지 못한 공허함.
살아갈수록 다양한 감정을 느낄수 있는것 같아요
저도 오늘 딱 곰님 마음 같아요 허하네요
달곰님 어제 잘 보내셨나요?
저는 냉면먹고 배불러서 잠도 못자고 힘들었는데 다행히 점심밥 맛나게 먹으니 기운이 조금 나더라구요
허할때는 꼭 따뜻한 음식을 드세요^^
반려인이 있지만 그렇다고 공허하지 않은 건 아니에요.
그래도 누군가와 말하고 싶을 때 언제든 이곳에서 얘기 나눠요^^
반려인이 있으면 그래도 없는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이야기가 잘 통하고 조잘조잘 수다떨면 좋을것ㅈ같은데 말이죠.
같이 사는 가족이 있어도 딱히 내 감정을 소소하게 나누기는
힘들더라고요 (반려인이면 좀 나으려나요???)
사람은 다 외로운 존재 같아요.
그냥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야 하는
어제 오늘 저 역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야한다는걸 다시금 깨달았네요
인간이 짊어질 삶의 무게려니 싶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오늘도 출근해서 혼자 사무실에 있는데 창밖으로 햇빛이 따사로운데 연락할 곳도, 갈 곳도 없고 컴퓨터 보며 일하고 있어요.
이런 날 전화해서 <우리 커피 마시러 가자~> 이럴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오늘도 유튜브 틀어놓고 떠드는 소리 들으면서 일하고 있는데 마음이 잘 달래지지는 않아요.
가끔은 외로워서 혼자 책상에 엎드려 울다가 집에 가요.. ㅠㅠ
집에 가면 남편 왜구가 있지만 일본어로 속마음을 표현할 길도 없고.. 하다못해 쓸쓸하다 - 이 한 단어도 설명이 안 되요.
(그냥 표현 자체가 너무 없는 왜나라말... )
남편 왜구랑 싸우기라도 하는 날은 그야말로 갈 데도 없어서 정말 서러워요.
나이 먹을수록 이런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할 거 같은데, 참 쉽지가 않아요. 그쵸...
취미 생활 가지면 나아질까.. 싶어 십자수도 해보고 (집에 실 엄청 많아요. ;;;), 뭔가 노력은 해보는데 음.. 잘 모르겠어요.
이번 주말도 일하면서 버텨보려고요.
달곰님과 제가 요즈음 비슷한 감정을 겪고 있나봅니다. 저도 취미생활 가질까 이거저거 해보다가 지쳐서 다 관두고 조금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는데 그래도 일마져 안하면 완전히 뻗어버릴거 같아 주어진 일은 하자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너무 최선을 다하면 지친다고 하니까 70%의 최선만 다하려구요.
달곰님과 커피 한잔 마시면서 삶의 시시껄렁한 농담과 수다로 이 공허함을 털어낼수 있음 참 좋으련만...
먼 타국이지만 남편이나 친구등 한 두분 정도는 달콤님의 심정을 터놓을수 있는 분이 계셨음 좋겠어요.
오늘도 일하며 공허함을 달래고 계실 달곰님..
달곰님이 꾸준히 매진하는 일이 언젠가는 큰 보람과 수확으로 돌아올걸 믿으며 너무 열심히 너무 최선을 다하지 마시고 딱 70%만 최선을 다하시길...그리고 나머진 달곰님이 하고싶은 일과 달곰님을 즐겁게 만드는것들에 투자해 보세요..
사실 살아가려면 뭐라도 붙잡고 있어야 하는데 달곰님은 자신만의 일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일수도 있어요
오늘은 일 끝나시고 맛난것도 드시고 좋은것도 사시고 좋은곳에 가셔서 꼭 리프레쉬 하세요..
그리고 달곰님도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을실땐 여기 털어놓으세요..제가 듣고 있을께요^^
@햇살가득 정원 다정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달곰님이랑 커피랑 케이크 놓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순간을 잠시 상상해봤어요. ^^
저는 이제 퇴근하려고요.
계속 맘이 허해서 유튜브도 틀어놓고 초코렛도 몇 개나 뜯어먹고 이러느라 많이 집중 못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ㅎㅎ 이제 저녁 먹으러 집에 가려고요.
달곰님도 주말 잘 보내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