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달콤 씁쓸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salon de 곰☕️(+취미+도비) 조금은 공허한 날의 주절거림
햇살가득 정원 추천 0 조회 406 24.05.30 19:14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5.30 19:55

    첫댓글 저역시 독거인이라 어떤 기분인지 이해해요
    다만 저는 말을 잘 안하는 편이고
    스마트티비 배경화면보며 혼자 멍 때리는게 취미인데 다들 저보고 이상하대요 ㅎㅎㅎ

  • 작성자 24.05.30 19:58

    스마트폰도 아니고 스마트티비 배경화면이요? ㅋㅋㅋㅋㅋ
    아 근데 저희집엔 티비안봐서 옛날 브라운관 티비 사놓은거 있고 스마트티비는 없네요 ㅋㅋㅋ
    혼자 멍때리는게 최고의 휴식이라던데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모범적인 휴식을 취하시네요

  • 24.05.30 20:02

    @햇살가득 정원 스마트티비는 컴퓨터 배경화면 같이 일정시간 재생을 안하면 구글사진들이 배경화면으로 자동으로 바뀌거든요
    특히 외부활동을 많이 하고 들어온 날은 사람목소리도 듣기 싫기 싫어서 배경화면만 틀어놓고 쳐다보며 앉아있을때도 많아요ㅋㅋㅋ

  • 작성자 24.05.30 20:59

    @넘버원 맞아요
    점점 사람들 때문에 힘드니 혼자 고요히 있는게 좋을때가 훨씬 많아지긴해요

  • 24.05.30 20:16

    반려인 있어도 반려인과 얘기 잘 안합니다~ 얘기하면 내 속만 터짐요 자연인 엄마는 비혼 사무직이 부럽습니다 오늘 힘든 일 잘 푸시고 또 화이팅하세요

  • 작성자 24.05.30 20:58

    자연인 엄마는 전업주부시잖아요
    얼마나 힘들고 고된 직종인가요 ㅎㅎ
    제일 힘든 직업중 하나죠 ㅎㅎ응원 감사합니다!

  • 24.05.30 20:24

    달콤에 푸셔요~ 윗댓처럼 저도 집에 반려인 있어도 내 말은 하나도 안들어줘서 없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힘내세요!

  • 작성자 24.05.30 20:55

    그나마 달콤에 털어 놓으니 좀 낫네요
    속얘기를 할곳이 없으니 조금 답답해요 ㅎ

  • 24.05.30 20:38

    반려인 없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 작성자 24.05.30 20:54

    그래도 없는것보담 있는게 낫지 않을까요? ㅋㅋ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ㅋㅋ

  • 24.05.30 20:53

    저도 독거라 달곰님 맘 = 제맘
    그래서 오늘 빵사먹었어요 ㅎㅎㅎ

  • 작성자 24.05.30 20:54

    저는 냉면 먹어서 배가 터질것 같아요 ㅋㅋ
    근데 왜 마음이 공허한거죠? ㅎㅎ

  • 24.05.30 20:56

    @햇살가득 정원 마음의 허기는 해결되는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배라도 불러서 기운이라도 있어야 덜 공허한거 같아요!

  • 작성자 24.05.30 20:58

    @이루다 ㅋㅋㅋㅋㅋ
    등 따시고 배부른게 최고죠 ㅋㅋ

  • 24.05.30 21:11

    수고했어, 오늘도~~
    이 노래 틀고 달곰님 얘기 들어드리고 싶네요. 저 얘기 듣는 거 잘하거든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4.05.31 20:41

    가슴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
    달곰님의 친절하고 다정한 마음이 공허한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네요
    감사합니다 ❤️ 💕 💞

  • 24.05.30 21:15

    저도 40대 되니까 공허한 느낌이 자주들어요.

  • 작성자 24.05.31 20:42

    40대부터 시작되더라구요
    젊은시절엔 느껴보지 못한 공허함.
    살아갈수록 다양한 감정을 느낄수 있는것 같아요

  • 24.05.30 23:12

    저도 오늘 딱 곰님 마음 같아요 허하네요

  • 작성자 24.05.31 20:44

    달곰님 어제 잘 보내셨나요?
    저는 냉면먹고 배불러서 잠도 못자고 힘들었는데 다행히 점심밥 맛나게 먹으니 기운이 조금 나더라구요
    허할때는 꼭 따뜻한 음식을 드세요^^

  • 24.05.31 09:42

    반려인이 있지만 그렇다고 공허하지 않은 건 아니에요.
    그래도 누군가와 말하고 싶을 때 언제든 이곳에서 얘기 나눠요^^

  • 작성자 24.05.31 20:46

    반려인이 있으면 그래도 없는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이야기가 잘 통하고 조잘조잘 수다떨면 좋을것ㅈ같은데 말이죠.

  • 24.05.31 09:58

    같이 사는 가족이 있어도 딱히 내 감정을 소소하게 나누기는
    힘들더라고요 (반려인이면 좀 나으려나요???)
    사람은 다 외로운 존재 같아요.
    그냥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야 하는

  • 작성자 24.05.31 20:47

    어제 오늘 저 역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야한다는걸 다시금 깨달았네요
    인간이 짊어질 삶의 무게려니 싶습니다.

  • 24.06.01 09:32

    정말 너무너무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오늘도 출근해서 혼자 사무실에 있는데 창밖으로 햇빛이 따사로운데 연락할 곳도, 갈 곳도 없고 컴퓨터 보며 일하고 있어요.
    이런 날 전화해서 <우리 커피 마시러 가자~> 이럴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오늘도 유튜브 틀어놓고 떠드는 소리 들으면서 일하고 있는데 마음이 잘 달래지지는 않아요.
    가끔은 외로워서 혼자 책상에 엎드려 울다가 집에 가요.. ㅠㅠ
    집에 가면 남편 왜구가 있지만 일본어로 속마음을 표현할 길도 없고.. 하다못해 쓸쓸하다 - 이 한 단어도 설명이 안 되요.
    (그냥 표현 자체가 너무 없는 왜나라말... )
    남편 왜구랑 싸우기라도 하는 날은 그야말로 갈 데도 없어서 정말 서러워요.
    나이 먹을수록 이런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할 거 같은데, 참 쉽지가 않아요. 그쵸...
    취미 생활 가지면 나아질까.. 싶어 십자수도 해보고 (집에 실 엄청 많아요. ;;;), 뭔가 노력은 해보는데 음.. 잘 모르겠어요.
    이번 주말도 일하면서 버텨보려고요.

  • 작성자 24.06.01 17:51

    달곰님과 제가 요즈음 비슷한 감정을 겪고 있나봅니다. 저도 취미생활 가질까 이거저거 해보다가 지쳐서 다 관두고 조금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는데 그래도 일마져 안하면 완전히 뻗어버릴거 같아 주어진 일은 하자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너무 최선을 다하면 지친다고 하니까 70%의 최선만 다하려구요.
    달곰님과 커피 한잔 마시면서 삶의 시시껄렁한 농담과 수다로 이 공허함을 털어낼수 있음 참 좋으련만...
    먼 타국이지만 남편이나 친구등 한 두분 정도는 달콤님의 심정을 터놓을수 있는 분이 계셨음 좋겠어요.
    오늘도 일하며 공허함을 달래고 계실 달곰님..
    달곰님이 꾸준히 매진하는 일이 언젠가는 큰 보람과 수확으로 돌아올걸 믿으며 너무 열심히 너무 최선을 다하지 마시고 딱 70%만 최선을 다하시길...그리고 나머진 달곰님이 하고싶은 일과 달곰님을 즐겁게 만드는것들에 투자해 보세요..
    사실 살아가려면 뭐라도 붙잡고 있어야 하는데 달곰님은 자신만의 일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일수도 있어요
    오늘은 일 끝나시고 맛난것도 드시고 좋은것도 사시고 좋은곳에 가셔서 꼭 리프레쉬 하세요..
    그리고 달곰님도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을실땐 여기 털어놓으세요..제가 듣고 있을께요^^

  • 24.06.01 17:45

    @햇살가득 정원 다정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달곰님이랑 커피랑 케이크 놓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순간을 잠시 상상해봤어요. ^^
    저는 이제 퇴근하려고요.
    계속 맘이 허해서 유튜브도 틀어놓고 초코렛도 몇 개나 뜯어먹고 이러느라 많이 집중 못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ㅎㅎ 이제 저녁 먹으러 집에 가려고요.
    달곰님도 주말 잘 보내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고맙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