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7. 금요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은 왜 사탄에게 욥을 시험하는 것을 허락하셨을까?" 욥기 2장
나는 욥기서를 읽을 때면 항상 생각나는 어떠한 일이 있다. 아마 15년 전 일인 것 같다. 한국에서 단기 선교팀이 왔었다.
내가 받은 팀은 아니고 다른 선교사님이 받은 팀이었는데 그 팀이 와서 현지 사역하러 갔다가 차량이 굴러서 거기에 있던 사람 4명인가가 모두 죽게 되었다. 그중에 두 명은 젊은 청년이었다. 현지인들과 함께 단기 팀원으로 온 두 학생이 죽었던 것이다. 그때 그 가족의 충격이 어땠을까 싶다. 나는 그 이후에 한국에 잠깐 들어가서 사역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죽은 아들의 추도 예배가 한국에서 있었기에 그 추도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날을 지금도 난 잊지 못할 것 같다. 하늘나라로 먼저 간 청년은 내가 기억하기로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었다. 그 학생의 아버지가 기타를 메고 강단에 올라와서 이렇게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
"나는 내 아들이 왜 이렇게 일찍 하늘나라에 갔는지 그 이유를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욥도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 앞에서 먼저 하나님을 찬양으로 경배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찬양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면서 내 아들의 추도 예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내 아들은 찬양 인도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나는 내 아들과 함께 찬양 인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아들이 없이 혼자 찬양을 인도하게 되었지만 하나님을 경배하기로 합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 앞에서 "찬양의 경배"를 먼저 선택하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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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 욥기 2장
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욥은 모든 것을 다 잃었지만 아직(?) 건강을 잃지 않았었다.
개역개정 욥기 2장
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4.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7.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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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왜 그러셨을까?
왜 사탄이 욥의 생명만은 남겨두고 어떠한 고난이라도 줄 수 있다고 허락하셨을까?
나는 이 부분에서 에스겔 선지자가 기억난다.
우리말 성경 에스겔 24장
15.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해 말씀하셨다.
16. “사람아, 내가 네 눈의 기쁨을 일순간에 빼앗을 것이다. 그러나 너는 슬퍼하거나 울거나 눈물을 흘리지도 마라.
17. 조용히 탄식하여라. 죽은 사람들을 위해 애곡하지 마라. 네 머리띠를 머리에 두르고 네 발에 신을 신어라. 네 수염을 가리지 말고 애곡하는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지 마라.”
18. 그래서 내가 아침에 백성들에게 말했는데 저녁에 내 아내가 죽었다. 다음 날 아침 내가 명령을 받은 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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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의 사랑하는 아내를 데리고 가셨을까?
왜 하필이면 에스겔인가? 다른 선지자 없었나?
나는 하나님이 에스겔을 신뢰 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으면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거나 원망했을 것이다. 그러나 에스겔은 그러지 않으리라고 하나님이 믿으신 것이 아닐까?
왜 욥이어야 했을까?
왜 하나님은 사탄에게 생명만 제외한 욥의 건강을 잃도록 허락하셨을까?
나는 하나님이 에스겔을 믿어 주셨듯이 욥을 믿었다는 생각을 한다.
사탄이 어떻게 하더라도 욥은 끝까지 믿음을 지켜줄 "하나님 편의 사람"으로 신뢰해 주셨음이 아닐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은 저를 신뢰하시나요?
창조주가 피조물을 믿어 준다는 일이 있을 수 있는 일일까요?
그러나 우리 주님은 에스겔도 그리고 욥도 모두 믿어주셨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어떤 일을 만나도 주님 편에 서 있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바램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 앞에서
사람들 편에 서서 사람들을 이해하고 변명하여 주는 자리도 중요한 자리이겠으나
무조건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고 그리고 어떤 일에도 입술로 범죄 하지 않는 제가 되면 참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는 이 아침이 저에게는 참으로 마음 따스한 새벽의 시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욥기 2장
10 b.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작정서 점수: 100점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6. 7.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억만 번 더 들어도 기분이 좋은 말
“사랑한다”라는 하나님으로부터의 말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항상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눈길은
사랑의 눈길입니다.
항상 우리를 향하여 말씀하신 하나님의 음성은
사랑의 음성이라고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 어제 무슨 일을 어떻게 잘못하셨나요?
오늘 사랑하는 그대는 어디를 가려고 하시나요?
무엇을 보려고 하시나요?
무엇을 들으려고 하시나요?
사랑하는 그대와 여호와 하나님이
동행하고 계십니다.
잘못했던 나의 옛날 모습,
그 옛날 모습은 아주 옛날이 아니라
바로 어제도 우리에게는 옛날이 되겠죠.
그러한 저희가 옛날의 시간에
잘못했던 것이 혹시 있다고 한다면
하나님이 잊어주시는 거 알고 계시죠?
물론 회개는 하셔야 하고
또한, 스스로 반성도 해야 하겠지만,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이러한 성경 말씀을 주시면서
우리로 하여금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건강하게 주신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새날입니다.
새 기쁨을 하나님께 간구하시고
새 감사를 주님께 올려드리고
새 소망을 마음속에 갖게 되는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그대와 동행하신다.”
이 말이 무슨 뜻인가?
어떤 사람이 얼마 전에 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함께”라는 뜻이 뭐죠?
“하나님이 나와 함께한다”라는 뜻이 뭐죠?
그때 자매님이었는데
자매님에게 주님께서 허락하셨던 답은
“함께라 함은 내가 너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건
우리를 인내하신다.
그것도 동의어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잘못되어서
주저앉고 싶을 때,
뒤로 물러가고 싶을 때,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고 싶지 않아 할 때,
그럴 때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
그 뜻은 우리를 기다려 주신다.
인내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이 오늘도
동일한 하나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
매일 같이 동일한 하나님이
바로 그대를 사랑하는
그대의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되십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힘내시기를
힘, 힘, 힘
짐이 아니라 힘이라는 것
기억하시는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