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지방에서 자취중인 아들 대학교에서 집으로 학사경고 우편으로 날라왔네요ㅜㅜ
고딩때까지 착실하고 성실한 애여서 믿고있었고 ㅜㅜ
입학할땐 장학금받고 들어가서 못해도 중간은 할줄알았거든요ㅜㅜ
전 대학다닐때 나름 장학금쪼매라도 타고 다녔는데
그런 성적표를 첨봤어요
얼마나 충격적이던지 전화하면 감정이 더 겪해질거 같아서 톡으로 이거뭐고 이러니 2학기땐 더 열심히 할게요 이러고
이젠 성인인데 더 뭐라하기도 그래서 2학기때 이럼 안된다 아들 믿는다 여기까지만 얘기했네요
근데 넘 충격받아서 하루종일 멍하네요ㅜㅜ
얘기할때도 없고 속풀이방은 자격이 안되고ㅜㅜ
여기라도 적어봅니다
첫댓글 이집저집아들들이 문제네요에휴
이집저집 딸들도 문제많아요.아들딸 문제가 아님
아..고딩 열심하다가.대학교가더니 울아들도 경고장날아왔었어요.얼마나잔소릴했는지..열심하겠다고
어떤일이 있었는지 아이와 잘 이야기 해보세요
울아들은 일부러 어중간한 점수 받느니 F 받았다네요 F받아야 계절학기듣고 점수 만회할수 있다구요 무슨말인지 원 ...
그말도 맞긴해요
@봄엶갈결 그런가요?
두학기를 56만원씩 생돈 들어갔는데 성적은 자기말데로 만회된건지 어떤지...참 속쓰려요
울 아들도 똑같은 말 하던데요 ㅎㅎ 어중간한 점수보다 F가 낫다고..어이없어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ㅎ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대부분 열심히해서 대학간 친구들은 1학년은 신나게 놀고 군대다녀오고부터 빡세게 하더라구요. 제 동기는 1학년 학고받고 복학한뒤에 빡세게 해서 과탑 찍었어요.
지나고보니 그때 안놀았으면 언제 놀았겠나싶고..그래요^^;; 약간의 희망을 드리고 싶었어요.
음.. 저도 대학교 입학하고 고삐 풀려 미친듯이 놀아서 학고 맞았었는데.. 다행히 2학기부터 정신차리고 공부했어요 ㅎㅎ
222 속상하실 것 같지만 저도 공부 안하다 학사경고 맞았어요. 그래도 취업 잘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저 대학교1학년때 그랬어요 저 모범생에 완전 장학금에 ㅠ 그런데 살다보면 고삐 좀 풀릴때 있어요~아마 아드님도 잠시 그랬을지 몰라요 원래 안그런아이면 금방 맘잡고 잘 할껍니다 믿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