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아침이다. 눈을 뜨니 밖에선 갈매기 소리.. 끼..룩.. 끼룩..
갈매기 덕에 신발은 물컹물컹...
모임장소에 도착했다. 까치님이 계신다. 전화를 한다. "득구씨는 못오신데요~"
그는 오지않았다.. 이유가 뭘까..
쥬드, 아작, 펑키, 킹왕짱, 까치, 형환, 이카르트.. 그리고.. 나-트리스탄
우리는 생각했다. 그(득구)가 오지 않는 이유는 관심을 끌기 위해서라는 결론으로 도출시킨... 생각을..
탑피크를 올려주신 킴님은 오지 않는다... 갈매기타고 으쌰쌰 .. 이유는 모른다..
중요한건 주제가 어려웠다는거다.
interesting : interested person에 대한 이방구... 난 이해를 못했다... 대체.. 뭔말인지..
쥬드님의 명쾌한 설명과 더불어.. 이해가 가는듯... 하지만 여전히 난해하다.
뭔가 철학적인 내용이 있는듯 혼자 생각을 했지만.. 돌굴러가는 소리만 들릴뿐이다.
학창시절 이야기가 잠깐 나온다.
남들에게 재미를 준적이 있는가.. 또는 인기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학창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버렸다.
선생님을 흉내내는 친구, 자습시간에 쑈하던 친구, 담배, 술, 여자(이성), 주먹등등 뭔가 일탈을 즐기던 친구, 연예인들의 팬클럽이였던 친구들...
대충 이런 부류들이 인기가 있었던 분들이다.
쨈, 잉크,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젝키, HOT, 나미, 이범학, 양수경, 유재하 유키즈 언더 블락크...
위에 나열된 사람들은 우리가 열광했던 어린시절의 카수들이다~
물론 세대의 gap이 존재하는 바라는데로이다. 하지만 그 gap을 최소화 시켜주었던 사람들이다. 우리는 모두 그들과 함께 호흡하고 여기 이자리에 있는 것이다.
그렇기 시간은 흘러...
지난번에 했던 질실 혹은 거짓 게임의 또다른 버젼이 탄생했다!
이름 하야...
"장학퀴즈" 를 이미테이또 해버린 "장사퀴즈" ... 이시대의 "Best of Best, Worst of Worst"를 뽑았던..
BoB : 킹왕짱 ( 무려 12문제중 6문제를 듣지 않고 맞췄던 달인! )
WoW : 까치 ( 무려 ... 단한문제도... ㅜㅜ) 지못미
그러다 형환님은 가고~
까치님의 혼란이 계속됐지만 우리에게 세전 월 170마넌 이하 소득을 가지는 근로자를 위해 매년 2~3월에 신청할 수 있는
근로자 여가 지원비 제도(?? 이름 정확히 모름)를 소개 해주셨다.
숙박, 교통, 문화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같은 카드를 발급받아 년 20마넌을 쓸수 있는 유용한 정보였다.
물론 모든 시설에 적용가능하다.. 혹 시설 주인이 모른다고해도 FAX 한장만 쏙! 넣으면.. 된다는... 만능형 카드란다.
이렇게 스터디는 끝나면서...
밥을 먹으러 갔다.
비가 온다. 너무나도~
가까운곳을로 가자!
인사동... 매주갔던 한식집을 뒤로 한테 만두와 냉면을 다루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만두국 3, 물냉 2, 비냉 1...
만두국의 만두는 총 5개였다.
펑키, 이카르트 그들의 눈빛이 만두에 향했다. 난 무서웠다...
킹왕짱... 그는 역시 BoB였다. 무려 2개의 만두를 자신의 그릇에서 들어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쥬드 역시... 2개를...
난 5개가 들어있는 만두국을 시켰지만 6개를 먹을 수 있었다.
꼭 "쥬드, 킹왕짱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가야겠구나" 하는 다짐이 가슴에 새겨진다...
아... 이번 모임도 즐거웠다. 웃음이 만발했고...
PS) 본 사건은 행위를 중심으로 쓰여진 사건으로, 인물중심의 내용이 부족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첫댓글 와 20만원씩이나? 아고 배아파... 관심을 끌기 위해서라니... 젠장 너무 정확한 분석이군. 7월은 계속 결석할까 한다. 버릇없는 나없이 잘먹고 잘살아봐라 으하하하..
ㅋㅋ 20마넌... 정부에서 주고, 분석은 너무 정확하고! 횽은 언제 와요!! 어서 오삼!
글이 아주 맛깔스럽네 그려 입에 쫙쫙 붙어 아주 기냥. 바라는대로문학상을 수여할까하는데. 어뗘? 귀가 솔찬히 솔깃하제.
줘요!! 상줘요!! 부상도 줘요! 그렇다고 저 부상당하겐 하지마셈! 훕!
당혹스러움이 이런거냐?... 움... 관찰자 입장에 서보니 참으로 감회가 새롭구먼.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이미지 체인징을 시도해봐야 할까봐.
까칠김의 직업이 궁금해 진다. 글솜씨도 좋고 토픽 선정능력도 탁월한거 같다. 말할 거리가 서로 많아서 모든 참여멤버들이 말을 많이 했던 주였다. 토픽이 있으니 좀 알찬 느낌도 들고.... 그나저나 득구님은 그럼 8월에 뵐께요..
킴님은 많은 것을 아는 분.. 뭔가 있다니까요! ㅋ
그랬었군... 역시 요번 토픽이 맘에 든다 했더니 나만 그런 건 아니었구먼. 인재일세 그려...
근데 난 언제 점심먹는데 따라갈 수 있을까
음... 배가 아직 안고프다는 의미 겠죠? ㅋ
아. 이 반항기와 without 어이 가 교묘하게 조합된 답글... 당신은 완소남! ㅋㅋ
와~ 후기 길고 알차게 썼네~ 만두 6개 먹은 값을 하는군요 ㅋ
ㅋㅋ 많이 먹을 수 있다면이야.. ㅋㅋㅋ 자주 애용해달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