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09 AG 한국경기 종합 (8일)

AG 한국경기 종합 (8일)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금 한국 승마가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라이벌 일본을따돌리고 대회 2연패를 달성. 서정균(40.울산승마회), 신창무(39.삼성전자), 최준상(24.남양알로에), 김정근(27.마사회)이 팀을 이룬 한국은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결승에서 총점 3493점으로 일본(3431점), 중국(3112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지난 98년 방콕대회에 이어 마장마술 단체전 2연패의릐쾌거로 방콕대회 2관왕인 신창무와 서정균은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대표팀 막내 최준상은 호흡을 맞춘지 두 달째인 애마 ‘댄싱보이‘를 타고 출전해 22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221점을 얻어 한국 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이들 3명의 선수는 오는 10일 열리는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요트 한국, 금메달 5개 확보 한국 요트 모두 5개의 금메달을 확보했다. 남자 레이저급에 출전한 김호곤(대구도시개발공사)은 11레이스 가운데 10레이스까지 순점수 8점, 총점 20점으로 남은 11레이스 결과에 상관없이 레옹 키트 림(말레이시아.순점수 15점)을 제치고 1위를 확정지었다. 남자 470급에 출전한 김대영-정성한(여수시청)조도 2, 8, 10레이스만 빼고 모두 1위를 차지해 총점 22점, 순점수 9점으로 일본(순점수 20점)을 여유있게 제쳐 놓은 상태.또 남자 420급의 박종우(강릉시청)-이동우(해운대구청)조는 10레이스까지 순점수 14점으로 태국(26득점)을 크게 앞서 있고 엔터프라이즈급의 전주현-정권(광주일반)조 역시 파키스탄을 여유있게 따돌려 금메달을 확정.한편 또 오픈 OK딩기급의 진홍철(해운대구청)은 7일까지 니틴 몽기아(인도)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8일 열린 9, 10레이스에서 모두 1위로 나서면서 순점수 11점으로 금메달을 눈 앞에 뒀다. 수영 다이빙 여자 3ｍ싱크로보드 한국 다이빙이 아시안게임에서 16년 만에 메달을 따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은 수영 다이빙 여자 3ｍ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경기에서 강민경(제주남녕고)-임선영(부산동여고)조가 5라운드 합계 248.04점을 얻어 지난해 세계선수권 1위인 중국의 궈징징-우민샤(319.80점)조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아시안게임 다이빙에서 메달을 딴 것은 86년 서울대회 때 이선기에 이어 16년 만이며,여자부 입상은 70년 방콕대회 때 김영채에 이어 32년 만이다. 강민경-임선영조는 난이도 2.7의 ‘뒤로 서서 앞으로 2바퀴반 돌아 입수‘ 등 고난도 동작을 깔끔히 소화해 기술 및 동시 연기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배구 여자,은메달 확보 한국 여자배구가 4연승으로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대만과의 경기에서 초반 크게 고전했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해 3-2(27-29 20-25 26-24 25-15 15-7)로 역전승했다. 4승째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중국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예선 2위를 확보하면서 최소한 은메달을 확보했다.한국은 상대 장휘민(24점)과 류리팡(19점)의 타점 높은 강타를 막아내지 못한 데다 주포 구민정(6점)과 김남순(9점)의 공격마저 상대 블로킹에 번번이 걸려 내리 1,2세트를 내주고 3세트에서도 22-24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다.그러나 정선혜(11점)의 잇단 득점으로 24-24 듀스를 만든 한국은 정선혜의서브 에이스와 최광희(17점)의 터치아웃이 잇따라 터지면서 처음으로 세트를 따낸 뒤 4,5세트를 내리 이겼다. 10일 중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 뒤인 12일 다시 중국과 1,2위 결정전을 벌인다. 복싱 한국, 동메달 3개 확보 복싱 경량급 기대주 김기석(서울시청) 등 3명이 동메달을 확보했다. 지난해 동아시아대회 챔피언 김기석은 라이트플라이급(48kg) 8강전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앞세워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잠자이 아지지를 3회 2분29초만에 RSC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타지키스탄의 메크흐로지 우마로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송인준(상무)도 라이트미들급(71kg) 8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의 리스쿠로프 킴바트벡을 왼손 잽과 오른손 받아치기로 공략해 22-6으로승리했다.북한은 5명의 출전선수 전원이 탈락했다. 부산 | 아시안게임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