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달리니(Kundalini)
인간의 항문주변의 회음부에서 잠들고 있는 우주의 에너지인 샥티(Sakti)를 쿤달리니라 한다. 쿤달리니는 육체와 연결되어 있지만 육체에 속한 것은 아니다. 심체(心體; mental body)1) 나 유체( 幽體;astral body)2)에서는 발견되지도 않는다. 쿤달리니가 있는 곳은 원인체(原因體;causal body)3)이다. 원인체는 시간, 공간, 대상이 완전히 사라진다.
몸 척추의 맨 밑쪽에 자리잡고 있는 잠자는 잠재력을 일컫는다. 남성의 몸에서 쿤달리니가 있는 자리는 회음부이다. 여성의 몸에서는 치골의 요도에 위치한다. 산스크리트로 ‘쿤달’은 코일을 뜻한다. 따라서 쿤달리니는 ‘감겨진것’으로 해석된다. 쿤달리니란 ‘쿤다’라는 말에서 왔는데 쿤다는 깊은곳, 공동을 뜻한다. 시체를 태우는 곳도 쿤다라고 하고 땅에 구멍을 파는것도 쿤다라고 한다. 쿤다는 똬리를 틀고 있는 잠자는 뱀과 닮은 두뇌속의 공동을 가리킨다. 이것이 쿤달리니의 진정한 뜻이다. 뱀은 인간의 무의식을 상징한다.
브라마차리 스와미 비야스데브( Brahmachari Swami Vyasdev)는 << 영혼의 과학>>( The Serpent Power) 이라는 저서에서 쿤달리니 각성을 다음과 같이 묘사 했다. “수도자는 타오르는 숯과 같은 붉은 눈에 번개처럼 번쩍이며 진동하는 혀를 가진 길이 10인치의 황금색, 또는 빛나는 검은 색의 뱀과 빛나는 기둥 형태의 수슘나를 보게된다.” 세 바퀴 반을 감고 있는 뱀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세 개의 성품; 타마스(tamas;침체성),라자스(rajas;활동성),삿트바(sattva;순백성), 의식의 세 상태; 각성, 잠, 꿈 , 세가지의 형태 체험; 주관적 체험, 감각 체험, 체험의 부재 등과 관련된 '옴'(Om) 소리의 세요소를 나타낸다. 그 중 반겹은 각성도 잠도 꿈도 없는 초월적 상태를 나타낸다. 따라서 세 겹반의 코일은 우주의 전체적 체험과 초월적 체험을 가리킨다. 쿤달리니 각성은 허구나 상징이 아니다 그것은 전기생리학적인 현상이다.
“ 만약 당신이 무엇인가를 알기 원한다면 그것을 읽어라.만약 당신이 무엇인가를 이해하기 원한다면 그것을 연구하라. 만약 당신이 무엇인가를 터득하기 원한다면 그것을 가르쳐라.”
“ 칼로 입은 상처는 꿰맬 수 있지만 말로 입은 상처는 꿰맬 수 없다.”
- 요기 브하잔 -
“ 현실적이 되라 기적을 바리지 말고, 그것을 일으킬 계획을 세워라.”
- 라즈니쉬 -
『요가의 토대는 근육이 아니라 호흡에 있으며 요가는 호흡의 조절과 몸의 균형에 있다.』
- 김 필 립 -
1) 심체:신비학에서는 우리가 인지하는 육체 외에도 더 미세하고 정묘한 진동으로 이뤄진 여러 겹의 몸들로 인간이 존재한다고 한다. 심체는 상념으로 이뤄진 몸으로서 생각에 작용한다.
2) 유체:미세신체 중 감정을 조절하며 영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이 몸으로 이탈 하기도 한다. 신지학에 의하면 꿈은 유체의 활동이라고 한다.
3) 원인체:유체나 심체보다 상위에 있으면서 심체,생기체, 육체에 영적인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영적 진동의 장.영혼에 해당되며 윤회를 주체자로 진아와 합일되면 원인체는 소멸되고 근원작인 빛이 직접 하위체로 내리 쪼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