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야구 후기]
오늘(10월8일) 열린 기별야구 장년부 1차전에서 38회에게 12:7로 아깝게 지고 말았습니다.
이기면 좋겠지만 이제 우리도 어느덧 환갑이 훌쩍 넘어 부상없이 경기를 마무리 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봄에 열리는 재경 기별야구에 이어
전국 각지의 친구들과 야구를 매개로 만나서
반갑게 어울리고 소주 한잔으로 회포도 푸는
아주 소중한 날이었습니다.
이 경기를 위해
서울에서 전재병, 천안에서 이채봉
대전에서 김한조, 포항에서 박재찬 동기
진주에서 조현진, 거제에서 김정문 동기가
열일을 마다하고 달려와 주었으며,
부산에서 김태하,이문걸,권대식,이상운 동기와 이상운 동기의 아들 둘이 참가하여
멋진 승부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이성엽 동기회장과 옥재명 사무국장, 김중근,김태관,김범석 동기가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어진 뒷풀이 식당에서 맛있는 제주흑돼지
오겹살로 패전의 아쉬움을 씻어 내었습니다.
73만원의 식대 전부를 이성엽 동기회장이
지불하였으며, 진주의 조현진 동기가 10만원을 동기회에 찬조하였습니다.
부산에서 활동하던
'행님아 야구단'이 해체되어 아쉬움이 있었으나 전국적으로 야구를 사랑하는
동기들이 모여 '청춘야구단'을 창단하여
봄,가을에 있는 부산과 재경의 기별야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이성엽 동기회장이 오늘의 식대와는 별개로 50만원을 '청춘야구단'에 지원하였습니다.
여러 동기회 행사에 많은 지원과 참여에 진심인 이성엽 동기회장에게 감사드리는 바 입니다.
내년 봄 재경기별야구를 기대하며
모든 참가자들과 전국의 우리 동기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